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정보처(처장: 김기태, 공대 컴퓨터 공학과)에서는 올 1학기부터 인터넷 ID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방중에 내규 및 운영지침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받은 ID를 악용한 사례가 빈번해 실명제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산정보처측은 전했다.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올 신입생에게 학번에 따라 ID를 인위적으로 부여하고 재학생은 기존 ID를 점차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약대, 의대를 제외한 모든 학과(부)를 대상으로 99학년도 전과(부)접수가 시행된다.대상학년은 99학년도에 2학년, 3학년에 진학하는 경우 동일계열지원자에 한하며 계열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한다. 예체능계는 인문계열로 준한다.원서접수 시 제출서류는 전과원, 성적증명서, 전과지원 사유서이며 지원자격은 2학년인 경우 2학기 이상을
누구탓인데기말고사 시험기간의 한 강의실."지금 시험지가 모자라거든요. 아직 시험지 못 받으신 분?" 조교의 다급한 목소리. 그러나 이미 반수의 학생들에게는 시험지가 나누어 졌고.당황한 조교, 시험지 복사하러 나간 틈에 남은 시험지 돌려보며 쑥덕쑥덕 답 찾기에 여념 없는 학생들.준비 없이 뒤늦게 들어온 조교, "컨닝하지 마세요" 외쳐보지만 학생들의 한 마디.
대학연맹전과 농구대잔치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던 중앙대 농구부 김태환 감독이 특기생 선발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감독은 대전지검으로부터 지난 10월 서울 배재고 임모군의 부모에게 특기생 입학을 대가로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배임수재 명목으로 기소되었다.이에 대해 중앙대 체육부(부장: 정봉섭)에서는 내부조사결과
일본어 단기어학연수가 일본어교육원 주최로 2주코스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일본현지 수림외국어전문학교에서 열린다.교수 및 강사의 인솔아래 이뤄지는 이번 어학연수는 오전에는 학교 교과과정에 따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일본인 교사와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오는 4일까지 여행구비서류와 함께 영신관 일본어교육원에 제출하고 수준테스트를
제2캠퍼스 체육과학대 신축건물 설계공모 심사에서 (주)기궁건축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에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7개의 신청업체 중 4개 업체가 작품응모에 참여했다.심사에는 제2캠퍼스 오태학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당연직 위원 교직원 4명과 제1캠퍼스 공대 교수외 제2캠퍼스 건설대 교수 8명으로 총 13명위원의 개별 심사점수 합계
99학년도 중앙대 특차 일반학생 전형모집이 지난달 22일 마무리되어 26일 1천3백36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평균경쟁률은 3.32대 1이었으며 연극학과가 79.9대 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전형 논술고사는 오는 12일 계열별로 나뉘어 실시된다.중앙대의 입시경향을 모집 유형에 따라 살펴보면 특차모집 전형의 경우 총 1천2백82명 모집에 4천2
*4년만의 경선에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 당선소감은 일단 당선됐다는데 기뻤다.4년만의 경선으로 선거 분위기가 많이 살았었고 학내외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학우들 나름의 흐름과 움직임들도 엿보였다.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잘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제2대학의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차기 학생회의 중심사
지난 23일 명동성당. 쌀쌀한 날씨를 헤치고 정오쯤에 찾아간 명동성당앞 계단길에는 불과 대여섯채의 농성텐트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곳에 진을 치고 있는 텐트는 한총련을 비롯하여 만도기계노동조합, 한국조폐공사노동조합 등 5개 단체. 예상대로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그곳은 묘한 적막과 긴장이 감돌고 있었다."크리스마스요?" 한총련 농성단장에게 이
새해 아침을 맞이하여 새로운 출발점에서 중앙인에게 올 한해는 신세기를 준비하는 격동의 시간이란 점에서 발전전망에 대한 확고한 목적의식과 변화를 위한 정확한 자가 진단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한 해는 사회적으로나 대학 내적으로나 고통과 시련의 나날이었던 동시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준비하기 위한 변화의 용트림이 움튼 시간이었다.교육제도 개혁의 시발점으로 제기된 모
