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앙대의 교환학생 제도는 연간 교류 인원이 10여명에도 이르지 못하는 아주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교환학생 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타 학교의 사례를 통해 중앙대 교환학생 제도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 타 대학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고려대학교는 17개국 80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 중 미국, 호주, 일본, 러시아 등 8개국
△언제 교환학생으로 러시아에 갔었고 어떤 계기로 가게 되었는가97년도 2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한 학기 동안 다녀왔다. 원래 어학연수 겸 러시아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고 우연한 계기로 운좋게 다녀왔다. 솔직히 교환학생은 우리학교 학비를 내고 러시아에 가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학비 면에서는 크게 싼 것도 아니었지만 후회는 없다. 한달에 50불정도의 장학금이
△지금 전공이 중국어라고 들었는데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하게 된 이유는 일본에서 원래 전공한 것은 동아시아 국제관계이다. 본교에서 1년간 국제관계학을 배운 뒤 4개월 정도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하였다.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귀국 후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전공 공부에 어려운 점은 없는가중국어는 일본과 중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
‘세계화’라는 것도 빠름에 익숙해져 가는 우리에게 이미 식상한 테마가 되어 버린지 너무도 오래. 더욱이 YS의 조악한 번역어였음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어학연수라는 것이 대학 졸업의 통과의례가 되어버린 한국의 상황은 이러한 세계화라는 것이 비록 언어의 조악함으로 인해 빛바랬을 지라도 배움의 거리를 국외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의미에서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영화 ‘쉬리’의 열풍은 대단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우리사회가 외국 자본에 의해 경제식민지화 되었다고 생각 할 때, 용하게 토종 물고기 ‘쉬리’는 넘을 수 없었던 산이라 여기던 1백만의 관객을 넘어 헐리우드의 타이타닉이라는 아주 거대한 대형 선박을 침몰시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서편제를 뒤로 하고 명실상부 한국영화의 신화가
새삼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재미있는 난장판 세상이다.‘대도’가 주장하는 대로 유종근 전북도지사 ‘서울관사’에 12만 달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 장관 집에서 수억 짜리 동양화를 훔쳤는지 어땠는지, 또 모 장관 집의 변기는 뒷구멍에서 나오는 뭣과 색깔 맞춰 황금으로 만든 거였는지 어땠는지, 우리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리고 또 확인해 본들 무얼 어찌
4월 19일에 시작되어, 식수난과 계속되는 침탈 위협, 그리고 언론의 악선전에도 불구하고, 동지들이 이탈하지 않고 모여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지하철 노동조합의 파업은 26일 밤, 8일만에 끝을 맺었다. 지하철 노동조합의 파업 철회는 많은 노동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었다. 그 투쟁은 단지 지하철 노조만의 투쟁이 아니며, 자본과 정권의
“시민들은 참아야 한다. 그래야 시민을 볼모로 걸핏하면 벼랑끝으로 치닫는 노조의 의도된 전술을 극복해낼 수 있다” (조선일보 4월 22일자 ‘시민들이 견뎌야 파업 끝난다’)“장외투쟁에 몰입하여 세를 과시하다가 겨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를 다시 파탄에 이르게 해서는 안된다” (한국일보 4월 21일자 ‘민노총 파업할 때인??“지하철 파업을 대하는 시민
1960년 4월19일 중앙대 학생들은 3·15부정선거와 자유당 정권의 부패에 항의하며 경무대(중앙청)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과정에서 고 김태년(약학·3), 고병재(상과·3), 송규석(정치외교·2), 서현무(법학·3), 전무영(신문방송·2) 열사 등 중앙대 학생 6명이 희생을 당했다.
