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학교 행정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이 발표되었다. 중앙대 장단기발전계획에 따른 행정조직 개편의 필요성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직개편은 본부 행정조직을 업무에 맞게 간소화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업무기능 중심으로 행정조직을 재편하여 행정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취지아래 실제로 학
이제 우리는 새로운 세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곡과 역경의 한세기가 마감되고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이상이 펼쳐질 21세기의 문앞에 우리는 조심스럽게 자리해 있다. 비록 지금의 자리가 IMF라는 경제한파의 바람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길고 긴 터널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고 할 지라도 다가오는 새세기의 희망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누구보다 앞서
존경하는 이종훈 총장님, 김희수 재단 이사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199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그간 각고의 노력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시는 4천여 졸업생 여러분에게 16만 동문과 더불어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온갖 희생과 보살핌을 다해주신 학부모님, 교수님,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평소 본교의 발전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내외귀빈 여러분. 큰 기쁨과 긍지를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학부모, 교수, 직원, 동문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새 봄의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내외귀빈과 하객 여러분을 모시고 98학년도 졸업생을 배출하는 중앙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전 중앙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는
존경하는 김희수 이사장님, 이석희·문병집·하경근·김민하 전 총장님, 배용수 동창회장님, 백낙원·김순영·강근호 동창회 상임고문님 그리고 내외귀빈과 학부모님 여러분!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선도해 나갈 주역들을 배출하는 뜻 깊은 의식을 갖게 되어 무한히 기쁘게 생각합니다.지난 수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의 이 영광을 차지하게 된 1
약자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고 장애인의 홀대가 유별난 게 우리 현실이다. 우리는 갖가지 사고로 말미암아 후천적 장애가 빈발하는 위험한 사회에 살고 있다. 한가지 예로 자동차 사고 건수에 이르면 경악할 수 밖에 없다. 97년 자동차 사고 사망자는 1만2천6백명이다. 하루에 평균 35명꼴이 죽는다. 다친 사람은 자그만치 35만6천명이 넘는다. 게다가 지난 1
동창회장상 박상훈군(음악대 작곡과) 수상99학년도 통합학위 수여식이 이종훈 총장을 비롯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9일) 오전 11시에 제 1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성대히 치러진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제50회 학사학위수여자 3천3백57명, 제49회 학사학위수여자 5백10명 등 총 3천8백37명이 학사학위를 받게된다. 이미 제49회 후기 학위수여자 5백
지난 24일 의회청사 및 민원봉사실로 사용될 시청 별관 준공식이 시청 광장에서 오후 2시에 있었다.이번에 준공된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 건평 1천 2백여평의 규모로서 지난 97년 10월에 착공하여 총사업비 41억 7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완공된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영식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이해구 국회의원, 이기석 시의회의장과 주민 등 4~5백여명이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우)는 99년 새해 영농설계교육을 오는 99년 1월12일부터 2월3일까지 실시하는 한편 관내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99년과 2000년에 추진할 총사업비 12억 9천 1백 38만원 규모의 농림시범사업을 신청받고 있다.농림시범사업은 새로 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을 실용화하는 사업으로 식량작물 분야, 축산분야, 지역사회 개발분야 등이
친애하는 13만 안성시민! 그리고 8백여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기묘년의 새해 아침을 맞아 시민 여러분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보람이 항상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각자의 영역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 활기찬 새안성' 건설의 자존심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
수도권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은 도. 농복합 도시로써 지난해 4월 1일 군에서 시로 승격되었다. 이후 7월1일 현 한영식 시장이 취임하여 활발한 시정을 벌여온 결과 농. 축 특산물 유통농특산물 유통망 확대 안성시는 연간 1만5천통의 포도를 생산하는 전국 제1일의 포도 재배 지역이다. 최근 IMF의 구제금융으로 적기판매의 부진으로 가격하락은 물론 폐기처분의 위
98년 노동계는 IMF관리체제 이후 전면화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물결에 맞서 고용안정을 중심으로 총력투쟁을 전개하여 왔다. 5월 메이데이 투쟁을 시작으로, 5월말 총파업투쟁, 6월 퇴출 은행 및 기업 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생계대책 요구투쟁, 7월 공공부문 구조조정 투쟁, 7월에서 9월까지 현대자동차 및 만도기계 노동자 정리해고저지 투쟁, 그리고 1
정부는 지난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 50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학생인권선언'을 제정 공포하고, 한창 공방중인 국가인권기구도 탄생시키려는 눈치를 보였다. 과연 노벨평화상 후보에 수차례 오른 ' 인권'대통령다운 발상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급한 불은 아니다.분단 반백년의 세월은 그리 간단치가 않다. 분단된 나라의 백성에게 주어진 형벌이 단지 동강난 땅 덩어리만
외환위기, 그리고 이따른 IMF관리체제라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출범한 김대중 정권의 1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김대중 정권은 민주화 투사라는 그 역사적 상징성과 더불어 경제위기의 공포속에서 국민을 구해낼 수호신처럼 등장했다. 경제위기라는 전국민적 공포는 이것이 왜, 어디서 발생되었는가, 어떻게 돌파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차분하고 논리적인 고민을 불가능하게 했다.
박명진 동문(문과대 국어국문학과 85년 졸)이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박동문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강원도의 힘'에서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상성'과 미화되거나 왜곡되기 쉬운 소위 '속물의 모습과 세계'를 과장없이 보여준 점을 중심으로 했다. 또한 컨텍스트적인 측면으로 이념해체의
지난해 '사진영상의 해'에 이어 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건축문화의 해'이다. 이미 서구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물에 대해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적극적인 창작활동과 보존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건축이 의식주 해결을 위한 기본공간 그 이상의 의미는 가지고 있지 못함은 물론 "그간의 한국건축은 외국건축의 씨받이"라는
우리말과 유사성이 있다고 하는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에 '살'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가 새로 돋는다는 의미와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경계선이라는 의미이다. 둘 다 우리말의 '살(살?)'이나 '설'과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이제 새로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새해 인사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각 민족의 특성을 반영해 주고 있
세계인권선언문 발표 50주년을 맞이해 여느 해보다 인권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월12일에 열린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을 비롯해 인권선언 특별 음악회, 세미나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술계에서도 인권을 주제로 한 미술전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2월10일부터 오는 1월24일까지 예술의 전당 예술자료관에서 열리
탐구가라타니 코오진 지음 새물결 8천원이 책은 기존철학과 사유체계를 뒤집어 유기를 탐구하는 새로운 지적 여행을 담았다. 특히 저자의 독특한 사유양식은 20세기 내내 서구 선진사상을 뒤쫓기에만 허덕여 온 우리에게 그러한 선진 사상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저자는 '타자'의 문제를 서구맥락에서 벗어나 독창적으로 구성해 보이며
자신이 놓인 자리를 뒤돌아보게 한 것. 이것은 위기가 가져온 미덕이다. 그러나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고 지금 내가 놓인 위치를 확인하는 마음은 예외없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자아를 '타자화'시키는 것은 정신의 치열성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넘쳐나는 담론에도 주체적으로 소화해 낼 이론은 부재 지난 한 해. 우리는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얼마만큼 냉철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