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했던 안성캠퍼스 발전 계획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방향은 ‘국제 캠퍼스’와 ‘학문단위 특성화’로 그 첫걸음은 ‘글로벌예술학부’다. TV방송연예전공, 실용음악전공, 게임콘텐츠·애니메이션전공 등 대중문화에 초점이 맞춰진 글로벌예술학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내국인 학생도 함께 양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정
[학사]2017학년도 1학기 수강과목 취소 기간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수강과목 취소 기간이다. 수강취소 후 최소학점 기준은 1학점이며 취소한 과목 학점은 다음학기로 이월되지 않는다. 취소 희망자는 수강신청시스템(http://sugang.cau.ac.kr) > 수강내역조회 > 취소할 과목 선택 > ‘마감’을 클릭하면 된다. 성적우수장학금은 16학
지난 1월 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캠 청룡봉사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Univertas Nasional (우나스대)의 한국어학과에 다녀왔습니다. 기자를 포함한 26명의 학생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교재를 만들고 공연을 연습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가서는 내리쬐는 햇볕 아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려주며 땀방울을 흘리기도 했죠. 한겨울의 시간이
졸업을 맞이하는 중앙인 여러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는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신 부모님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하신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러분은 지금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중앙인’으로서의
대학의 사전적 정의는 ‘여러 학문분야를 연구하고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고등교육기관’입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은 세상을 향한 새 창(窓)을 여는 것과 같죠. 수년간의 노력 끝에 새 창을 연 이들이 이제는 떠날 채비를 합니다. 바로 올해 학부·대학원 졸업자들인데요. 그들의 성공적인 여정을 기원하며 각기 다른 사연에 귀 기울여 봤습니다. “이왕 하는 거 끝
만우절식 고백 시작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생각한다. 시작을 보고 이러니저러니 왈가왈부하는 것은 갓 태어난 아기를 보고 그 아기의 앞날을 점치는 것과 같다. 대단하게 자랄지 혹은 보잘것없게 자랄지, 이를테면 그런 식으로. 사실 모든 아기는 보잘것없다. 겉모습만 봐도 그렇다. 아기의 눈은 고장 난 분수대에 고여 있는 물처럼 혼탁하고 피부는 껍질이 군데군데 벗
시간 여행은 현실 해결의 욕구판타지로 ‘욕망’과 ‘전복’ 이뤄내 영화 의 주인공 마코토는 시간을 돌리기 위해 한 발짝 도약한다.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에서 주인공 선우는 향초를 태워 과거로 돌아간다. 영화 에서 주인공 팀은 메리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린다. 이렇듯 대중의 사랑을 받았
안성캠 발전기획에 학생 의견 반영 가능하다이미 시행 중인 일부 공약 재검토 필요해 ■안성캠 발전정책·교육‘WITH’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제시한 ‘안성캠 발전기획 설명회 개최 및 학생 의견 적극 반영 요구’는 실현 가능성이 높다. WITH 선본은 안성캠 발전기획안이 공개되면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본부의 기획안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공약했
‘데스노트’의 L, 의 포, 의 맥스, ‘로보카 폴리’의 폴리, 의 데이브 등 수백 수천 개의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은 18년 차 성우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시사프로그램 등 어느 것 하나 손대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가장 드라마 같은 작품은 영화도, 애니메이션도, 게임도 아닌 ‘엄상현’이
추측은 확신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다. 임호라는 사람이 ‘점잖은 왕’일 것이라는 추측은 곧 ‘점잖은 배우’일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임호는 변화를 택했다. 데뷔 24년 차 ‘왕 전문 명품 배우’라는 타이틀에 그치지 않고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된 정몽주를 연기했다. 그의 눈동자엔 부드러움과 다감함 대신 광기가 담겼다. 확신은 깨졌다. 더 이
“나는 완벽했어요.” 영화 에서 발레리나 니나가 자살을 택하며 뱉은 마지막 말이다. 최고의 백조 역에 걸맞게 우아하고 순수했던 니나에게 단장은 흑조로서의 관능미까지 요구한다. 완벽이라는 극심한 강박으로 자아 분열을 겪으면서까지 백조와 흑조를 동시에 표현해낸 그녀는 결국 무대에서 뛰어내린다. 자살은 그녀가 스스로 한 처음이자 마지막 선택이었다. 백
최근 부패한 공직자와 비선 실세 간의 관계를 밝혀내고 오랜 시간 잠복취재 끝에 모종의 뒷거래 장면을 포착하는 등 업적을 달성한 기자들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오히려 기자가 검찰의 역할까지 대신 소화해내며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세상엔 그런 기자들만 있는 게 아니다. 오늘 아침 읽은 주가 변동 정보부터 주말에 다녀온 연극
관광산업을 소위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한다. 공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문화산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관광산업의 경제적 기여도와 고용 및 투자에 대한 기여도는 아직 전 세계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 하고 있다. 어쩌면 관광산업은 더욱 성장해서 이바지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셈이다. 여기 관광산업 발전의 초석을 닦도록 임무를
대학 내 혐오가 도를 넘었다. 특히 단체 채팅방이라는 공간에서 행해지는 여성혐오는 학생 사회에 퍼져있는 젠더 의식의 미성숙을 여실히 드러냈다.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서강대까지 국내 대학 곳곳에서 여성혐오성 발언에 대한 신고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대학에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대응본부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응본부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엘라스틴 했어요’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그를 안다. LG그룹의 자회사인 ‘HS애드’에서 대표크리에이티브디렉터를 맡고 있는 그는 광고계의 대부로서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바로 이현종이다. 엘라스틴뿐 아니라 올림푸스의 ‘마이 디지털 스토리’, LG 명화 캠페인, 배스킨라빈스 닉네임 캠페인, 프로스펙스 워킹화 캠페인 등 수많은 대형 광고
우리는 살아오면서 타인들과 많은 약속을 한다. 그 약속 중에는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것도 있지만 만약 잊어버린다고 해도 별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언제 시간 날 때 식사나 같이합시다’가 아닐까. 이런 말은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우리에게는 그냥 지나가다 마주친 지인
프랑스의 디자이너 필립 스탁은 말했습니다. “나는 부자를 위해 2억 달러짜리 요트도 디자인 하지만 가난한 사람도 살 수 있는 2달러짜리 우유병도 디자인한다. 돈이 많고 적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사용할 사람에 대해 존경심과 사랑을 갖고 디자인한다. 디자인의 시작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이번주 ‘학술이 술술술’에서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연애를 하면 좋은 점이 분명 존재한다. 누군가에게는 연애가 삶의 전부일 수 있다. … 연애지상주의는 바로 이 성공적인 사랑 이야기를 누구나 욕망하고 쟁취하도록 몰아간다. … 그러나 우리는 모두 홀로였다. 비연애 상태는 모두가 경험하는 삶의 일부다. 그런데 왜 홀로는 언제나 기를 쓰고 탈출해야 하는 것, 무능함의 상징으로 여겨질까?
연대로 얻어낸 방송 민주화공정언론으로사회적 합의 이뤄야지난달 21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건희 성매매’ 의혹 사건의 파장은 컸다. 유튜브에 게시된 30여 분 분량의 기사는 조회수 천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많은 시청자는 그리고 이 사람을 기억했다. 최승호 PD. 그는 MBC에서 26년간 PD로 활동하다 2012년 해고돼 독립언론 뉴스타파 앵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