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죽음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죽음의 형태이다. 세간에 의문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죽음은 어떤 죽음일까.사람은 누구나 다 죽기 마련이다.대부분의 경우는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인과관계가 설득력있게 인정된다. 그러나 의문의 죽음은 그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인정할 수 없는 죽음들이다. 다시 말해서 살해당하고 자살이나 사고사로 위장된 죽음들이다
사회에 나온 지 9개월, 대학이라는 공간의 열정과 패기가 그립습니다. 소박하고 넉넉한 중앙인들과 의혈의 소박함과 아기자기, 시끌벅적함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좋은 것은 ‘의혈? 의에 죽고 참에 살자’라는 교훈을 한생의 지표로 삼은 것입니다. 물론 아직 사회초년생으로 어리숙한 면도 많지만 가슴속에 참된 삶에 대한 다짐과 의혈인들과 나누었던 뜻깊은 말들
지난 6월 11일 교무위원회에서 발표된 학교 출판 업무 중지를 바라보며 우리는 중앙대의 학문풍토 조성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출판부 폐지에 대해 학교당국은 연평균 적자액 및 미수금의 증가, 기타 관리 운영상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물론 계속되는 적자를 방치하는 것은 학교운영상에서 행정의 효율성과 합리성이라는 부분과 맞물려 있기에 이번 조치가 일면
간디가 ‘원칙없는 정치는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 ‘두뇌한국 21사업’(BK21)을 보면서 정치논리가 우리 대학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치고 있는가를 절감하게 된다. 7년간 1조 4천억을 투입해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고급인력을 육성’한다는 BK21은 결국 서울대 집중 지원책으로 둔갑했다. 이로써 서울대는 과학기술 12개 분야에서
“동의합니까?”“동의하지 않습니다?” 의장의 물음에 동문서답이 따로 없다.“동의하지 않는 분 말고 동의하시는 분만 말씀해 주세요.”“3분이상 발언하면 박수를 치도록 합시다.”토론이 길어지고 이의제기가 많아지자 신속히 회의를 진행하기 위한 자구책이 등장했는데.“지금은 의사진행 발언하시는 자리입니다. 토론자리가 아닙니다.” 의장의 일침에도 아랑곳 없이, “일단
지난 3일 오전 12시 의대 학장실에서 중의연구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중의연구장학회(회장:함웅)는 의과대학 동창회 산하 연구장학기구로써 중앙대 의과대 졸업생들의 발전기금으로 운영된다.이날 장학생으로는 김석원군(의과대 의학부·3)과 홍정수군(의과대 의학과·3)이 선발되었으며, 연구비 지원 대상자로는 서성준 교수(의과대 피부과)와 송진호 교수(의과대 약리학교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송학선 정경대 응용통계학과·4 이하 인복위)에서는 오는 22일 출발할 한가위 귀향버스 접수를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받고 있다.주말을 제외한 오늘(6일)부터 14일까지 접수가 가능하고 예매요금은 고속버스 요금의 50%와 도시락 요금 2천원을 포함한 가격이다.단, 제주 항공권은 9일까지 예매 및 환불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불가하다. 기타
99학년도 1학기 제1·2캠퍼스 성적출교자는 총 42명으로 지난 학기(33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학기 1차 학사 경고자는 제1캠퍼스는 5백18명, 제2캠퍼스는 3백91명으로 총 9백9명이며, 2차 경고자는 1캠퍼스는 78명, 2캠퍼스는 52명으로 모두 1백30명이 학사경고처분을 받았다. 캠퍼스별 1, 2, 3차 학사경고자 중 가장 높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참교육 실현을 위한 문과대 단결 운동회’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문과대생의 단결·화합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운동회는 오는 9일부터 예선전이 진행되며 여학생을 위한 발야구, 축구, 농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한편 본선은 오는 21일 치뤄질 예정이다.
