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가족 여러분! 기묘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光陰如流와 같이 세월은 벌써 20세기말이자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까지 다가왔습니다. 21세기는 컴퓨터,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의 발달, 유전자 복제와 같은 생명과학의 발달, 소위 하이테크와 정보가 주도하는 지식산업이 국가의 경쟁력과 국부를 결정하고 국가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기묘(己卯)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 중앙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친애하는 중앙가족 여러분.다사다난했던 무인(戊寅)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IMF체제의 경제난국에도 불구하고 중앙가족 여러분께 대학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총장 임기 4년중 현재까지 2년은 교
세기말의 어둠이 너무 무거워 잠잘 수 없는 자는 꼭두새벽에 한 번 일어나 한강변을 거닐어 보라 강은 80년 세월을 한결같이 흘러왔지만 안개 자욱한 흑석동과 찬 서리 내린 안성 땅 내리도 아직은 미명, 짙은 어둠 속먼저 깨어난 새 한 마리가 동료 새들을 불러모으고 있다지금은 인간의 가족들이 굶주리다 흩어지는 겨울이다1999년 새해도 퀭한 눈으로 어둠의 끝을
기묘년(己卯年) 새해가 밝았다.누구에게나 새해 첫아침은 그 설레임과 벅찬 기대로 가득차 희망과 무한의 가능성을 다지는 자기충만의 시간이다. 우리에게 젖줄로 인식되는 한강의 하늘위로 떠오르는 새아침 새로운 태양은 그 붉음만큼이나 뜨거운 정열을 느끼게 한다.우리에게는 잃어버린 전설이 있다. 개발연대기에 이땅 민중들의 신음으로 만들어진 '한강의 기적'이란 신화.
우리의 피부가 정상적으로 촉촉하게 느껴지는 것은 표면이 지질층으로 덮혀 있을 뿐아니라 피부를 통한 수분의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일정한 수분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피부의 손상이나 지질층의 감소로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감소하게 되면 피부는 건조해지게 된다. 특히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겨울의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언제부터 재활용품 대면수거가 실시되었나 지난 95년도부터 강서구에서 재활용품 대면수거를 실시해 왔다. 강서구의 실시결과 효율적으로 재활용품이 수거되는 등 이점이 많다고 발표되어 성루시 전 구로 확산 중에 있다. 동작구에서는 지난 7월 15일부터 상도 2동, 사당 1동, 신대방 1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였고 지난 12월 1일부터 노량진1동, 상도1동, 상
겨울 방학을 맞아 동작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70명이며, 근무기간은 99년 1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30일간이다. 근무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신청자격은 동작구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에 한하며 보수는 1일 1만 6천원이
읽고 난 책을 서로 바꿔볼 수 있는 '알뜰도서 교환시장'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청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신간도서 2천권과 '도서수집운동'. '책 사랑의 날'행사로 수집된 도서 1천권그리고 동별로 수집한 도서 1천권 등 총 4천권의 도서가 비치되었으며 수시로 부족한 도서를 보충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상담 창구를 개설하여 도서선택 등을
동작구 새마을금고협회(회장:신용길)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한 쌀 전달식이 오는 10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총 6천8백kg(20kg 3백40포)의 쌀이 모였으며, 연말을 맞이하여 관내 결식 아동, 고아원, 양로원, 실직가정 등 총 3백40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어려
동작구내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숙박'을 알선해 준다. 숙박시간은 대입시험기간인 99년 1월 10일부터 99년 1월 20일까지이며, 숙박희망 수험생은 오는 7일부터 99년 1월 20일까지 수험표 사본과 수험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고 구청 총무과와 관할 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수험생에게 숙박제공을
흑석동 달마사 주변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이 지난 2일 열렸다. 흑석동 마을버스 정류장 종점에서 청호아파트간 흑석 3-1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 진입로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로폭 협소로 인한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사로 폭은 기존의 6m에서 8m로, 총길이는 2백40m가 확장됐으며, 총사업비 9
'결식아동돕기를 위한 일일찻집'이 지난 2일 나성다방에서 열렸다. 노량진 경찰서 흑석 1동파출소 산하 청소년 선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고 주민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작구의회 의원, 흑석1동장, 지역주민 및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하여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에는
생각과는 달리 몇 개의 농성천막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몇 일 동안 다시 세운 것임에 틀림없다. 인파로 붐비는 명동거리와는 대조적으로 성당은 고요하기만 하다. 몇몇의 사람들이 천막을 손질하고 있는 움직임과 멀리서 구세군의 종소리만이 고요함을 깨뜨리려 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쌀쌀한 날씨에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은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한다. 서울특별시 중구
99년도 학생회 선거가 치러졌다. 아니 치러지긴 치러졌는데 뒷맛이 영 개운치가 않다. 1캠퍼스의 경우 4년만의 경선이다 뭐다 해서 지금까지 보아 오던 것보다는 선거 분위기가 났었고 결과적으로도 투표율이 다른 학교보다 높은 편이었는데 왜 이렇게 석연치가 않을까. 양선본간의 득표차가 무효표보다 작아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기 때문인가 아니면 무효표가 99표라는
지난 11월 5일 배포 금지, 6일 발행중지, 30일 발행중지 및 학생기자 징계처분 등 대학신문에 대한 학교측의 탄압이 거세다. 이들 학교측은 신문기획 및 편집 과정에 관여하여 기획권, 편집권을 침해하는 등 대학신문을 학교신문의 '꼭두각시'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 을 필두로 한 대학신문 검열 및 탄압은 대학신문계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다. 학교 당국의 주요한
통일 98년은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해라 할 수 있다. 현대 정주영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고 한국 관광객들이 금강산 구경을 했다. 불과 한 해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불만의 소리가 높다. 우리가 그만큼 '흡수통일은 안하겠다'고 공개선언을 하고 대북 경제협력 조치를 취했는데도 북한은 여전히 간첩선이나 보내고 우리
인권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를 통해 등장한 김대중 대통령은 유난히 인권을 강조해 왔지만, 대통령 취임 1년이 다 되는 현 상황에서 볼 때 그의 인권의지는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김대중 정권 출범 이후 양심수들이 대거 양산되는 상황이 계속 양산되고 있다. 민가협의 통계에 의하면 2월 25일 이후 8월 28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무려 4백 27명이 구속되
노동 겨울의 추위가 사람들의 얼어붙은 마음만큼 싸늘하다. 이 한파 앞에 더욱 추운 겨울을 나야할 사람은 다름 아닌 실업자들일 것이다. 지난 7월 한국의 실업자 수의 1백 65만 1천 명으로 7.6%의 실업률이 집계되었고 정부가 발표한 실업률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15세 이상의 확장된 경제활동인구 중 최소한 19%에 달하는 사람들이 실업상태에 놓여 있다. 이
어설프게 첫눈이 내린 겨울. 나는 후배와 함께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 지하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아시아영화제 주간이었고, 구석구석에 붙은 영화 포스터들이 첫눈의 설레임처럼 상상을 자극했다. 주중이지만 유현목의 '오발탄'에 거는 기대가 큰지라 한걸음에 달려온 우리는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얼마 지났을까. 대학 1학년생 정도의 한 여학생이 표적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