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한강대교와 동작대교를 통해 강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타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어 도로망이 좁고 노후주택이 많은 편이지만 최근들어 새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환경이 바뀌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대규모 아파트가 조성되고 있는 사당동, 대방동 일대의 부동산 시세는 강남지역에 못지 않을 정도”라고 말한다. 실제로 여의도와
샤르트르는 지식인을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사이에서 탄생한 중간자로서 지배계급에게는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사회의 지배이데올로기를 공고화하는 도구로써 이용되고 피지배계급에게는 쁘띠 부르조아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지배계급의 앞잡이로서 오해받을 수 밖에 없는, 분열된 사회속에서 등장한 ‘사회적 산물’로 규정했다. 그러나 샤르트르 이래로
교수 연봉제 실시등 평가제도의 강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수 연구업적 평가를 통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실적대비 상승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간 발표실적은 96년도에 비해 97년도가 제1캠퍼스의 경우 1천8백4건에서 2천1백52건으로 제2캠퍼스의 경우는 1천15건에서 1천1백50건으로 소폭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2캠퍼스의 겨우는 94년부
지난 26일 제1캠퍼스 총학생회(회장:이영수, 정경대 정치외교학과·4 이하 총학)는 해방광장에서 ‘등록금 부당인상 저지를 위한 의혈인 2차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18일 1차 결의대회를 통해서 학교본부에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총학에서는 학교측의 답변이 무성의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본관을 점거, 시위을 진행했으며 현재
역사가 깊은 여느 대학교 주변이 흔히 그렇듯이 중앙대 주변도 많은 하숙 및 자취집이 밀집해 있다. 소위 이 하숙촌은 중앙대학교가 생겼을 때부터 형성되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이 깊다고 한다. 특히 중앙대는 다른 학교보다 유난히 지방학생이 많기 때문에 하숙 및 자취환경이 학생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학생들이 구할 수
1967년 말 이어령은 ‘가 지배하는 문화’라는 제목으로 한 신문에 문화인(지식인)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실었다. 이때 ‘에비’는 아이들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로서, 이어령의 글에 따르면, 어떤 구체적인 대상을 가리키는 명사가 아니다. “그것이 지시하는 의미는 막연한 두려움이며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불안, 그리고 가상적인 어떤 금제(禁制)의 힘
파도가 유난히도 거칠게 치던 어느 날, 여러 대의 구축함이 해안선 가까이 도달한다. 이윽고 구축함에서는 수많은 군인들을 태운 수륙양용 장갑차가 해안선으로 진입하고 장갑차의 해치가 열리면서 미국 군인이 쏟아져 나온다.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독일군 벙커에서는 집중사격이 시작되고 미국 군인들은 빗발치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지만 물속도 안전하지 못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갑용, 이하 민주노총)은 지난 27일 종묘공원에서 대정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현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 8천여명은 3시간여동안 대회를 갖고 오는 5월 1일 노동절 대투쟁을 향한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IMF 1주년이 지난 지금, 경제위기의 탈출해법을 현실정치참여를 통해 해결하려는 진보정당 건설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민승리21과 청년진보당을 필두로 하는 진보정당 논의가 주요 쟁점이 되고 있으며 이 두 정당은 한국 진보정당운동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함께 이후 진보정당운동의 상에 대한 계속적인 토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4일 ‘진보정당 창당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실업은 필연적이다. 노동자의 입장에서 실업은 생존의 파괴이지만, 자본의 입장에서 실업은 노동자들의 경쟁을 격화시켜 노동조건의 상승을 막고, 노동력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는 자본축적의 필요조건이다. 