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사업의 배경과 취지는

--->독재정권하에서 민주화운동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희생한 젊은
열사들의 희생에 이어 문민정부하에서도 수많은 젊은 목숨들의 희생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우리가 서있는 현실을 다시한번 바라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열
사와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추모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 추모 문화제 행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각 문화제 행사에서는 열사들의 뜻을 기리는 대자보전, 상황극 공연 등
상설행사를 가졌었다.지나가던 행인들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행사에 많은 관심
을 보였으며, 열사들의 행적이 담겨있는 사진전을 관람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
했다.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법적해결의 진행정도는

--->수사기관의 방관 및 비협조와 은폐, 조작 등이 진상의 파악과 공개 추
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이와함께 공소시효가 경과되어 재판할 기
회조차 잃어 상황은 엎친데 덮친 격이다. 유가족과 국민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행사준비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행정관청의 방해로 장소마련이 항상 차질을 빚는다. 그래서 공원이나
그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장소를 마련하느라 곤혹을 겪곤한다.

△추모회가 그 밖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미약하나마 각 대학의
총학생회실을 방문하여 추모제 홍보를 요하고 성명서를 발표하여 함께 나아
가는 행사임을 알리려 한다.

△`열사의 거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추모회와 지역단체 모임등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각 지방의회에 안
건을 상정한 후 의회의 승인을 얻어 조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추진할 사업계획은

--->각 열사의 의거 장소에 유적비를 세우고 열사력과 열사기념우표 등을
만들어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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