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엘라 휠러 윌콕스는 “하루 중 가장 달콤한 시간은 새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벽이 아주 값진 시간이라는 사실을 ‘달콤함’으로 표현했죠. 대부분의 사람에게 새벽이 달콤한 이유는 바로 ‘잠’ 때문입니다. 새벽은 대개 하루를 마무리하고 한시라도 빨리 잠을 청하는 때입니다. 자정이 넘어 동이 틀 때까지 우리는 달콤한 잠에 빠져있죠.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새벽이 달콤한 이유가 전혀 다릅니다. 이들이 맛보는 달콤함은 성취감입니다. 다른 사람이 잠든 사이 구슬땀을 흘린
제1939호에는 시의적절한 주제가 많이 언급돼 학내 구성원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CCTV 현황 기사, 미세먼지 피해 기사, 의류 산업 핫이슈인 패스트패션 기획 기사가 그러했다. 특히 패스트패션은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고 저렴함 때문에 구매 및 폐기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환경에 대한 피해라는 어두운 면을 부각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 전쟁기념관 탐방 및 참전용사 에피소드도 교훈과 감동을 주는 기사였다. 오랜 세월이 지나 잊기 쉽지만 6?5 전쟁은 힘없는 평화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교훈을 지금도 우리에게 주고 있기
지난 100주년은 축제와 혁신의 해 학내 취약계층 위해 포용혁신하겠다 현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은 창의력 연구 능력은 질적 향상이 목표 강사법에 인위적 조치 없어 안성캠은 사람 중심 캠퍼스 구현할 것올해를 기점으로 중앙대는 지난 100년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 여전히 CAU2030의 실행, 신설 단대의 출범, 부당 수의계약 의혹 등 여러 사안과 문제가 산적하다. 한편 외부적으로는 강사법 개정과 악화되는 재정 현실에 대처할 방안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대가 앞으로의 100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느 쪽일까. 지
이사장 비롯한 중앙대 교직원 참석총장, “새해는 포용과 혁신의 해”오늘(2일) 오전 11시 30분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501호에서 2019년도 시무식이 열렸다. 시무식에는 박용현 이사장과 김창수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시무식은 개회, 국민의례, 신년사, 그리고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창수 총장은 신년사에서 “하나 된 열정으로 지난해를 명실상부한 ‘중앙의 해’로 만들어주신 중앙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ldq
나는 졸업 후 간호사로 정년퇴임하기까지 한 달도 쉬지 않고 근무했다. 이후 대학 강 단에 서게 돼 누구보다 복 받은 삶을 살았 다. 작금의 시절은 취업난으로 많은 학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보다가 면접에 대한 책자를 선택했다. 취업의 첫 관문은 자신의 실력과 기량을 짧은 시간 안에 소개하고 나만의 장점과 자 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자기소개서 작 성과 면접이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에 는 학창시절에 이룩한 자랑거리, 즉 학업성 적과 수상경력, 연수경험, 봉사활동 등 자신 의 탁월성과 성실성을 보
■소통·학내 사안제60대 서울캠 ‘온’ 총학생회(총학)의 소통 공약 이행은 대체로 양호했다. 정기적인 설문 조사와 FGI(심층그룹인터뷰)로 정확한 여론을 파악하겠다는 공약도 잘 지켜졌다. 온 총학은 지난 4월 3일부터 지난 10월 18일까지 총 6차례 학내 사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수강 신청을 주제로 1차 FGI를 개최했고 지난 6월과 9월에도 각각 FGI를 열어 임기 내 총 3회의 FGI를 열었다. ‘분기별 공약 이행 프로세스 공지’는 상반기까지 꾸준
사진에서 초점은 중요합니다. 하나의 장면이라도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죠. 초점은 사진이 표현하는 바를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이번 호에서 기자는 따릉이를 타고 서울 시내를 누비는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기자는 칼럼에서 서울시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의 부분 부분에 초점을 맞춰 보고자 합니다. 먼저 따릉이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보겠습니다. 따릉이는 하루 2만명 이상의 사람이 사용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여러분, 『별주부전』 이야기 아시죠? 병든 용왕을 치료한다는 명분으로 간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토끼가 육지에 간을 빼놓고 왔다는 거짓말로 용궁을 빠져나온 이야기죠. 판소리로, 전래동화로 오늘날까지 전해져오는 이 이야기의 발단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642년 고구려에서는 연개소문이 최고 권력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같은 해 신라는 백제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었죠. 당시 신라 귀족이었던 김춘추는 고구려를 방문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연개소문은 도리어 조령과 죽령 이북 땅을 내놓으라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결
역사는 기록입니다. 기록에는 '관점'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에 역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되기도 하죠. 이번 학기 '후후'에서는 다양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역사 속 인물에 주목해보고자 합니다. 역사 속 '인물'의 '뒷'이야기, 이번주 후후의 주인공 연개소문을 만나봅시다.오는 19일 영화 이 개봉한다. 에서는 당태종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안시성 전투 총괄 책임자는 따로 있다. 바로
올해는 마르크스가 태어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다. 중앙 게르마니아는 이에 맞춰 200회 특집으로 마르크스를 준비했다. 200회 특집 중앙 게르마니아는 지난 14일 302관(대학원) 503호에서 ‘대전환의 시대, 마르크스와 오늘의 세계’를 주제로 토론(사회자, 독일어문학전공 김누리 교수) 형태로 진행됐다. 오늘날 왜 마르크스인가 마르크스는 19세기 자본주의 유럽 근대 국가가 형성되는 시기에 활동한 지식인이자 운동가, 사상가다. 마르크스는 19세기 프랑스 사회주의 사상 정치경제학을 섭렵하고 방대한 지식을 통합했
