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권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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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권영화제가 `인간을 위한 영상'이란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10월4일
까지 동국대 학술문화회관에서 열린다.올해 인권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는 20
~25편 정도이다. 이중 특별히 주목할만한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쇼아(SH
OAH)'이다. 인터뷰의 특성을 최대로 활용한 이 영화는 충격적 영상으로 유태
인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허우샤오시엔의 `호남호녀', 일본 다큐멘터리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 등
도 눈여겨 볼만한 영화이다.

더불어 87년 6월 명동성당 농성투쟁을 담은 `명성, 6일의 기록'과 심의 문
제로 상영이 취소됐던 `레드 헌트'등 두편의 한국작품도 상영된다.이밖에 만
화.판화를 전시하는 인권이미지전, 문민정권의 인권상황을 평가하는 단편영화
제작.상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포지엄, `쇼아'의 제작 강연과 클로드
장즈만 감독과의 인터뷰 비디오 상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10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 금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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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가 지난 8월 23일, 24일 이틀간에 걸
쳐 다채롭게 펼쳐졌다.우리의 모습을 재발견하려는 전통문화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각 지방의 21개 대학이 참가, 젊음의 열기와 패기로 가득찬 한 마당
이 이루어졌다.
본 대회에서는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진주검무',
`동래야류' 등 다양한 공연들이 경합을 벌였다.이 행사에 참가한 중앙대 `북
청사자놀음 동아리'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여재성옹에게 북청사자놀음을 전수
받아 공연을 펼친 결과,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자역을 맡은 이형근(사범대 체육교육학과.2)군은 "전통문화놀이를 활성화
하는 것은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수상소감
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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