중앙문화예술관(이하 아트센터) 건립이 완공을 눈앞에 둔 가운데 여자기숙사를 비롯한 주변 민가들과 아트센터간의 잦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그중 현재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부분은 1캠 여자기숙사(회장:최영화, 문과대 영문과·3)가 제기한 건물 근접에 따른 사생활침해 문제이다. 기숙사측은 “아트센터와 기숙사간의 거리가 불과 6~7m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시각적으
전국 1호 실험실 벤처기업인 (주)비전넷(대표:장항배, 공대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이 지난 7월 8일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로써 교수와 연구원이 실험실 내에서 자체 개발한 연구성과를 사업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실험실 벤처기업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벤처기업 육성법에 따라 컴퓨터 공학과 대학원생 10여명이 중심이 되어 자본금 2천 6백여만원에 설
지난달 31일 제2차 대학발전위원회(위원장:이종훈 총장 이하 대발위)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제1캠퍼스 총학생회(회장:이영수, 정경대 정치외교학과·4 이하 총학)는 기성회비 관련 현안을 풀기위한 자체사업들을 구상하고 나섰다.총학측은 2학기 학원자주화투쟁 사업방향을 △국가교육정책에 대한 반대운동 △대발위 민주적 운영 보장 등 크게 2가지로 잡고 기성회비를 대
○…꾸중합시다‘칭찬합시다’라는 프로가 서민들의 따뜻한 선행을 감동있게 그려내며 상반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는데.고급 옷로비 의혹 사건과 조폐공사 파업 유도 청문회 방송이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낳고있는 지금. ‘꾸중합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함이 어떨런지.고위층의 부정부패 릴레이로 찾아나서면 아마도 하반기 최우수 프로그램은 따논 당상이오.○…다칠줄 모르
△BK21에 대한 반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말해 달라-BK21은 우선 명칭 자체가 과대 포장된 정치 선정 기구를 의미한다. 둘째 돈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이번 금액은 선진국의 1개 대학 지원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적은 돈일 뿐더러 돈 자체의 구성이 기존의 사립대학 지원금을 삭감하여 조성
중대신문 창간 52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오후 6시 제1캠퍼스 자연대 교직원식당에서 이종훈 총장, 정조섭 부총장, 박수복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용구 주간교수(정경대 응용통계학과) 및 교직원과 학생회 임원,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이종훈 총장은 “중대신문의 편집자율권은 지속될 것이며 21세기를 리드하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기자들을 격
지난달 31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99 매일우유배 추계대학축구연맹 8강전에서 중앙대는 인천대에 1대 0으로 패하여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이날 경기에 대해 구본행 체육과장은 최정민(사범대 체육교육과·4)선수의 결장과 후반 부상으로 빠진 장기봉(사범대 체육교육과·4)선수의 공백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한편 농구부는 오는 16일 故 이병희 배 대학농구최강
▲나덕성 교수(음대)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리는 서울 첼리스텐 앙상블 연주회에 참여한다.▲김성녀 교수(음대)한국음악과 김교수는 예술대 연기 교실과 음대 관현악 강좌에 겸임을 맡게 된다.
Q.주식시세표를 찬찬히 살펴 보면 일반 주식시장 이외에 코스닥 시장이 따로 나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닥이란 용어가 근래 들어 부쩍 자주 귀에 들어오는데요, 대체 코스닥이란 무엇이고 시장자체가 따로 나뉘어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A.주가 1천 포인트 시대, 증권시장이 유래없는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매스컴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온갖
더듬거리는 말투로 “안.녕.하.세.요”라며 아이들 특유의 천진스런 웃음을 보이는 7살의 광훈이는 기껏해야 너댓살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광훈이가 할 수 있는 말이란 고작 짧은 단어 한두마디. 그것도 여러번 반복시켜야 가끔 어렵게 입을 뗀다. 전반적으로 발달이 지체되어있고 다소 뇌성마비의 성향을 보이는 것도 한 이유이지만 무엇보다 조기에 장애를 치료할 특수교
우리가 살고있는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면, 너무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서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이런 때에 중대신문에서 ‘사랑의 119’ 코너를 신설하여 어려운 이웃을 소개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준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