99학년도 1캠퍼스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가 오는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총 3차로 나뉘어 2박3일동안 진행된다.이번 새터에서는 지난 해에 문제가 되었던 몇몇 단대의 공간확보가 문제가 고려되어 문과대와 공대의 경우처럼 계열별 모집으로 많은 인원이 같은 시간에 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차질이 없도록 장소 섭외가 이루어질 계획이다.아
교직원 식당의 학생식당화 문제가 이중가격제 제도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대 식당의 학생식당화는 턱없이 부족한 학생식당의 공간 문제를 완화시키고 근접해 있는 정경대, 의대, 약대, 등의 학생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그동안 자연대 식당은 교직원 전용 식당으로서 3천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으로 식단이 제공돼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99학년도 1학기 등록금이 지난 학기 대비 4.8%선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 예산과에서는 등록금 책정과 관련하여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등록금을 4.8%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총학생회에 전달했다. 지난 학기에는 IMF등 어려운 상황이 반영되어 등록금이 동결되어 책정되었으나 내년도의 경우 등록금의 소폭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입장이다.소폭인
안녕하십니까.일상의 감동. 지성의 혁신으로 99학년도 대학원 총학생회를 이끌어 갈 제21대 총 학생회장 연극학과 석사 3차 박진태 입니다.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새해 99년도는 토끼처럼 바둥바둥 열심히 뛰어나겠습니다.이솝우화가 들려주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에서의 토끼처럼, 무조건적, 비합리적, 무목적적, 무매개적으로 뛰는 것이 아니라, 장점으로 지닌 빠른
지난 98년도엔 기업, 금융권, 노동계 할 것 없이 모두 너무나 힘겨웠던 한해였다.산업전선에 IMF의 칼바람이 휘몰아쳐 많은 서민,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나 앉게 되어 가정파탄 및 노숙자를 대량 양산하게 되었고, 대학에서도 이를 기회로 맞장구치며 진정한 교육개혁이 아닌 대학구조조정이란 미명하에 모든 대학들이 임금삭감 및 동결을 앞세워 미약한 직원에게만 칼을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근대 중국의 중요한 사상가이자 작가인 노신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의 주위를 휘감았던 비참함이 바로 이러했습니다. 개발독재체제를 거쳐 선진국으로의 진입이라는 헛된 꿈이 깨어지고 난 뒤의 우리 사회의 모습 속에서 날로 악화되어가는 실업난과 취업난, 50년만의 정권교체
1999년 새해 아침이 밝아옵니다. 범중앙 가족들이 새로운 깨달음으로써 역사 의식을 가지고 오늘을 엮어감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지난 80년간 역사를 지닌 우리들의 중앙대학교. '義와 참'의 제1창학정신을 굳건히 이어 받으며 그 깊은 뜻을 다시 되새기면서, 2000년대 '창조' 정신을 더하여 중앙대학교 제2창학을 열어 나가는 원년(元年)으로서 1999년을 범
중앙가족 여러분! 기묘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光陰如流와 같이 세월은 벌써 20세기말이자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까지 다가왔습니다. 21세기는 컴퓨터,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의 발달, 유전자 복제와 같은 생명과학의 발달, 소위 하이테크와 정보가 주도하는 지식산업이 국가의 경쟁력과 국부를 결정하고 국가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기묘(己卯)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 중앙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친애하는 중앙가족 여러분.다사다난했던 무인(戊寅)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IMF체제의 경제난국에도 불구하고 중앙가족 여러분께 대학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총장 임기 4년중 현재까지 2년은 교
세기말의 어둠이 너무 무거워 잠잘 수 없는 자는 꼭두새벽에 한 번 일어나 한강변을 거닐어 보라 강은 80년 세월을 한결같이 흘러왔지만 안개 자욱한 흑석동과 찬 서리 내린 안성 땅 내리도 아직은 미명, 짙은 어둠 속먼저 깨어난 새 한 마리가 동료 새들을 불러모으고 있다지금은 인간의 가족들이 굶주리다 흩어지는 겨울이다1999년 새해도 퀭한 눈으로 어둠의 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