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대학특성화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중앙대 자유 과제 사업단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정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공연영상 중심 융합교육을 통한 차세대 전문 인력 육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사업단은 교육체계구축운영, 공연영상 연구 및 제작 산학협동, 첨단 공용장비 시설확충 등을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중앙대의 자체 경쟁력강화와 비교우위 분야 간의 시너지창출, 현장 투입을 통한 고부가 가치 인력생산 등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특성화를 통한 대학구조조정으로 8개 유사학과, 2개 단대를 통합하여 미디어 공연영상대학을 신설,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의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특성화 사업으로 인해 중앙대의 국악특성화 사업 확대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문화 기반의 세계적 공연 중심대학으로의 발전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공연영상대학 신설을 통한 융합교육의 기반을 다졌고 산학협동체계를 통한 지역 문화산업 클러스터 참가 및 지원을 장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성화 사업의 성공요인으로는 ▲중앙대의 중장기 발전계획 설립 ▲공연영상 분야 특성화로 대학 구조조정의 계기 마련 ▲국내 최초 공연 영상 융합교육체계 마련 등이 꼽혔다.


하지만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생 여론 수렴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마련과 융합시스템 정착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의 지속적 개발 유도는 향후 개선점으로 지적 되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