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스페이스와 딴지일보지난 17일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학생생활연구소(소장:박경하) 주최로 딴지일보 발행인 김어준(32)씨의 강좌가 마련되었다. 창업강좌로 마련되었으나 창업에 관한 내용보다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딴지일보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인터넷에 패러디붐을 일으킨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강좌내용을 문답식으로 풀어보았다.△어떻게 이런 사이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서총련) 대의원대회가 오늘(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나 정부의 탄압으로 지난해와 같이 약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각 대학 학생회와 진보진영은 한총련의 비민주적인 의사소통 구조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정부의 한총련 탄압에도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의학사의 숨은 이야기예병일 지음/한울/1만원이 책은 의학의 역사를 좌우한 21가지 사건을 주제로 하여 그 사건에 가려진 여러 가지 뒷모습을 공개하려는 목적으로 기술되었다. 필자는 위대한 업적 뒤에 숨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미래의 역사를 직접 창조하려는 의욕과 목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나 파스퇴르 등 위대한 의학자들
공제회(회장:이종훈 총장, 이하 공제회)가 98년도 예산결산 결과 흑자로 돌아섰다. 회계과(과장:유재훈)에서는 공제회 결산 결과 90년 이후 처음으로 약 2천5백만원의 이윤을 남겼다고 밝혔다.공제회는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과 서기보·기원·기사보 이상의 직원을 회원으로, 이들 회원의 공제회비(회원 월급에서 3%를 적립)를 바탕으로 회원간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목요일.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날로 인기가 높아져가는 제과제빵 교실을 찾아 동작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했다. 복지관 지하에 있는 실습실로 발을 돌리는 순간 고소한 파이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그러나 냄새의 분위기와는 달리 그곳 주부들의 태도는 매우 열성적이고 진지했다.“이제부터는 힘차게 저어요, 그렇게 아래만 저으면 위의 설탕이 안풀려
지난 2월 28일 시판되기 시작했던 인텔사의 펜티엄 III 프로세서가 일부 인권단체로부터 강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지난 1월 20일 인텔사가 펜티엄 III 프로세서에 고유번호(Processor Serial Number, PSN)을 부여할 계획을 밝힌 이래 소비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인텔사에서는
요즘 신문지상을 통하여 자식이 부모를 때렸다거나, 부모 혹은 형제를 죽였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범죄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최근에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을 보면 이유여하를 떠나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형법에서는 존속관련 범죄의 경우 일반적인 형법보다 더 무겁게 가중처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중처벌이 법 정
“파문은 준비하는 자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은 투쟁하는 자에게 있다”99년 3월. 김대중 정권이 취임 당시 제시한 장밋빛 미래는 온데간데 없고 자본의 질서가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활개치는 지금. 고통받는 민중·노동자들을 위한 문화제가 열린다.오는 27일 서강대 총학생회 주최로 ‘노동시간 단축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노동문화제파문 99’(이하 파문99)가
지난 13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 세 조직인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철도지하철노동조합연맹, 전국공익·사회서비스 노동조합연맹이 세종대에서 통합대의원대회를 갖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대표:김호선, 석치순, 양경규 이하 공공연맹)’으로 거듭난데 이어 지난 14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공공연맹 출범식과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를 가졌다.오후 1
언어학에 대한 나의 불만은 그것은 언제나 언어를 박제로 만든다는 것이다. 언어학에서 우리는 연못의 살아 헤엄치는 개구리가 아니라 여러 가지 도표와 나무 그림이라는 판에 박혀 죽은 표본실 개구리를 보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오늘 여기에 한 젊은 언어학자가 그의 첫 저서 을 통해 언어학이라는 ‘원(圓)’의 안과 밖에 ‘점(点)’을 찍고 그 사이에 움직이는 ‘
지난 몇 년 간 대중음악계의 현안 중의 하나는 ‘라이브 클럽 합법화’ 문제였다. 논란의 초점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의 개정’이었는데,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의하면 라이브 클럽은 ‘일반 음식??허가를 취득하게 되어 있고, 일반음식점이란 “식사와 함께 부수적으로 음주 행위가 허용”되며, “안락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자 1인만
노량진역과 중앙대를 오가는 학생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단비같은 존재인 1번 마을버스. 누구나 한번쯤은 타보았음직도 한 이 버스는 중앙대 학생에게는 매우 친근한 교통수단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요즘들어 학생과 지역민 사이에서 마을버스 서비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그들의 불만을 요약해 보면 크게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우선
7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손준혁, 영남대 총학생회장 이하 한총련) 건설이 준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노선을 달리하는 다른 학생운동 진영 또한 새로운 학생연합조직을 건설할 것으로 보여 학생운동진영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한총련은 지난 98년 5월 제6기 대의원대회와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졸속과 파행을 거듭하여, 96년 이후 계속적으로 직면해온 한총련
세기말이 가져다 주는 흥분감은 감출 수 없는 것일까. 밀레니엄 화장품에서 Y2K의 두려움, 조금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밀레니엄 베이비 열풍에 이르기까지 세기말을 빼면 영 얘기가 안될 판이다. 물론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이 세기말 열풍은 학계도 예외가 아니다. 종교,시간 밀레니엄 담론의 서가1999년, 지구중심의 거대한 십자가 형성이 이루어 지면서 엄청난
초국적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한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원리가 모든 분야의 원칙으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우리의 교육주권 수호와 교육개혁의 열망에 커다란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교육을 경제의 하위분야로 상정함으로써 교수, 학생의 교육관계를 시장의 물신화된 상품관계로 변질시켜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영향으로 말미암아 교육의 주체는 그 권리를 침
전세계가 신자유주의 물결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IMF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흐름들, 철저히 반민중적이며 반노동자적인 이들의 논리를 현시기 대두되고 있는 쟁점들을 통해 분석해 본다. 지난 2월 24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는 노사정위원회 탈퇴가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민주노총은 ‘정리해고 위주의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노조의 파업,
영화 ‘서편제’나 ‘아름다운 시절’은 가장 한국적인 산과 들판, 우리 고유의 정서와 이야기를 그려낸 정말로 아름다운 영화였다. 이 후 우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는 우리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근대화와 전쟁의 격동기를 살았던 작가다. 열다섯에 제1차 세계대전을 들었고 경제적 공황이후
자신의 행동에 자신의 내적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 상황을, 사회학에서는 ‘자기로부터의 소외’(alienation as selfestrangement)라고 말한다. 가령, ‘나는 사실 A라는 일을 하고 싶지만, 남들이 B라는 일을 더 알아주기 때문에 B를 하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럴 경우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전혀 의욕을 가질 수
지난 2월 11일 전산정보처(처장:김성조, 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통계작성패키지인 SAS프로그램을 1년동안 재사용하기로 라이센스계약을 맺었다. SAS 통계프로그램은 SPSS와 더불어 통계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상경계열에서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라이센스계약을 통해 지난해 2캠퍼스로 사용이 제한되었던 것을 1캠에서도 적용하여 양캠퍼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1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새내기 맞이 문화제’가 열렸다. 대학내에서도 새내기를 위한 문화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문화제를 총기획한 이윤석(공대 전자전기공학부·2)군을 만나보았다.△공연 기획 의도는갓 들어온 새내기들에게 공부가 전부가 아닌 대학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아직 익숙치 않은 ‘동아리’라는 개념에 대한 홍보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