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영미언어와문화연구소와 영어영문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한 ‘우리문화 유산 응용 글로벌 스토리텔링 프로젝트’가 동화책 두 권을 임시 출간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2년 동계방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고 영미 문화권과의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스토리 제작부터 영상 제작까지 2명의 지도교수와 56명의 학부생이
지난 16일 법학관 2층 대강당에서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을 바꾸는 달팽이 포럼’의 일환으로 중앙대 영어교육과가 주최하고 (주)잉글리시무무가 후원했다.차경환 사범대 학장(영어교육과 교수)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로 강연을 기획했다
2016년부터 60세 정년 시대가 열리게 됐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선‘60세 정년연장법’(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법)이 통과됐다. 정년연장법은 2016년부터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되고 2017년부터는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될 계획이다. 일각에선 정년연장법을 두고 청년취업난을 심화시켜 세대 간 갈등을 불러올 것이라 지적한다
합의와 불화의 대척점에 서 있는예술과 정치의 관계정치가는 합의 추구하지만예술가는 불일치 속 예술 창조해 지난 15일 대학원 401호에서 2013년 1학기 일반대학원 문화연구학과의 콜로키움 ‘예술과 정치 사이’가 열렸다. 총 3회중 두 번째였던 이번 콜로키움에선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주제로 설치 미술가 임민욱 씨가 강연을 맡았다. 1부에서는 그녀의 작품
어렸을 적 한 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목처럼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가 아닌 평범한 소녀 ‘도로시’다. 왜 제목은 오즈의 마법사이면서 동화 속에서의 마법사는 비중이 작을까?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은 이러한 의문을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영화는 원작을 따라 도로시와 친구들의
지난 6, 7일 두 차례에 걸쳐 학생생활상담소가 주관하는 2013년도 1학기 정신건강특강이 파이퍼홀에서 열렸다. 6일에는 정슬기 교수(사회복지전공)가 ‘대학생과 건강한 음주문화’를, 7일에는 박명진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영화 에 나타난 관계와 소통의 문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6일 특강에서 정슬기 교수는 대학생 때 형성된 습관이 사회에서도 이어진
예술에서 학술을 읽다어렸을 적 한 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목처 럼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가 아닌 평범한 소녀 ‘도로시’다. 왜 제목은 오즈의 마법사이면서 동화 속에서의 마법사는 비중이 작을까?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은 이러한 의문을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영화는 원작을
지난 6, 7일 두 차례에 걸쳐 학생생활상담소가 주관하는 2013년도 1학기 정신건강특강이 파이퍼홀에서 열렸다. 6일에는 정슬기 교수(사회복지전공)가 ‘대학생과 건강한 음주문화’를, 7일에는 박명진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영화 에 나타난 관계와 소통의 문제’를 주제로 진행했다.6일 특강에서 정슬기 교수는 대학생 때 형성된 습관이 사회에서도 이어진다
지난 10일 진주의료원 측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6일까지 명예·조기퇴직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폐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사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공고를 낸 경상남도와 진주의료원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립각이 좀처럼 굽혀지지 않는 가운데 중대신문은 한국공공의료의 현실을 짚어보고 지방의료원이 어떤 역할
한국 근현대사에서‘유령’과 같았던 서발턴기존 체제에 저항하기 위해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 지난 10일 서라벌홀에서 ‘한국 발전국가의 사회적 배경’을 주제로 사회학과 대학원의 2013년 1학기 첫 번째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날 콜로키움은 ‘박정희 시대의 유령’이라는 제목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과학부 김원 교수의 발제로 진행됐다. 발제에 앞서 김원 교수는
어린 소녀의 하얀 다리, 한쪽 무릎을 조금 굽힌 채 발에는 단정한 양말과 앙증맞은 신발이 신겨져 있다. 아슬아슬한 길이의 치마, 속이 보일 듯 말 듯한 흑백 사진에서 은근한 ‘금기’의 분위기가 풍긴다. 출판사 ‘문학동네’가 올해 출간한 새 번역본 『롤리타』의 표지다. 지난 2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가 논쟁에 휩싸였다. 소녀의 다리와 무릎이
끊임없이 경쟁하는 사회에서‘인권’언급하기 어려워인식의 프레임을 깨는 것이소수자 인권 제고에 도움 돼 화장실 변기에 돈을 빠뜨렸다고 가정해보자. 10원이라면 그것은 그리 신경 쓰일 일은 아닐 것이다. 500원까지도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지폐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기 시작한다. 특히나 수표라면 더럽다는 생각은커녕 손을 뻗어 건져 올리는데 급급할 것
지난 3일 서울캠 아트센터에서 독어독문학과 ‘금요콜로키엄 2013’의 3번째 콜로키엄이 열렸다. 이날 강연에선 인문학연구소 ‘수유너머’의 박정수 연구원이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의 대중심리』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박정수 연구원은 “정치의 주체로서의 대중과 대중정치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하며 발제를 시작했다. 『파시즘의 대중심리』의 저자 빌헬름 라이히는
4.19기념 특별 기고53년 전 4월, 중앙대 학생들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기조아래 혁명의 물결에 뛰어들었다. 경찰의 무력 진압 속에서 6명의 중앙대 학생들이 희생됐고 중앙대는 이들의 넋을 기려 추모탑을 세우기도 했다. 중대신문은 제53주년 4·19혁명을 기념해 이승하 교수(문예창작전공)의 기고문을 지면에 실었다. 문학 속에서 지금도 살아있는 4·1
지난 8일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청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31조 원 규모의 거대 프로젝트였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끝내 ‘막장 소송극’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행사인 드림허브 프로젝트는 정부에 조정안을 제출했지만 결국 이마저도 거부당했다. 중대신문은 이번 주에 허재완 교수(도시계획·부동산학과)와 용산국제
철학은 ‘천재들의 학문’처럼 신성화되고 범인들에겐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사실 철학은 가장 보편적인 학문이다. 자신의 세계관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철학의 목적이고, 이는 누구나 가능한 것이다. 철학은 혼자만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철학이 쉬운 것은 분명 아니다. 자신의
“밥 먹고 싶으면, 빨갱이 잡아와!” 최근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의 한 부분이다. 영화는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군부의 잔인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군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한 군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빨갱이 손에 돌아가셨다’고 말
-영화 가 흥행하고 있다. 촬영은 어땠나.“일찍이 스텝 일부터 함께했다. 숙소에서 쓸 이불을 빌려 오거나 의상을 구해오기도 했고 무거운 장비들을 나르기도 했다. 특히 촬영을 한라산에서 했는데 눈이 내려서 춥고 동상도 걸리는 등 힘든 시간이었다. 그래도 촬영하면서 4.3사건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고 그 자체로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리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애초 총 31조 원 규모의 예산이 예정됐었지만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9억 원의 이자를 갚지 못해 결국 채무 불이행 선고를 받은 것이다. 2006년 처음 사업이 구상될 때까지만 해도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누구의 문제이고 무엇이 문
지난주 중대신문(1787호) ‘구슬기자의 아는 척 하기’를 보신 분이라면, 국민연금을 죽을 때까지 받는다는 게 의아하셨을 겁니다. 65살부터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낸 돈이 5천만 원이라면, 의학기술이 날로 좋아져 100살까지 살게 된다면, 매달 50만 원씩 죽을 때까지 총 2억 천만 원을 받게 될 테니까요. (왜 매달 50만 원 씩 받게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