재계가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노동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경제위기 이후 노동자와 재계, 그리고 정부가 경제회생이라는 대전제 아래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출범시킨 노사정 위원회가 사실상 좌초위기에 몰린 것이다. 재계는 탈퇴의 이유를 들면서 ‘얻는 것 없이 양보만 해왔다’며 노동자측은 물론이고 정부에도 원칙없이 노동자편만을 든다며 거세게 반
각 대학이 이미지세일에 나서면서 대학별 고유 이미지를 형상화한 생필품이나 팬시용품 등 각종 캐릭터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비공식적인 대학로고가 새겨진 캐릭터 상품이 등장한 것은 4년전부터. 하지만 그간의 캐릭터 상품들이 우후죽순격었다면 이를 대학당국 차원에서 통일하려는 움직임이 바로 UI작업이다. 이는 모든 홍보물에 통일된 대학 이미지를 전달하고 학교 나름
1886년 미국 시카고에서 8시간 노동제를 쟁취하기 위한 노동자의 투쟁이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의 대가를 치뤄야만 했다. 당시에는 인터내셔널이라고 하는 전세계 노동자 계급의 조직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시카고 노동자들의 피어린 투쟁을 기념하면서 이날 8시간 노동제를 쟁취하기 위한 전 세계 노동자들의 투쟁을 결정했다. 이
1960년 4월 19일에 일어났던 학생들의 시위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한 획을 긋게 한 사건이었다. 그 해에 치루어진 정부통령선거의 부정, 이에 항의하는 학생들에 대한 발포, 마산에서 김주열 학생 주검의 발견 등 일련의 사건으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또 시민과 교수까지 가담하게 되자, 대통령이 하야하고 자유당 정권이 무너지는 것으로 마감된 사건이기
“서민의 재산을 증식시키고 주택환경을 쾌적하게 할 목적으로 시행되는 주택재개발사업이 시공사와 행정관청의 배만 불리고 조합원들은 알거지로 만든다는데 분통이 터집니다. 우리를 위한 정책인 줄 알고 재개발사업에 참여해 왔는데 뺏기게 생겼으니 이런 억울할 데가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하려면 차라리 그만두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서울시로부터 지난 98년 10월 조합
음식을 먹지 않아도 입안에 어느 정도 침이 고여 있어야 혀가 달라붙어 말하기 곤란하지 않듯이 우리 눈도 슬프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눈물이 고여 있어서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꺼풀과 안구가 마찰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염증이 있다거나 눈에 이물이 들어가면 자극으로 눈물이 분비되어 이것들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병적으로 눈물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근데 제가 많이 바쁘거든요. 그래도 인연은 있는거니까 만나보기는 하죠”동양 불교사상의 이미지를 강하게 풍기는 말투로 어렵지만 취재요청을 흔쾌히 받아주는 강춘옥씨(52).그녀는 동작동 대불정사를 운영하고 있는 무속인이다. 그리고 근 20여년 동안 한결같이 교도소 교화활동을 비롯하여 보육원, 야간학교, 청소년 선도 활동 등 보통사람이라면 엄두조차 내지 못할
고층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한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이 복지관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영구임대단지가 있는 곳이라 타 복지관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에도 노인들과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where이 어떻게 해석됩니까. 장소를 나타내는 where 뒤에 they live라는 구가 따라오니까, 그렇죠. 그들이 사는 ‘곳’으로
새 천년을 여는 청년들청년정보문화센터 지음/두리/8천원청년문화센터에서 그간 월간 ‘세상열기’에 게재했던 글들을 모았다. 새천년을 맞이한 한국의 젊은이들은 어떻게 자기 변화를 겪고 있는지, 삶의 현장에서 직접 느낀 이야기들과 소외받고 약한 자들에 대한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수레를 모는 마부를 자처하기보다 수레를 밀기 위해 수레에서 내린 사람
구청장이 주민의 생활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고충과 민원을 상담하는 ‘현장민원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고 있다.동작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장, 백화점 등 관내 다중집합장소와 저소득 밀집지역,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을 순회하며 현지주민의 의견을 듣고 민원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또한 이날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목록을 작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