느슨한 제도가 만든 인식세계는 일회용품 퇴치운동중 “깔끔한 식당에선 언제나 일회용 컵 일회용 젓가락만 쓰려 하고...”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그룹 015B의 노래 ‘적녹색인생’ 가사는 환경에 무심한 현대인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일회용품은 이제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필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무분별한 일회용품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는 최근 세계적으로 다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일회용품을 남용하는 세태의 배경과 해외 환경 정책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
다빈치 교육혁신원 신설해교육과정 혁신과 다빈치러닝모델 시행글로벌예술학부·예술공대 신설과시설개선으로 안성캠 개선100주년 기념식과 QS컨퍼런스로중앙대 혁신 홍보하겠다 연이은 미투(Me Too)운동과 대학평의원회 파행, New Vision 수립 등 다사다난했던 100주년의 첫 학기가 지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아직도 교내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New Vision 선포식(100주년 기념식), 예술 공대 출범 등 다양한 사안과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펼칠 중요한 전환점
이유 있는 결과자신만 생각하는 각자도생의 사회 불안한 현실은 불신의 벽을 높인다신뢰라는 뜻의 영어 ‘Trust’는 편안함을 의미하는 독일어 ‘Trost’에서 유래됐다. ‘신뢰한다’는 말에는 ‘편안하다’는 의미가 내포돼있으며 역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은 ‘불편하다’는 말과 그 궤를 같이한다. 즉 사회를 불신한다는 말은 사회를 불편하고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대학생이 불편한 마음과 불안한 감정을
자율개선대학 선정돼 정원 감축 XPILOT사업, 치열한 경쟁 뚫어산학협력단과 졸업생 고용 연계“혁신 대학하면 중앙대 될 것” 중앙대가 정부에서 진행하는 여러 재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중앙대는 ▲자율개선대학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돼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기본역량 진단)’에서 중앙대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20일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여말선초 격동의 시기, 역사의 중심에서 새 왕조를 설계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정도전인데요. 정도전은 당시 문란했던 고려의 정치체제를 무너뜨리고 성리학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역성혁명을 감행했죠. 조선에 정도전이 있다면 러시아에는 트로츠키(1879~1940)가 있습니다. 필명 ‘트로츠키’로 더 잘 알려진 그의 본명은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ib Davidovich Bronstein)인데요. 레닌과 함께 러시아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회주의 혁명가입니다. 트로츠키는 흔히 ‘러시아의 정도전&rs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대신문은 면밀한 후보자 검증을 위해 서울특별시장 후보 기자간담회에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자 인터뷰를 준비했다. 이번 인터뷰는 단대신문, 대학주보, 명대신문, 성대신문과 함께 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면으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대면과 서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소속 정당: 자유한국당●생년월일: 1965년 1월 20일(만53세)●재산신고액(천원): 4,318,255●병역: 군복무를 마친 사람●납세액(천원): 82,501●전과: 1건(라디오에의한
나는 입학 이후 1,2학년 2년 동안 학생회 집행부에 소속돼 있었고, 3학년이 된 지금은 학생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매년 11월이 되면 학교가 선거로 시끌벅적해지지만, 그 속에서 우리 학과는 거의 매번 조용하다. 물론 선거 시행 공고문을 게시하고 후보 등록을 기다린다. 그러나 입학 이후로 내가 지켜본 바에 따르면 11월에 후보가 등록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만약 11월에 학생회장 후보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무산되면 다음해 3월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한다. 이후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이런 경우 학생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13일에 치러집니다. 선거를 맞아 중대신문에서는 중앙대 양캠이 위치한 동작구와 안성시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인터뷰를 기획했습니다. 이번주는 안성시장에 출마한 후보자의 공약과 의견을 담아봤습니다. 중앙인의 소중하고 현명한 한 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호4번 민주평화당 박경윤 후보는 연락이 닿지 않아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이 기사는 서면으로 응답받았습니다.안성시장 선거 기호1번 우석제 "산업과 관광테마를 중심으로펼쳐나가는 정책" -간단한 자기소개와 출마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새로운 안성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대신문은 면밀한 후보자 검증을 위해 서울특별시장 후보 기자간담회에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자 인터뷰를 준비했다. 이번 인터뷰는 단대신문, 대학주보, 명대신문, 성대신문과 함께 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면으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대면과 서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생년월일: 1964년 12월 22일(만 53세)●재산신고액(천원): 2,994,129●병역: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납세액(천원): 120,349●전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대신문이 주관하고 서울권대 학언론연합회 소속 대학언론이 참여하는 서울특별시장 후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노동자가 중심 이 되는 레이버시티 서울, 갑질 없는 서울을 꿈꾸는 정 의당 김종민 후보를 마지막 순서로 만나봤다.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민은 정의당에 갑질, 기득권과 싸워주는 모습을 기대한다. 또한 정의당이 성역인 분야에 질문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왜 부당한 노동 행위를 당하고도 참고 버텨야 하는가. 성소수자는 혐오의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