특히 신자유주의 정책은 노동력 유연화를 주요 기조로 삼기 때문에 실업과 반실업은 계속 확장되고, 생존 파괴에 따른 노동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S선배님께.바쁘시죠. 제네바의 3월은 저희 인권운동가에게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이른바 ‘세계인권총회’라고 불리는 유엔 인권위원회가 올해에도 이번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6주간 이곳 제네바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내내 여러 인권관련 회의에 참석하면서 전세계에서 많은 인권희생자와 운동가를 만났습니다. 그 가운데 과테말라에서 온 마리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부정을 일삼던 자유당정권의 말기적 증상은 3·15부정선거로 극한으로 치닫는다. 자유당은 사전 투표, 공개 투표, 야당 참관인 축출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선거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하지만 국민의 분노를 제압하지는 못한다. 마산에서의 규탄 데모 때 죽은 중학생 김주열의 시체는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깊숙이 박힌 채로 중앙동 앞바다
‘중앙대학교 신문 이찬규 교수의 글’을 읽고 그릇된 점을 지적하며 한자병용 반대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우선 이 교수 글중 ① “한글이 만들어진지 올해로 5백56년째이다” 는 1446년 한글을 처음 반포하였으므로 그 때를 기준으로 한글반포 5백53년째 된다고 해야 옳다. ② “한글이 반포되기 이전인 3천7백86년 동안” 은 올해가 단기 4332년 해에서 5
사람들은 사진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어딜 가든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포즈를 잡기도 하며, 사진기만 들이대면 누구든 찡그린 표정보단 활짝 웃음으로 항상 밝고 좋은 기억들을 담으려 한다. 단 한 장의 종이에 불과한데 왜일까. 그 이유는 사진 안에 자신의 현재, 그리고 과거가 그리고 삶이 기록되기 때문이다. 한정식 교수(예술대
삼성세탁기 광고를 보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 남편이 ‘당신이 하늘이라면’ 노래를 부르며 아내의 눈치를 살핀다. 화는 나지만 곯아떨어진 남편을 어찌하지 못하고 대신 남편의 옷을 비비고, 때려‘투명하게’만들면서 속 시원하다고 자위할 뿐이다. ‘용의 눈물’에서 국왕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발휘하며 정치적 여성상을 보여준 탤런트 최명길도 해찬들 기업이미지 광고에선 “
본래 ‘문화산업’이라는 용어는 프랑크푸르트학파에서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일종의 ‘이데올로기 조정기능’의 개념이다. 산업혁명 이후 갑자기 등장하게 된 신흥자본가들이 기계를 움직이기 위한 노동력과 반복적인 작업을 분업화시키면서 발생되는 비인간화의 노동문제를 잠재우기 위해 고급문화에 국한되었던 문화라는 유형을 대중문화로 전환 및 확대시키면서 문화는 대중적이고 상품
세기말이다. 단순히 한 세기뿐만 아니라 일 천년을 마무리하는 때다. 그래서인지 대중매체, 지식사회할 것 없이 온통 밀레니움 담론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밀레니움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과거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어차피 인위적인 시간 개념으로서의 밀레니움이야 별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이처럼 한국사회의 지난 10여 년을, 그것도 ‘문화현상’을 중
사회대 학생회장 선거가 오는 24일, 25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로 진행되며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정후보 허창영군(행정학과·3) 부후보 김울림군(경영학과·4)
오는 24일 오후 5시 학생회관 앞에서 총여학생회(회장:이정연, 산업대 산업정보학과·4 이하 총여)의 출범식이 치러진다. 지난해 총여의 부재로 인해 여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했던 것을 감안,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정연 총여학생회장은 "학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학칙제정을 학교당국에 요구할 예정이다"가며 "올 해가 성폭력
99학년도 1학기 청룡장학금 수여식이 오늘(22일) 오후 2시 부총장실에서 열린다. 장학 대상자 및 장학금액은 다음과 같다 정주아(예술대 조소학과·2), 백지현(음대 성악과·2), 이황의(건설대 토목공학과·4), 이영하(체육대 사회체육학부·2)이상 80만원, 최선우(산업대 동물자원과학과·4), 김혜영(산업대 식품공학과·3), 이상 72만원, 김연민(외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