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06년도 구조개혁 선도 대학 지원 사업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중앙대를 포함해 동국대, 경북대 등 총7개의 학교가 참여하였으나 중앙대와 동국대만이 대학 구조개혁 지원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중앙대는 앞으로 3년간 90억 5100만원을, 동국대는 87억 61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왔던 교육단위 구조개혁 결과 2캠의 8개 교육 단위가 1캠으로 통합 및 이전되는 것과 대학원 구조개혁 결과 총501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대학간 통·폐합 없이 대학의 강점 분야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특성화를 추진하는 내부적인 구조개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앙대는 ▲문화예술 및 CT분야 ▲문화예술과 과학 기술을 융합한 신학문 특성화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한편 구조개혁 지원 사업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받게 되는 지원금은 신청 당시 교육부에 제출한 재정 투자 계획에 따라 쓰여지게 된다.

 지원금은 ▲특성화 역량 강화 사업 ▲연구중심대학 체제 구축 사업 ▲교육 프로그램 선진화 사업 ▲특성화 역량 강화 기반 최적화 사업으로 나누어져 쓰이게 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학 선정에 대해서 김영탁 기획조정실장(공대 기계공학부 교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조 개혁을 진행해 나갈 것이며 이와 더불어 특성화 사업에 대해서 학교가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구조개혁 선도 대학 선정은 05년 선정보다 1년 늦게 선정된 것이다. 이에 김영탁 기획조정실장은 “05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하는 만큼의 정원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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