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끔찍하고 기이하고 미묘한 전쟁이었다. 세계사에는 ‘100년 전쟁’도 있고 ‘30년 전쟁’도 있지만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서 발발한 6·25전쟁은 3년 1개월 만에 끝났다. 하지만 그 상처는 세계전사상 유례가 드물 정도로 깊은 것이었다. 남북한군·UN군·중공군을 망라한 군인 사망자는 1백70만 명이었지만 민간인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학생문화관 2충 남자화장실 거울이 깨진지 1개월이 넘게 방치되고 있다. 깨고 달아난 사람도 문제지만 언제 완전히 부서질지 몰라 위태위태한 거울이 가볍게 세수하는 사람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가위는 두피에서 90°로, 가위질은 이렇게 넣다 뺏다 하면서.”앞에서 수차례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했겄만 여전히 서투른 수강생들. 여기저기 선생을 찾는 소리 덕에 황양숙 강사는 쉴 틈이 없다.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헤어자격증연구반.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는 여러 강좌가 개설되어 있지만 이 헤어자격증반은 수강인원이 많은 강좌중의 하나이다. 주로 여성
2캠 생활관에 LAN이 설치된다 하여 내심 기대를 모았던 학생중의 한 명으로서 이 글을 올린다. 본인은 그 소식을 듣고 업그레이드까지 하였는데 막상 신청을 하려니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함을 알게 되었다.우선 가격에 있어서 데스크탑은 처음엔 2만5천원, 2만4천원에서 급기야는 2만2천원까지 내려지만, 그 LAN카드의 출처는 여전히 알 수 없으며, 노트북의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북한과 미국간의 협상을 보며 한반도 문제 해결의 기본적 주체에 대한 고민을 우리는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9일 윌리엄 페리 미국대북정책조정관이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조율이 많은 관심속에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문이후 구체화될 페리보고서가 이후 미국 대북정책의 중심 틀이 될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개혁 5개년 계획을 보면 그동안 김대중정부가 보여온 개혁정책의 일관된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과 또한 과거 정부가 보여온 단절적 정책과는 차별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환영할만 하다.주요 대학관련 계획을 보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재정의 자율성을 확대해 내년부터 국립대 특별회계제도를 도입하고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다닥다닥 붙은 조그만 집들 사이로 삐죽이 올라와 있는게 눈에 띈다. 그다지 크지 않은 하얀 철판에 검정 글씨가 박혀있는 조금은 낡아보이기도한 간판. 바로 유소숙(46)씨가 운영하는 ‘승리의 집’간판이다. “학창시절에 고아원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때 맞지도 않는 신발을 신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아마도 그 당시의 경험이
지난 10일 제2캠퍼스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정헌배 교수의 1·2캠 화상강의로 ‘명주와 주도’가 있었다. 처음이라는 설레임과 강의방법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강의실내 분위기도 여간 긴장되어 보이질 않는다.“저기 학생들이 1캠인가봐. 야, 신기한데.”큰 TV화면으로 1캠 학생들의 강의실이 동시에 보여지고 OHP화면이 준비된 큰 강의실.강의의 시작은 교수님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둬 지난달 5일에서 7일 사이에 성우리조트에서 열린 제51회 한국전국대학스키연맹에서 중앙대 스키부(팀장:송민우, 사회대 상경학부·3)의 김유미양(문과대 문헌정보학과·3)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미양은 1월 25일부터 27일동안 개최된 제51회 전국대학스키회장배대회에서도 여자부 1위를 차지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대회에서
학생회에 건의할 것이 있어 글을 쓴다.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전에도 여러번 문제가 되었던 사안인데, 학생회에서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 같아 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는 것이니 오해는 없기 바라며, 중앙대의 모든 구성원이 의문을 갖지 않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실을 공개해 주기 바란다.학교식당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이라 생각하는데
최종 추가등록 3일까지 신청 청맥서적에서 구내서점 입주를 기념하여 우정장학금과 의리장학금을 신설하고 한 학기 등록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정·의리장학금 수여 대상은 제1캠퍼스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하지 못한 사람과 미등록한 친구를 위해 1학기 등록금의 절반을 단체 아르바이트를 통해 상환하겠다는 사람 중 각각 1명이다.청맥서적 방현석 대표는 “학생들
상도 4동사무소에서는 서예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무료로 서예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문선씨를 초빙하여 약 6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무료 서예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상도 4동사무소(823-0859, 823-1006)로 문의하면
지난 해 학생회를 꾸리지 못한 단대들이 최근 학생회를 재구성하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영대, 약대, 공대는 지난 학생회장 선거때 출마자가 아무도 없어 이번 학기로 선거가 연기되었었다.경영대의 경우 학생회장 선거에 김성환(경영학부·4)군이 출마했으며 선거일은 추후 공고하기로 했다. 또한 악대는 학생회장 정후보에 김권식군(약학부 제약전공·3), 부
앞으로 장래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는 단지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전공하는 것이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대학을 들어 오기 전에 생각하던 대학생활이 입학 후에 차이가 있듯이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어떤 직업과 직종이 취업 후에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다
“야, 어떻게 해? 사람들 더 모이기 기다렸다가 시작할까? 서른 명도 채 안 되잖아.”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뒤로 하고 사회자는 공연을 시작하는 말문을 연다.“원래 오늘 네 팀이 공연을 하기로 했었는데, 한 동아리는 회장님이 의지가 없으시구요, 다른 동아리는 주연배우가 수업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셨으니까 공연을 시작하도록 하
문민정부 시절 전문법률인의 대량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가 당시 법조계의 반발로 무산되었던 로 스쿨(Law School, 전문법과대학원)이 2000년 3월부터 전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각 대학이 로 스쿨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교육부의 공개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서울시내 6개 대학을 비롯 전국 10개의 대학에 로 스쿨을 설치하기 위
지난 12일 제1차 확대운영위원회가 과학생회장 이상 직선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약대 120A강의실에서 열렸다.보고안건과 논의안건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던 이번 회의에서는 보고안건으로 의혈지킴이 사업과 금정상호신용금고(이하 금정신금) 부도와 미지급 77억 환수문제가 다루어졌으며 등록금 투쟁관련 이후 방향성 논의와 종이컵 재논의를 위한 논의 및 결의가 논의안건으로
생명공학과 정보산업은 21세기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분야로 인식되며, 각국에서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생명공학기술을 사용하는 분야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생명공학의 성과가 보도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더 이상 생소한 얘기가 아니다. 생명공학, 일반화 추세지금, 우리에게 생명공학은 무엇인가?일반인들이 생명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