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일간지 모니터링이다. 요즘은 신문을 뒤적거리기가 힘이 든다. 모니터링을 끝낸 신문을 폐지함에 던지고 나서도 평정심을 찾기가 쉽지 않다. 미안함을 추스르고 분노를 식히기 위해 담배 한 가치를 찾게 된다. 중대신문 1818호를 읽고 나서도 담배 생각이 간절했다. 학칙개정이라는 보도기획 아이템 때문이었다. 중대신문은 두면을 털어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황해 상에서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사건 첫날 나는 '모두 구조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사건보다는 코앞으로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났다. 사망자 수는 이제 200 명을 넘었고, 여전히 80여 명이 실종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은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노란 리본을 달았고, 여러 지역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어 조문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특히나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라 그 죽음이 더 슬프고 미안하다. 많
세월호가 전복되어 많은 탑승객이 사망 내지는 실종되었다. 이 사건으로 사망한 분과 그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번 사건에서 한 고등학교의 2학년생이 수학여행을 가던 중에 사고를 당하여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니 더욱 가슴이 아프다. 대학입학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짓눌려 있
■박찬병 동문(의학과 79학번)박찬병 동문이 신임 천안의료원장으로 임용됐다. 박찬병 동문은 경북 월성군·경주군 보건소장, 경기도 수원의료원장, 강원도 삼척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성대석 동문(정치외교학과 59학번)성대석 동문은 지난 3월 5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캠페인 시상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3월 28일에는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스마트
○… 재밌게 놀다오라면서통금은 9시사고 싶은 만큼 사라면서용돈은 500원 ○… 갑작스레찾아온 주인너도 나도 허둥지둥 ○… 잔디밭 위로 떨어지는 게벚꽃잎인 줄 알았는데
지난학기부터 기자는 인터뷰를 위해 사회에서 이색적인 활약을 펼쳐온 다양한 분야의 동문들을 만나왔다. 굵직굵직한 한국드라마의 연출과 기획을 도맡은 드라마PD부터 시작해 수많은 배우들의 인물사진을 찍어온 씨네21 사진부장. 연이어 직접 탄광촌에 입성해 광부들의 삶을 그리는 민중화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무용가 그리고 숯을 공중에 매
작년 2014 총여학생회 정후보 자격으로 선거준비를 하면서 학우들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총여학생회 ‘여’자가 ‘女(계집 여)’자냐는 물음이었다. 사실 총여학생회의 정확한 한자 표기는 명시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과거 총여학생회가 발족된 시대적 상황을 비추어 보았을 때, 학내 여학우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신장시키기 위한 학생자치기구의 성격이 짙었기 때문에
나는 과연 선생으로서 을 평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학칙개정안 공고를 1면 톱으로 다룬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학생들은 용감하고 교수들은 비겁하며 학교는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학기를 여는 에서 나는 같은 지면을 빌어 학생들에게 “불편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통찰력과 부당함에 눈감지 않고 권력에 굴하지 않는 뚝심”
‘사색’은 아니고, 그냥 관찰기이므로, 성격이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청탁을 받아들였다. 정말이지 요즘처럼 대학이 미쳤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엄밀히 말하면, 대학이 미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대학을 그렇게 만들고 있다. ‘미쳤다’는 말은 필자가 생각하던 대학의 모습과 현실 속의 대학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뜻이다.
최근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가 연이어 개막했다. 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나 또한 약 10년 전부터 야구를 즐겨 보고 있다. 경기 간간이 느껴지는 여백의 미 때문에 야구가 좋다. 야구는 최소 16번 이상 공수를 교대하면서 경기가 자주 쉬기 때문에 틈틈이 숨을 돌리며 딴 생각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덕분에 요 며칠 전에는 야구를 보
‘봄’이라는 말을 하자마자 입안 가득히 따스함이 담깁니다. 이젠 차가운 겨울바람이 정말로 물러난 것 같네요. 발길 닿는 곳마다 만개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흩날리는 벚꽃에 다시금 봄이 왔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지난주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친구들과 벤치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답니다. 중대신문도 올해의
1995년 6월 29일 오후 6시경 뉴스에서 아나운서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다는 소식이었다. 1,50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사고였다. 불과 8개월 전인 1994년 10월에는 32명의 목숨을 잃은 서울 한강의 성수대교 붕괴사고도 있었다. 삼풍백화점의 경우 계획에 없었던 5층을 사용 중에 식당으로 변경하면서 하중이 무거운 설비
지금 한국은 벚꽃이 만연한 봄이겠죠? 학교 공강 시간 때마다 자주 가던 터방내 커피 맛은 그대로인지. 또 여전히 무한도전은 재미있는지요. 저는 현재 한국의 모습이 궁금한 여행자입니다. 지긋지긋한 학교를 벗어나고 싶었고 졸업을 앞둔 올해 초, 마지막 학기를 등록하는 대신 세계 여행을 꿈꾸고 한국을 떠나는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볼리비아에 체류하
인간은 누구나 꿈을 꾸며 살아가며, 꿈은 꾸는 자의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푸르고 넓은 창공에 “천궁”을 그려보지만 우리 중앙인은 학술정보원에서 꿈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은)은 꿈을 꾸는 중앙인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 활기차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 학술정보원에 소장하고 있는 책은 우리 모두의 자산이며 우리
누군가의 시와 소설을 합평하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호흡’이다. 작게는 문장과 단락의 밀도를 이야기하면서, 또 크게는 작자의 전작(全作)을 바탕으로 그의 세계관을 이야기할 때 사용된다. 혹은 단편과 중·장편을 구분하면서, 작가로서의 시각과 플롯 구성이 각기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말하면서도 쓰인다. ‘문장의 호흡이 좋다, 나쁘다.’, ‘
중앙대 동문의 일원으로서 86학번 고 이내창 후배의 25주기를 맞아 글로써 삼가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이내창이 강원도 고성에서 군복무를 하고 조소학과에 입학한 1986년은 제5공화국 시절로, 이른바 서슬 푸른 공안정국이었다. 그해에 5ㆍ3인천사태, 부천서 성고문사건, 건국대 애학투련사건이 이어졌다. 다음해에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에
안성캠퍼스 건물명칭 변경 공고2014학년도 조직 개편에 따라 안성캠퍼스 생명공학대학이 사용하는 일부 건물의 명칭이 변경됐다. 자연공학관 1관, 2관, 3관은 각각 생명공학관 1관, 2관, 3관으로 바뀌었다. 강의 Feedback 실시 안내 지난 24일(월)부터 다음달 4일(금)까지 2014학년도 1학기 강의 feedback을 실시한다. 중앙대포탈 사이트 접
○…잇몸약 대신 상식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건 갈비집에서 ○…나도 튼튼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데 의사가 누군지 모르겠네 ○…얼마나 될까 너의 수용능력 어디까지 일까 너의 잠재력
SW연합(BSA)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SW 불법복제율은 40%로 미국(19%)이나 기타 OECD 평균(26%)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자국 기업의 SW 저작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법안을 채택하고, 특히 한미 FTA 체결 이후 불법 SW에 대한 대응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SW업체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활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