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흑석병원이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5년 의료기관 평갗에서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우수병원으로 발돋움하였다.
 
 이번 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79개 중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평가 결과는 400~500병상의 대형병원과 260~400병상의 중․소형 병원으로 나눠 발표하였다. 세부 평가 항목은 ▲환자 권리․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영양관리 ▲응급의료 ▲약제 ▲감염관리 ▲중환자관리 등 총 18개 부문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장조사와 더불어 환자 대면․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과를 취합했다.
 
 각 부문에 대해 A~D까지 등급을 매겼으며 흑석병원은 인력관리와 응급, 수술 관리체계 등 3개 항목에서만 B등급을, 나머지 15개 항목에서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순 전남대 병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명지병원,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창원파티마 병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흑석병원은 감염관리, 응급처리, 중환자 처리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상위 5개의 우수 병원 중 서울 소재인 병원으로는 이화여대 동대문 병원과 함께 흑석병원만 선정되어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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