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 학생회장에 출마하려 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 과는 오랫동안 대대로 운동권 정치단체에 소속되어 있던 학생이 학생회장을 해왔고, 그러한 경험이 없는 내가 과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참여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학생운동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었고,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학생회
지난 대선 투표율 70%가 넘으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SNS등을 활용하여 투표를 독려하였다. 선거 당일 투표율은 70%를 넘었고, 문재인 후보 지지자의 기대감은 계속 올라갔다. 하지만 70% 국민의 염원이 담긴 개표함을 여는 순간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요즘
어딜 가나 드라마를 다큐로 보는 진지한 부류는 꼭 있게 마련이다. 최근 화제인 를 보며 친구 하나가 말했다. “야 쟤네들은 명문대에 집안도 다 부유한 걸로 나오잖아. 그래서 저렇게 밝은 거 아냐?” 드라마 속 사랑이 저토록 예쁜 이유는 조건과 계급이 없기 때문이라는 비평(?)에 무슨 못난 소리냐며 타박하고 말았지만, 썩 틀린 말도 아닌
■조용수 교수(전자전기공학부)조용수 교수가 미국 퀄컴사에서 지원하는 ‘Dr. Irwin Jacobs 상’을 수상하였다. 본 상은 국내외적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학술활동 및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한 후보자 중에서 선발한다. ■손환 교수(체육교육과)손환 교수가 제4대 한국야구발전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되었다. 한국야구발전연구원은 야구문화 발전과 국민체육 실천에 기여하
○…중앙대 분회의 3자 협상에 또 차질이 생겼습니다. 3자 협상은 총무팀-중앙대분회-용역업체 티엔에스를 주체로 하는데요. 티엔에스 측이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에 대해 A기자는 “분명 삼자협상일텐데 중앙대분회 자리는 사라진 2자 협상 같군”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될지, 3면에서 알려드립니다.○&hel
창업아이템경진대회 최우수 수상지난 15일 안성시 관내대학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SMART-UP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팀장 김기수(기계공학부 3), 김수지(간호학과 4), 신지훈(경영학부 2)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과 결합해 사용하는 건강관리 제품을 선보였다.사회복지학과 50주년 행사지난 23일 사회복지학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요즈음 내가 즐겨 본 라는 미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대사이다.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북쪽의 영주인 Stark 가문은 항상 겨울을 대비하라는 의미의 가훈을 지니고 있다.회계사에게도 이 가르침은 유효한 것 같다. 특히 감사본부의 회계사는 대한민국 대부분의 기업들이 12월을 결산 월로 하고 있기 때문에 1~
세종대 학생식당은 맛있기로 유명하다. 대학교 학생식당 ‘투톱’으로는 외대와 세종대가 꼽히곤 한다. 10분 거리 건국대 학생들이 밥 먹으러 오고, 심지어 맛집 블로그에도 소개될 정도니 말 다했다. 세종대 학생들은 최소한 학생식당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을 것 같았다.그러나 최근 학내 분위기가 수상쩍다. 학생식당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바로 가
지난 할로윈데이. 8살짜리 조카 녀석이 공주님 옷을 입고 온 집안을 들쑤셨다. 작아서 신지도 못하는 인형의 구두까지 구겨 신고 말이다. 어찌나 재잘거리면서 다니던지 귀가 따가울 정도였다. 기자는 조카 녀석의 입을 막아보고자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보았다. 단, 지금까지 우리가 익히 알던 이야기와는 정반대로 말이다.기자는 독일의 사회철학자인
어김없이 추위와 함께 대학입시철이 다가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고, 본격적으로 수시와 정시 준비를 하는 입시생들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초조하기는 마찬가지다. 더구나 대학입학 전형이 대단히 복잡하여, 입시철이 다가올 때마다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학과 학과 선택 때문에 또 다른 시험에 들게 된다. 대학도 바빠진다. 교수들은 강의뿐만 아니라 논술채
