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가수 옴므의 노래 ‘밥만 잘 먹더라’에서는 괴로운 이별을 하고도 잘 살아간다는 뜻을 ‘밥을 잘 먹는다’로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밥은 먹어야지’하며 끼니를 챙기곤 하는데요. 이번주 ‘캠퍼스를 거닐며’는 ‘밥’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여러분에게 밥을 먹
당신은 잘 쉬고 계신가요? 쉼은 왜 필요한 걸까요? 우리는 정말 제대로 쉬고 있는 걸까요? 쉼이란 행복한 삶을 향한 신호가 아닐까요? 이번주 ‘캠퍼스를 거닐며’에서는 ‘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행복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쉬어가는 다섯 분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쉼이란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 준희: “아무것도 안 하고 방 안에만 누워있어요
기다림 속에는 참 다양한 감정이 있습니다. 기대도 있고 설렘도 있고 한 켠으로 느껴지는 애틋함도 있죠. 이 감정들은 기다리는 동안에만 느낄 수 있기에 기다림은 그 자체로 특별합니다. 기대와 설렘, 애틋함을 머금은 기다림이 머무르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정류장이죠. 이번주 ‘캠퍼스를 거닐며’에서는 정류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
봄, 새로움, 3월, 새 학기. 듣기만 해도 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시작은 오기 전부터 우리를 기대하게 하네요. 3월의 캠퍼스에는 시작에 들뜬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신입생들은 새로운 생활에 설렙니다. 새 학기를 맞는 재학생들도 마음을 새로 가다듬죠. 하지만 설렘도 잠깐, 막상 시작을 하니 설레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어딘가 불안하고 외롭
날카로운 변화구로마운드를 지키는 작은 거인군산상고가 7-5로 앞선 9회 말. 경기 종료까지 한 명의 타자만을 남겨두고 있다. 투수와 타자 사이에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진다. 직구인가, 변화구인가. 투수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공을 던졌다. 궁지에 몰린 타자는 있는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공은 포수의 미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순간 경기장에 우렁찬 함
여러분 개강과 함께 찾아온 오전 수업에 힘들지 않으셨나요. 오랜만에 쐬는 아침 공기에 설레기도 했었을 텐데요. 그런데 그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일 새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요. 이번주 ‘캠퍼스를 거닐며’에서는 중앙대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른 아침 체력관리를 위해 힘쓰시는 교수님, 교내 카페, ‘엣백’
바둑이 시작되면 기수는 ‘최고의 수’를 위해 신중하게 돌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 수는 미생이 되기도, 완생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미생이 되었더라도 이미 올린 수를 무를 순 없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기수들은 복기합니다. 지나온 수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다음에 둘 ‘최고의 수’를 위해 지나온 시간을 공부하는 것이죠. 바둑은 인생과 닮았습
스스로 참여하는 예술이너와 나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여러분에겐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있나요? 잠들기 직전의 침대 속이나 뜨거운 김이 폴폴 나는 욕조 안처럼요. 또 온 신경을 집중해야하는 사색들을 여러분은 어떻게 풀어내시나요? 이번주 두 번째 청춘은 중앙대 연극동아리 ‘영죽무대’의 연출가 김상훈 학생입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곳에 떠다
이번주 청바지의 키워드는 ‘대장장이’입니다. 중앙대에 대장장이가 있다는 것 다들 모르셨죠? 본인의 생각을 하얀 종이 위에 까만 글자로 녹여내 시로 탄생시키는 전명환 학생과 머릿속에 떠다니는 사색을 녹여내 연극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김상훈 학생이 이번주 청춘인데요. 그들의 ‘생각 대장간’에 함께 들어가 볼까요? 아차, 그 전에 두 청춘의 뜨거운 매력에 녹아버리
축산이 건강해야 고기가 맛있다착한 사료로 농가와 소통하고 싶어요 한 사람이 1년 동안 섭취하는 육류 소비량이 43kg에 육박했습니다. 30년 만에 약 4배로 훌쩍 늘어난 결과죠. 이는 우리의 식탁 위에 고기반찬이 단골이 되었다는 뜻인데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축산업’ 역시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이 됐습니다. 이번주 두 번째 청춘은 축산
