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국에는 저렇게 좋은 도자기들이 있었는데 지금 한국의 도예가들은 어떤 작업을 하죠?”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 박물관을 들러 한국의 도자기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묻는 질문이다. 그때마다 역사의식을 가지고 오늘날의 도예를 해야되지 않겠냐는 의문이 들었다고. “전통이라는 것은 낡고 케케묵은 전시 유리창 안에나 갇혀 있는 역사의 박제물이 아니거든요”라고
[오월의 사회과학]최정운 지음/풀빛/1만2천원“5·18은 우리의 몸에서 출발하여 영혼을 일깨운 사건이다.”한국사회 특히 80년대 이후의 한국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5·18과 5·18의 신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5·18을 특정한 장소, 시간에 일어난 사건으로 기술하려 하지 않고, 막스 베버가 사용했던 내적 경험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방
지난 15일 서강대 다산관 국제회의실에서는 ‘5·18은 끝났는가-5·18민중항쟁과 한국사회의 진로’라는 주제로 ‘99년 5·18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학술단체협의회 주최(상임공동대표:강정구)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5·18민중항쟁의 재정의를 비롯해 현 한국사회와 관련, 5·18민중항쟁을 어떻게 수용하고 계승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기조 연
최근의 글쓰기 흐름을 주목할 것 같으면, 21세기를 눈앞에 둔 밀레니엄의 시대라 그런지 기존의 가치관과 체계에 문제가 있음을 서슴치 않고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강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근대성의 허구를 질타한 니체의 후예와 같은 새로운 논객들이 이제는 겁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임새있는 튼튼한 사고를 무기로 예리한 논쟁을 벌이는 이른바 ‘논전’의
학문의 자생성과 방법론에 관한 이 논쟁은 원래 대학원신문에서 시작된 것이다. 작년 11월 27일 대학원에서 주최한 ‘한국사회의 근대와 탈근대’ 심포지엄에 발표된 김영민 교수(한일신학대 철학과)의 글 ‘근대성. 자생성. 학문성-소묘’에 대해 최영진 박사가 의견을 기고하면서 촉발되었다. 그후 대학원신문 지면을 통해 각자 두 차례씩 의견을 주고 받았다. (대학원
레크리에이션 센터 1층의 트레이닝장이 2천만원 경비를 투자, 시설확충을 하면서 기존 동아리 소속을 벗어나 체육교육과(학과장:정의권 교수) 소속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와 관련 정의권 교수는 “우선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확충을 지원한 대학본부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존과는 달리 무료로 운영될 것이다”라며 중앙인 모두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우리에게 있어서 5월이 가지는 의미는 단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라는 화사함 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의 한줄기로 자리잡고 있는 80년 5월의 광주민중항쟁은 5월의 푸르름만큼이나 생생한 핏빛으로 현재를 증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5월 광주’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그리고 학살자 처벌의 문제는 한국사회의 뒤틀린 구조와 정치,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대학에서도 어김없이 줄을 이은 여러 화환과 꽃다발을 보며 다시금 대학에서 스승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를 규정했던 ‘군사부일체’라는 말은 지금의 시기에 있어서 그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굳이 그러한 과거의 말을 들추지는 않더라도 현재 스승의 모습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초라해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하대에서 열린 ‘인하대 총장배 테니스대회’에 테니스 동아리가 참가해 입상하였다. 테니스 동아리 소속 김은형군(경영대 경영학부·2)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단식부문 우승을 차지하였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학생회관 3층 취업정보 세미나실에서 취업정보과(과장:이우송) 주최로 모의면접이 실시된다.기업의 입사시험 시 면접의 중요성 인식과 면접에 대한 체계적 준비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모의면접은 포항제철, 아남반도체, 아도스의 인사팀장과 매경취업뉴스의 팀장이 면접의원으로 초빙될 예정이다.접수는 오늘(17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1캠퍼스 졸업준비위원회(위원장:김도균, 공대 기계설계학과·3)는 민방위훈련 관계로 촬영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지난달 19일 지하철노조의 파업을 시발로 하여 5월들어 노동자들의 총파업 결의가 드높은 가운데 학내에서도 학생운동진영의 연대방안모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청년실업특별위원회(위원장:공태윤, 정경대 정치외교학과·4)에서는 이러한 고민의 일환으로 청년실업 실태조사, 노동시간 단축 서명운동, 청년실업을 고민하는 의혈인 모임(가) 제안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야! 이겨라, 이겨. 아! 아쉬워.”여기는 각 단대별로 경기가 이뤄지는 체육대회현장. 상대팀을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학우들과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방에 퍼진다.그런데 화려하고 박진감있는 경기가 진행되는 운동장과는 달리 저 멀리서는 남몰래 조용히 음악에 맞춰 단체로 몸을 흔드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알고 보니 이들은 치어연습에
근로장학생 선발방식이 이번 여름방학부터 기존의 선착순제가 아닌 추첨제로 바뀔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선착순제가 단순한 순번에 따라 기회가능성마저 박탈당하는 점에서 불합리하다고 판단, 과열경쟁을 막고 형평성있는 운영을 하기 위해 추첨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학생복지과(과장:안승언)는 밝혔다.따라서 하계방학근로 장학생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부터 28일
이번 학기 제1캠퍼스 총학생회(회장:이영수, 정경대 정치외교학과·4)의 사업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등록금 투쟁으로 인하여 학생회 업무가 지연된 데 이어 지난 달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까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학대회 무산으로 인하여 총학생의 주요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산업교육원을 맡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계획은산업교육원이 현재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원장으로 부임하게돼, 우선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이 전국 사회교육원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한 사회교육 분야에서 선두주자의 역할을 하여 왔으나, 지금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교육부가 실시한
▲최홍규 교수(문과대)지난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김민하)에서 주관하는 제47회 교육근로자 표창식에서 30여년의 교육경력 연공상을 받았다.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를 분비하는 샘(피지선)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인 얼굴, 목, 등, 가슴에 주로 발생한다. 남자는 16세와 19세 사이에 그리고 여자는 14세와 16세 사이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남자에게 더 심한 형태로 나타난다. 발생하는 빈도도 다양하다. 검거나 노란 알맹이가 들어있는 면포, 빨갛게 솟아 오르는 구
건물이 30년이상 노후한 관계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본관 3층 보강공사가 오는 5월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본 공사를 끝내고 마감공사에 들어가 전기배선, 도배, 인테리어 등 세부적인 부분공사를 진행중이다.당초 벽체, 보 등에 누적 문제가 생겨 시작한 공사가 3개월여만에 끝남으로서 공사로 인해 전산센터 지하로 이전해야 했던 시설관리과, 관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