내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프랑스에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을 때, 주변인들의 반응은 주로 두 가지로 엇갈렸다. 일부는 ‘프랑스? 재미있겠다, 좋겠다!’라고 부러워했던 반면, 나머지는 다소 의아스럽다는 듯이 ‘미국도 아니고, 프랑스에는 왜? 더군다나 프랑스어도 못하는 네가?’라며 우려를 표시하곤 했다. ‘도대체 프랑스에는 왜 왔니?’ 프랑스에 도착한
■박명진 교수(국어국문학과) 박명진 교수의 저서 『한국 영화의 존재방식과 광학적 무의식』(도서출판 경진)이 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남영준 교수(문헌정보학과)남영준 교수가 지난 15일에 열린 ‘2013년 한국정보관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남 교수는 현재 안전행정부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대통령기록관리전문위
날씨가 추워졌다. 중앙도서관 계단을 내려오면서, 나는 대체 몇 년째 중앙대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익숙한 겨울이었다. 무슨, 학교를 떠나지 못하는 정령 같다는 농담을 하곤 하는데 그런 말은 좀 기분이 이상하다. 약간 우울하다. 학교를 오래 다녀서 우울한 게 아니고 취직을 안 한 내가 ‘생산적이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뉴스와 이슈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되거나 침묵되는가? 지난주 중대신문의 주인공은 단연 학생회선거였다. 톱뉴스를 포함한 1면 대부분, 2∼3면 전체, 4면 상단기사, 8∼9면 전부, 19면 사설 2편에 이르기까지 학생회선거 이야기로 교내신문이 홍수가 났다. 그 다음에는 ‘출판’ 관련 기획기사가 12∼15면을 장식하며 조연을 맡았다. ‘선거
내가 본 만화 중에 을미사변과 관련된 만화가 있었다. 그 만화의 내용 중에는 이런 장면이 있다.“오랫동안 이웃이었던 두 집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집의 식구가 이웃집에 가서 식구들을 죽이고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훔쳐 갔다. 시간이 흘렀고 강도의 후손이 이제 다시 찾아와 잘 지내보자고 한다. 그런데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와 일
중대신문을 읽다가 시선을 잡아끄는 제목 하나를 발견하였다. 바로 ‘떠돌이 인생, 융합전공 이수생’이라는 제목이었다. 칼럼을 기고한 학생은 문화콘텐츠융합전공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수업권을 침해받았다고 비판하였다. 필자도 수강신청 할 때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장바구니 제도도, 홀짝 분배도 없이 전교생이 하루에 몰려들기도 했다. 홈페이지 접속조차 쉽지 않았
중앙도서관 국회의장 공로상수상중앙대 중앙도서관이 지난 14일 한국학술정보협의회가 주관하는 ‘국회의장 공로상’을 받았다. 중앙도서관은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제1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기관 간의 전자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복수·연계·융합·학생설계 전공신청2014학년도 1학기 복수·연계·융합·학생설계 전공신청
“20대에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면 그는 심장이 없는 자다. 40대에도 마르크스주의자라면 그는 뇌가 없는 자다.” 영국 수상 처칠의 말이다.(그동안 칼 포퍼의 말로 자주 오용되었다) 이 말은 그동안 극우 세력들에 의해서 조롱과 냉소의 도구로 악용되곤 했다. 지금처럼 이념이 ‘낙인’와 ‘배제’의 수단으로 작동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개혁’과 ‘변화’, 혹
11월 12일 화요일, 베스트셀러 동향을 알아보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보았다. ‘sam 베스트’라는 곳에 눈길이 갔다. 교보문고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 ‘sam’은 출시 후 6개월 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30개 출판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책의 전체 판매 수가 계속 줄고 있는 데 반해 전자책은 대약진
1.이틀에 걸친 서울캠 총학생회의 투표일자는? -대학보도 1면 참조2. 를 쓴 작가는? -문화출판부 14면 참조 ★지난주 당첨자김재욱 학생(경제학부 4)김다은 학생(간호학과 2) ※정답을 아시는 분은 오는 22일(금)까지 silviaim@cauon.net으로 연락처, 소속, 학년을 정답과 함께 보내주세요. 매주 2명의 당첨자에게 그라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