지난 9일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3개의 CAU선도연구단(이하 연구단)이 최종 확정됐다. 앞으로 이 13개 연구단은 집중 특성화 지원을 받게 된다. 대학본부 측은 7개 팀을 추가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연구중심의 특성화 분야를 선정, 집중 육성·지원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구중심대학 체제를 구축하여 BK21을 포함한 중대형 연구과제 유치와 세계적 연구집단 5개부문 육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대학본부측은 지난해 12월 모든 교육단위 신청을 받아 2단계 BK21 사업과 ITRC, 수도권 특성화 사업, 지역협력연구센터, 국가지정연구실, 원자력 기초공동연구소 사업 등에 선정되어 이미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구단과 신설된 연구팀을 합하여 27개의 팀이 신청했다.
연구단은 계열별로 특성화 사업추진계획과 논문·저서, 연구비 수주, 지적재산권, 대학원생 분야 등에 대해 평가 지표 및 배점을 정하여 기존의 해당 사업별 성과와 신설된 연구팀의 신청서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되었다.

연구단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 예체능계열별로 구분하여 규모에 따라 핵심연구팀, 중형연구단, 대형정책연구단으로 나누어진다. 앞으로 연구단으로 선정된 팀들은 연구 공간 우선배정, 대학원생 정원 증원과 기존·신설 집단별, 연구팀 규모 등에 따라 별도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임교원의 우선 배정과 핵심연구팀장의 책임시수를 연 3시간 감면받는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 본부 측은 대학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대학특성화추진기획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고경석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역 은 “각 연구팀의 사업추진 전체상황을 수시·매년 점검하고 결과가 저조한 연구단은 취소하고 새로운 신생연구단을 지속적으로 선정하여 최고의 연구 집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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