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들의 대학평가 거부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신문은 본 기사를 1면에 배치했다. 순위를 보도하는 것만으로도 대학 줄세우기에 동조하는 것 같다는 마뜩잖은 자각에도, 대학이 평가지표에 맞춰 청사진을 그리는 불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본지는 대학평가 순위를 다룬다. 대학 줄세우기에 동조하거나 단독 8위로 고조된 분위기에 맞춰 호들갑을 떨겠다는 건 아니다. 중
Q. 전공주임 교수들 대부분의 직위가 폐지됐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학과의 기둥과 같은 분이 사라졌다는 상실감이 크다. 조교들도 업무가 힘들다더라.”서경한 학생(비교민속학전공 2)“전공별 특성을 고려해 최소한의 전공주임 교수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변대형 학생(영어영문학과 4)“전공주임 교수의 직위가 사라지면 해당 학과의 힘도 약해진다고 본다.”
대학에서 나의 전공은 순수물리학이었다. 석사에서는 응용물리학을 전공하였고 기업체 연구소에서 전자공학분야의 연구를 접하고서 박사학위는 최종적으로 전자공학으로 받았다. 박사학위 후 과정에서는 우연찮게도 화학/화학공학과에서 연구를 하였으며 2003년부터 10년에 걸친 반도체공학관련 학과의 교수 생활을 거쳐 지금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시점에서 잠시
서울캠 생활관 입관 시 주소지를 허위로 기재한 학생이 있어 논란이 됐습니다. 현재 서울캠 생활관은 주소지를 포탈로만 확인하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이죠.
등록금 고지서 중 기타 납입금(1)에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졸업앨범과 졸업기념품을 묶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묶음 판매를 하면 할인이 되는데 졸업앨범은 아니니 주의하세요.
서울캠 중앙동아리에서 ‘가짜 중앙대 학생’이 활동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1년 반 동안 중앙대 학생을 사칭했던 그는 “삶이 지루해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정보가 누락된 강의계획서가 많아 학생들이 강의를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지도를 제시해 주셔야 진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주 열렸던 서울캠 축제, 실속 있고 알차게 준비되지 못해 학생들의 불만이 컸다고 합니다. 준비한 건 이~만한 줄 알았는데 속은 요~만하면 안 되겠지요?
학문에 제한은 필요 없다 통섭형 인재를 원하는 사회기본 소양 닦는 데 필요해 2009년, 중앙대에 교양 혁신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공통교양으로 , 가 지정된 것인데요. 도입 당시부터 지금까지 ‘예대 학생에게 왜 회계가 필요하냐’, ‘공대 학생이 왜 글쓰기를 배우냐’ 등 반발의 목소리가 참 많습니다. 대학생들의 기본 소양을 길러주기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요즘 ‘오글거린다’는 말이 참 많이도 쓰이고 있다. 국어의 원형에서 많이 벗어난 인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습관처럼 오글거린다는 말을 툭툭 내뱉는다. 누군가가 진지하고 사색적인 이야기를 꺼낼 것 같은 분위기가 되면 사람들은 자기 손발의 퇴화 현상을 호소하며 깊은 토론이 될 것만 같은 싹을 뿌리째 뽑아버린다. 속에 있는 말을 꺼낸
지난달 30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 안성캠 축제 ‘CAUCAU STORY’에서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술적 감성을 살려 예대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어서 운영하는 각종 부스들부터 역동적 힘이 느껴지는 체대 학생들의 멋진 퍼포먼스까지. 오직 안성캠 축제였기에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중대신문이 다시 풀어내 봤습니다. 축제기획을 통해 그
젊은 20~30대 청년들에게도 이제 낯설지 않은 그 이름 ‘탈모’. 현대인들의 스트레스가 급증하면서 젊은 나이에도 탈모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탈모인구는 천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절반에 육박하는 인원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 중년의 질환으로 치부하기 어려워진 탈모는 취업준비와 연애,
지난달 19일에 열린 대학평의원회 제31차 정기회에서는 이번 대학원 구조개편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재심의가 필요하단 입장을 피력했으나 학칙 개정안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절차 상의 미흡함을 비롯해 구조개편 후속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대학평의원회의 문제제기는 사실상 반영되지 않은 채였다. 중앙대 내에서 구조개편의
2015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양교육과정이 도입된다.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달 27일 교양교육과정 개편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 개편의 큰 골자들이 드러났다.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된 개편안에 따르면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과목을 개편하고 분류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학년때 몰아 듣던 공통교
Q. 2015년이면 문예창작전공의 전임교원이 2명만 남게 됩니다. 교원 충원에 대해 본부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예창작전공의 특성상 교수와 학생의 소통이 필수적일 텐데 더 어려워질 것 같다.”현지연 학생(전자전기공학부 3)“이전 학과 구조조정의 흐름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전공이 폐지되는 게 아닌가.”박수종 학생(
소음 문제 꼬리표를 떼어 주길축제는 집단과 일탈의 경험소음에 대처방안 마련돼 있어 지난주 한 번쯤 찡그린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본 분들 계신가요. ‘왜 이렇게 시끄러워’라고 생각하며 축제에 핀잔을 준 분들도 있을 텐데요. 축제에 항상 따라붙는 꼬리표가 있으니 바로 ‘소음 문제’입니다. 소음은 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정도도 달라 뭐라 말하기 참 힘
Q.서늘한 가을과 함께 축제가 다가왔습니다. 축제 기간을 어떻게 보내실 생각인가요? “공모전 준비로 축제에 신경을 못 써요. 2시에 보기로 한 친구가 아직 안 나와서 화만 나네요.” 문성안 학생(컴퓨터공학부 3) “도박을 하고 싶었는데 설치되어 있는 부스에 게임이 많이 없어서 굉장히 아쉬워요.” 오찬영 학생(수학과 2) “주점에 가서 재밌게 놀았어요. 여자
가을철 유의해야 할 질환 3가지가 있다. 열성질환, 아토피 및 피부건조, 그리고 인플루엔자(독감)이 그 대상이다. 추수기와 성묘 및 선선해진 날씨로 외출이 잦아지는 가을철에는 인적이 드문 들판이나 풀밭을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행성 출혈열은 주로 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와
대학의 존재 이유 혹은 기능은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취업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을 제대로 취업시키지 못하는 대학은 그만큼 존재할 이유가 줄어든다. 하지만 어떤 취업이냐가 문제다. 대학의 참된 역할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떤 대학은 대학 평가도 높고 취업률도 높지만 반드시 이 둘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취업률의
대학생활의 후반부 그리고 20살 중반을 맞이하면서 삶은 논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가장 철저히, 그리고 깊게 알아가는 사실은 바로 고독의 존재를 철저히 알아간다는 것이다. 어쩌면 고독은 내가 실존을 인식할 때부터 항상 곁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히 있었다. 이는 과거의 지나간 시간을 반추해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삶의 과정을 관계의 결합,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