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인가, 사임인가. 지난해 조선일보와 사상논쟁으로 학계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이자 대통령 자문정책위원장인 최장집 교수(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이번엔 지난 1일 제출한 사표가 “청와대의 종용”에 의한 것이라고 말해 내각제와 다음 총선으로 잔뜩 긴장해있는 정치판에 또 하나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최교수는 김대통령의 정책기획 위원장으로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주창한
교수연봉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 워낙 민감한 사안이고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기 때문이다. 내 입장을 이야기하자면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연구분위기 및 기반 조성이라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시다시피 중앙대교수 1인당 학생비율은 매우 높고 수업할 강의실은 매우 부족하다. 이런 열악한 연구환경에서 교수연구업
총여학생회 선거가 지난 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19,20일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곽임정난(자연대 자연과학부·3) 후보의 단독출마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지난 3일 룰미팅을 갖고 선거유세를 진행 중이다.한편 후보의 갑작스런 탈퇴로 선거가 무기한 연기되었던 경영대도오는 7, 8일 선거를 치른다. 새로 출마한 후보는 고세훈군(경영학과·3)이며 지난 29일
‘중앙대학교 홈페이지 경진대회’가 오는 6월 전산정보처(처장:김성조, 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다.인터넷을 통하여 대학의 정보화·마인드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작되어 5회째를 맞는 홈페이지 경진대회는 재학생, 교직원, 교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강의계획서 부문을 신설하여 교수의 참여도를 높였다.참가부문은 대학·학
연봉제를 실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월급을 받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즉 차별적 고용으로 당사자간의 경쟁을 강화시켜 실적을 올린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중앙대에서도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들었다.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연구에 전념하는 교수와 교육을 책임지는 교수가 뚜렷이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각 부분에 대한 명확한 채점과 실적평가가 가
보건관리소(소장:홍연표,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에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점심휴식시간 없이 계속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따라서 보건관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중앙대 재학생 홍보단 ‘중앙사랑’이 지난 26일 새로 선발되었다. 올해로 4번째 선출된 ‘중앙사랑’은 학교홍보와 신입생 유치홍보에 있어 재학생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중앙사랑’ 합격자는 김수연(문과대 국어국문학과·3), 김지은(문과대 국어국문학과·2), 홍원기(문과대 국어국문학과·3), 염보영(문과대 문헌정보학과·2), 이인괄(정경대 광고홍보학과·4),
지난 26일 발생한 학생식당의 화재로 인한 시설물 철거, 복구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오늘(6일)부터 정상운영 된다. 학생식당은 그동안 화재로 인해 배식에 차질이 생겨 화재당일인 26일부터 지난 29일까지 학생회관 지하식당에서 단일메뉴로 전일 배식해 왔다.화재진상조사단(소방서, 경찰서,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학생식당 외부 가설건축물, 테라
오늘(6일) 오후2시,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학생식당, 자판기 공동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석용 총무처장(자연대 수학과 교수), 송학선 인권복지위원장(정경대 응용통계학과·4) 등 공동관리위원이 참가하여 98학년도 결산공개, 수익금 처리와 운영방법, 장학금 지급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내가 1위를 했다고?” 지난 중대신문 1418호 교수업적평가 전체 1위를 차지한 예술대 공예학과 황인철 교수(47). 월등히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자신이 그런 영예를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교수실 세 벽면을 가득히 채운 작품들 속에서도 볼 수 있지만 황교수의 일관된 주제는 , , 이다. 즉 소멸에서 생성되고, 생성
현재 중앙대에는 교책연구소(학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는 연구소) 4개를 포함해 39개의 연구소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취약한 연구실적과 재정에 비해 연구소가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상황이라 연구소 발전체계의 합리적 재조정 및 학문적 유사부문간의 통폐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연구협력처 주최로 시행되는 연구소평가는 3년에 1번 꼴로 2년차의
사회교육본부(본부장:홍기형, 제1캠퍼스 부총장)에서는 올해부터 창업교육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창업교육 지원센터는 광진구 강변역 테크노마트 2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IMF로 인한 실업자나 벤처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2년간 사무실 및 기타 기기를 지원·보조해 준다.자격은 중앙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졸업생, 교직원 또는 교내 교수와 협력 하에 창업을
지난 31일 양 캠퍼스 총학생회는 해방광장에서 ‘부당한 등록금 인상반대와 김희수 재단퇴진을 위한 흑석, 안성 공동집회’를 열고 지난 26일 밝힌 재단과 등록금 부당인상에 대한 반대, 실질적 권한을 갖는 대학운영위 건설 입장을 재강조했다. 제2캠퍼스 학생 6백여명이 상경해 약 9백여명의 양 캠퍼스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 중, 양캠퍼스 총학생회
대내외적으로 교수업적 부분이 미진한 성과를 보여 본부와 교수들의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지금, 본부는 지난 전체교수 회의를 계기로 중앙대학교 교수업적 부분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본부의 지원정책은 크게 표면화, 차등화, 체계화로 정리할 수 있다.본부의 지원정책 본부는 우선, 교수연구업적 평가 부분을 완전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교수 업적 부분
교사양성을 위한 99학년도 교육실습이 오늘(6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사범대생 1백59명을 비롯한 문과대, 자연대, 예술대, 외대, 사회대, 생활대생 등 총 4백27명이 참가하여 실습생은 중대부속 중·고등학교 외 1백63개교에서 실습을 하게 되며, 학생지도, 수업 참관 및 연구수업 진행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90년대 초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 있던 진보진영의 이론지가 10여년만에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진보의 입장에서 자본주의의 극복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보고 이에 필요한 이론적 뒷받침을 이룰 이 이론지는 ‘진보평론’이란 이름을 달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좌파학자들과 실천활동가 진영의 운동가 등 1백8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오는 17일
국제대학원(원장:안충영, 정경대 경제학과 교수)과 GWU(George Washington University) 간의 ‘MBA(Master of Bussiness Administration) 연계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입학원서는 오는 4월부터 6월 중순 정도까지 배부하고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지금으로부터 약 1백50년전 마르크스는 그의 대표적 저작중 하나인 에서 “물질적 생산수단을 지배하고 있는 계급이 정신적인 생산수단도 소유한다”는 유명한 테제를 설정했다. 실제로 그동안의 언론발전과정에서 사회의 지배계급은 정신적 생산수단인 매스 미디어를 지배함으로써 그들의 이익을 전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활용하여 왔다. 특히 20세기 들어와 라디오와 TV 등
1968년 ‘세대’지 신인문학상에 ‘히포크라테스 흉상’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뒤 20권의 작품집(장편, 콩트, 산문, 동화 포함)을 발간할 정도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했던 신상웅의 작품세계를 정리한 비평집 ‘꿈꾸는 리얼리스트’(범우사)가 나왔다. 민족문학연구회가 엮은 이 비평집은 스물한 사람의 필진이 참가하였는데 김병걸, 구중서, 김치수, 임헌영, 최원식
4월, 5월 노동정국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이와 관련 검찰에서는 정리해고 중단,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처벌조항 삭제 등을 내건 노동계의 총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불참 및 총파업 투쟁 선언에 이어 같은 달 26일 조건부 탈퇴 선언을 하고 그동안 정부쪽과 노사정위위회 정상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