거기 청춘, 밥은 먹었어요? 식사는 거르지 말고 꼭 해요.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유학생 여러분도 타지에서 든든하게 챙겨 먹는 것 잊지 마세요! 이번주 청바지 키워드는 따뜻한 밥이 올라가는 ‘식탁’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의 식사를 챙겨주기 위해 학생 식당에서 봉사하는 강진구 학생과 건강한 고기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축산을 공부하는 임진혁 학생이 주인공입
추측은 확신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다. 임호라는 사람이 ‘점잖은 왕’일 것이라는 추측은 곧 ‘점잖은 배우’일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임호는 변화를 택했다. 데뷔 24년 차 ‘왕 전문 명품 배우’라는 타이틀에 그치지 않고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된 정몽주를 연기했다. 그의 눈동자엔 부드러움과 다감함 대신 광기가 담겼다. 확신은 깨졌다. 더 이
타당성 있는 디자인머릿속의 상상을 눈앞에 만들어내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나요? 그 꿈, 여전히 가슴속에 품고 있나요?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순수한 눈망울로 우러러보던 것들을 때론 잊어버리곤 하죠. 어린 시절의 꿈을 계속 꾸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번주 두 번째 청춘은 타고 싶은 차를 눈앞에 만들어내겠다는 어린 시절
“비비디바비디부!” 머릿속의 상상이 신데렐라의 호박 마차처럼 눈앞에 ‘뿅’하고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아마 무척 황홀한 기분일 거예요. 이번주 청바지 키워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창조’입니다. 자신의 꿈에 이야기를 담아 공예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공예쟁이’ 박선민 학생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타고 싶었던 상상 속 자동차를 직접
혹시 ‘빙상 덕후’라고 들어보셨어요? 요즘엔 다양한 덕후들이 많은데 아마 ‘빙덕’은 생소하실 것 같네요. 이번주 두 번째 청춘은 빙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이하은 학생인데요. 국제대회를 널리 널리 알리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대요. 유쾌한 청춘을 함께 만나봅시다. -빙덕은 처음 봐요! 반가워요. “아무래도 빙상경기를 깊게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만 나와도 자동으로 뒤 구호를 외치게 되죠. 이렇듯 스포츠는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함께 울고 웃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번주 청바지의 키워드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마케팅의 실무부터 학문까지 배우고자 하는 임효순 학생과 빙상 덕후로 시작해 스포츠 관련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이하은 학생이 이
둥짝 둥둥짝! 여러분 춤 잘 추시나요? 기자는 몸치입니다. 그래서 TV나 무대에서 춤에 심취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지죠. 이번주 두 번째 청춘은 스트리트댄서 조영현 학생(카타)인데요. 스트리트댄스는 길거리와 클럽에서 탄생한 춤의 한 장르입니다. 카타씨는 춤만 잘 추는 게 아니라 본인의 장점을 살려서 다른 청춘들에게 문화를 경험해볼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고
청춘이라면 프리스타일이죠! 세상엔 고정된 틀이 없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본인의 방향을 찾아 자유롭게 살아가는 ‘프리스타일러’들 입니다. 이번주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의 키워드는 ‘프리스타일’입니다. 누군가의 드라마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변화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본인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김현성 학생과 이미 엄청난 춤 실력으로 중앙대를 넘어 세계 무대를
밭에서 키워낸 신뢰를 매점에서 나눠 줄게요 이번주 두 번째 청춘의 꿈은 ‘매점 아줌마’라고 합니다. 청소년과 가장 가까운 곳에 녹아들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먼 훗날 대안학교를 세우고 그 학교의 매점 아줌마가 되겠다는 그녀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매점 아줌마라, 듣기만 해도 친근해요! “그렇죠? 매점이라는 공간은 일단 맛
‘오지랖이 넓다.’ 마냥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주변에 늘 관심을 두는 따뜻한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의 키워드는 ‘오지랖’입니다.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참견하는 성하경 학생(교육학과 3)과 홍은정 학생(사회복지학부 4)이 주인공인데요. 두 참견쟁이가 어떻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