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가 될 수 없어 인사이더를 선택했다이미지에 집착하는 ‘피상’ 사회가인사이더의 고독감 가중시킨다 혹자는 아웃사이더에 대해 우려의 안색을 내비치는가 하면 혹자는 연민의 눈길을 보낸다. 빛나는 청춘들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웃사이더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이야기가 아니다. 인사이더라 말하는 우리들의 모습도 그리 건강한
인사이더였던 학생들 절반은 학과생활 그만둬피상적인 인간관계로 회의감과 아쉬움 토로 겉으로 봤을 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 내부 사정은 보이는 것과 다른 경우가 많다. 대학생활의 꽃이라 일컬어지던 학과생활, 그 속사정을 알기 위해 중앙인 114명을 대상으로 학과생활에 관한 인식조사를 시행했다. 주로 저학년보다 고학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설
인사이더의 속을 파헤치다 져버리기 힘든 남들의 기대 마음 터놓을 친구는 드물어금전적 부담도 만만치 않아SNS에서도 불필요한 감정 노동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인간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더욱 강렬하게 확인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가 ‘나’이기 위해서 타인과의 관계는 필수적인 요소다.
오늘의 재구성여러분의 오늘은 어떻습니까? 겉에서 보면 너무도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나날들입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수만 가지 일들이 서로 엉겨붙어 있는데요. 이번학기 중대신문 심층기획부는 당연했던 오늘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자 합니다. ‘오늘을 재구성’하는 것이죠. 개강 직후 흑석동을 왁자지껄하게 채우는 목소리들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총회, 동아리
10여 년간 프로를 준비한 선수들 도전도, 포기도 모두 용기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갖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의 꿈을 좇아갈 권리가 있다. 하지만 현실의 문턱이 너무 높을 때 그것은 커다란 압박이 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더 심하다. 어렸을 때부터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달려왔던 그들이기에 그렇다. 높은 프로의 문턱
학벌을 중시하는 이유손쉽게 사람을 판단하고경제력 중시하는 풍토 탓학벌과 인간성 사이에일관된 경향성 없다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 학벌은 연애에 영향을 미치는가. 학벌은 사람을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가. 학벌에 대한 그릇된 시선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면 학벌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학벌을 중시한다’는
안성캠 제56대 총학생회 후보 기호 1번 ‘달려’ 선본은 “실천하고 화합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또한 그간의 안성캠 총학생회가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학생대표자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화합하는 중앙운영위원회를 만들겠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교육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복수전공 수강신청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 합동공청회-총학생회 특기구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기구 혁신이 어떤 맥락에서 필요한 것이며 구체적인 혁신 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총학생회 특기구 업무의 문제점은 연속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기구 운영에서 전 위원장이 다음 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식은 문제다. 선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료를 모두 넘겨주어야 특기구 업무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 합동공청회-다수의 학과 및 전공이 통폐합을 겪는 등 학문단위에서 급격한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구조조정 학과에 대한 수업권 보장을 위해 어떤 대안을 제시할 계획인가.“이번 구조조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됐다는 점이다. 학생, 대학본부, 총학생회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구조조정과 같은 일방적 행정이
1. 공공인재학부 이학진 학생회장끝까지 초심을 유지하는 자세를 보였으면 좋겠다. 두 선본의 공약 모두 ‘실천’만 된다면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공약을 실천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끝까지 이어나가길 바란다.2. 일본어문학전공 한동주 학생회장총학생회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좋은 성과를 거두든 그렇지 않든 일반 학생들도 총학생회가 어떠한 일을 하
서울캠 자연대, 의대, 인문대와 안성캠 인문대와 사회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에서 이번주 학생회장 선거를 진행한다.서울캠 자연대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원래 선거 일정을 미루게 됐다. 오는 25일까지 후보자등록기간이 연장됐고 이에 따라 자연대 학생 대표자 선거는 다음달 4,5일로 미뤄졌다. 의대의 경우 내년 3월 중순에 선거할 예정이다. 인문대 선거 또한 3
선택 2014 중앙대 여론을 묻다 중앙대의 한 해를 이끌어갈 총학생회의 탄생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26,27일 이틀간 진행될 제56대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중대신문은 유권자의 2.5%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어떤 선본이 서울캠 재학생 14,507명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오는 26,27일 치러지는 제56대 서울캠 총학생
2014년 각 단과대를 이끌어 나갈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 또한 진행된다. 서울캠의 경우 7개 단과대와 동아리 연합회에서, 안성캠의 경우 4개 단과대와 동아리 연합회에서 선거를 진행한다. 양캠 통틀어 경선을 진행하는 단과대는 서울캠 사범대가 유일하다. 2014년을 이끌어나갈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자. 서울캠 ■ 사회대 후보 : 한웅규 (
학벌주의 사회의 통념은 중앙대에도 통했을까. 심층기획부는 총 14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연애와 학벌’에 대해 물었다.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성 67명, 여성 77명의 답변을 살펴본 결과 학벌에 관한 남녀 간의 시각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144명 중, ‘소개팅이나 미팅과 같은 자리
상대보다 낮은 학벌에 자격지심 느낀다남자의 학벌이 더 낮으면 힘들다는 통념학벌에 대한 신뢰, 점점 더 강해진다 드라마의 흔한 소재인 부잣집 아들과 가난한 집 딸의 사랑과 다큐멘터리에 종종 소개되는 장애를 극복한 사랑. 온갖 조건을 넘어선 사랑에 사람들은 눈물짓고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러나 자신의 사랑을 시작할 땐 이내 현실로 돌아와 조건을 따지는 합리성을
20대는 학벌주의다연애와 학벌 학벌주의 사회의 연애의 조건 누구나 ‘학벌’에 대한 추억은 있습니다. 혹자에겐 학벌은 우월감일 수도, 혹자에겐 열등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학벌이 어느새 하나의 잣대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입니다. 학벌로 사람을 가늠하는 생각이 이젠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을 좌우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학벌주의 사회에선 연애도
공간문제, 일상문제, 등록금 인하 학생들 “공약 지켜줬으면” 제56대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 여론조사 결과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공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내년 출범하게 될 총학생회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공간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상문제 해결, 등록금 인하 등이 뒤를 이었
‘남들과 다른 나’를 찾아서…대학생, 대학을 떠나다전공 대신 대외활동으로차별성은 경험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에는 저마다 색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파랑, 빨강, 하양…. 그러나 오직 다자키 쓰쿠루, 그에게만 색이 없다. 그의 순례는 무채색으로부터 시작된다. 오늘날의 대학생들
복학이 슬픈 취업준비생좁은 취업문에 학생들은 국가고시로 몰린다취업준비생에게 휴학은 대수롭지 않은 일심리적 부담 탓에 졸업을 유예하기도취업난의 물결을 타고 돌아온 '연어' 고향을 떠나 성장한 연어는 산란을 위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온다. 다시 고향을 찾는 연어처럼 취업난을 피해 학교로 돌아온 취업준비생들. 귀향길이 서러워 슬픈 연어를 만났다. 취업이 어려
취업준비·학업·아르바이트 병행 어려워기간 단축은 가능해도 캥거루 신세 면할 순 없어부모들은 자금 지원을 당연히 여기는 추세캥거루 사회 들여다보니 ‘새끼는 미숙한 채로 태어나 어미의 새끼주머니에서 자란다. 주머니에서 6개월에서 1년 간 자란 후에야 비로소 독립하고, 독립 후에도 어미 주변을 맴돌며 위험 시 도움을 청하는 습성을 지녔다.’ 이 동물은 캥거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