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와 경기농협이 주관한 산업협력과정 농협주부대학 입학식이 지난
4일 중앙대학교 영신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백여명의 주부대학
생 외에 경기농협지역본부장, 농협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과 이종훈총장, 2
캠퍼스 김성훈부총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훈총장은 `세계
화와 시민의식'이라는 주제로 입학식 특강을 하여 주부대학생들의 좋은 호응
을 얻었다.

중앙대와 경기농협은 지난해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산학협동과정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였고 올해 2월 18일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과정 농협주부대학'을
20개 지역농협으로 확대 실시키로 산학협동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지난 봄학기에 10개 지역농협의 주부대학생 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
다.주부대학은 21세기를 대비한 여성의 새로운 자아상 확립, 평생교육으로 창
조적이고 보람있는 삶의 질 향상, 대학과 농협의 산학협력을 통한 여성교육실
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며, 오는 12월 16일까지 교육이 이
루어진다.

이번 가을학기는 고양시 벽제.신도, 이천군 모가, 평택, 안산.군자,파주군
광탄농협에서 실시하며 강의는 주부대학 개설농협 교육장에서 한다.이번 학기
에도 중앙대 가정학과,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전공교수진과 사회분야별 전문
가들이 16개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한다. 지난 학기와는 다르게 강의를 듣는
주부대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체계적인 지식 전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인
간.생활관리.건강.소비생활.가족관련영역으로 구성된 교재를 교수.강사가 집필
발간하여 중앙대학교에서 강의한다.

농협주부대학 개설은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대학의 교육열의와 지역농협 주부
들의 교육열망이 일치되어 매우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지
역사회에서의 농협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동시에 농협사업 활성화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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