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10주년을 맞아 1캠퍼스에서는 총학생회(회장:이지웅, 공대 건축학
과.4) 주최로 6.10기념사업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6월항쟁이 있은지
10년이 되는 올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자는 취
지로 열리는 이번 6.10기념사업은 크게 강연회와 문화제로 이루어진다.

기념사업 일환으로 오는 11.12일 양일간 법대 6101강의실에서는 6월항쟁과
관련된 강연회가 마련된다. 첫날에는 `6월항쟁과 통일운동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김창수씨(통일맞이)가 `6월항쟁 승리의 경험은 통일운동이라는 대중
노선의 구현을 가져왔다'는 역사적 교훈에 초점을 맞추어 강연을 맡는다. 또
한 둘째날에는 `6월항쟁과 학생운동이 나아갈 길'을 중심으로 송갑석씨(제4
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가 강연한다. 특히 10년간 학생운동 발전의
역사와 한계들을 짚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출범식과 관련한 현 시국에 대
한 폭넓은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3일 의혈로에서는 6월항쟁의 의의와 더불어 학자투쟁에 대한
결의를 모아내는 문화제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 문화제는 당일 발족될 `범중
앙인 우리동포돕기 본부(공동위원장:이종훈 총장)'와 연계하여 산별적으로
진행되었던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문화제의 구체적인 행
사일정은 오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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