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축구부가 ‘2019 U리그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받는 순간 상지대 운동장에 QUEEN의「We Are The Champions」이 울려 퍼졌습니다. 축구부는 노래가사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앙대를 대표하는 축구팀으로서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학교의 이름을 빛냈죠. 이번주 사진부는 축구부의 올해를 정리하고 시즌이 끝난 후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위풍당당한 청룡군단의 발자취와 선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간발의 차로 놓친 춘계연맹전
우선 중앙대를 위한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중앙대는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립대 전반의 여의치 않은 재정 상황을 극복하고자 어떻게든 수주한 재정지원사업은 단순히 지원금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놓치고 있는 점들이 계속해서 보여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지난 중앙대의 정책을 보면 우선순위가 확실했습니다. 광역화모집제도에서 전공개방제도로의 변환, SW중심대학 선정을 위한 학부 변동 등 복잡한 사안에도 빠른 결정과 실행이 있었습니다. 매우 효율적인 4년이었습니다. 기자가
한해 동안 중앙대를 이끌었던 양캠 총학생회(총학)의 임기가 만료됐다. 제61대 서울캠 ‘알파’ 총학은 각각 소통, 권리보장, 복지·교육 및 사회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대학사회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해당 공약은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고 어떻게 중앙대를 변화시켰는지 공약 이행도 평가를 통해 알아봤다. ‘알파’총학의 총 32개 세부공약 중 주요 공약을 발췌해 실제 시행 여부를 정리해봤다. 소통공약 시도와 실현 긍정적권리보장은 일부 잡음있어복지·시설 개선 측면
‘백만송이장미꽃을 나랑피워볼래? 꽃잎의 색은 우리 마음 가는 대로 칠해’ 가수 아이유의 ‘Blueming’라는 곡에서 오색빛깔 꽃을 표현한 구절이다. 암스테르담 꽃시장은 ‘Bloemenmarket’으로 불린다. ‘bloe’men’은 ‘꽃이 피다’는 뜻의 네덜란드어다. 장미부터 튤립까지 다채로운 꽃을 취급하는 암스테르담 꽃시장을 알아봤다. 넘실대는 물 위의 시장 유럽 북서쪽에 위치한 네덜란드는 한반도 면적의 5분의 1
올해 각종 대회 휩쓸어지난 22일 축구부가 ‘2019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축구부는 상지대를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 U리그’ 1권역에서 2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축구부는 인천대·광주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지난해 왕중왕전 결승전 상대였던 용인대와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며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선 안동과학대를 3-1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권역
소위 클래식이라 하면 어렵고 지루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고전’을 뜻하는 단어인 클래식(classic)이 고대 로마 시민 계급 중 최상급 계급을 일컫는 말인 클라시쿠스(classicus)에서 전해졌기 때문일까. 그러나 클래식 음악은 광고나 드라마의 배경음악, 전화 벨소리 등 생각보다 일상생활 곳곳에 녹아들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여기 더 이상 고위층의 전유물이라 할 수 없는 클래식을 다루는 거리가 있다. 대한민국 클래식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서초동악기거리를 지난 19일 직접 다녀왔다. 예술이 살아
현재 중앙대는 정시 모집 방식에 ‘전공개방 모집제도’를 적용해 단대 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전공개방 모집제도는 지난해부터 실시돼 내년으로 시행 3년차를 앞둔 제도인데요. 지난 2015년 학부 학사구조 개편 후 광역화 모집제도를 거쳐 자리 잡은 전공개방 모집제도의 변천사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①논란 속 학부·학사구조 개편전공개방 모집제도와 광역화 모집제도의 전신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난 2016년 일었던 학과제 폐지 논란을 살펴야 합니다. 지난 2015년 대학본부는 ‘학부 학사
중대신문에 들어가게 됐다는 기자에게 학과 동기들은 “요즘 누가 신문을 읽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돌이켜 보니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10관 1층 배부대가 완전히 빈 적은 없었습니다. 소속감 때문인지 동기들의 말에 속상하기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문이 들었습니다. 항상 남는 신문을 위해서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취재과정에서 신문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대학보도부 정기자로서 처음 만났던 취재원
이번학기 문화부는 같은 듯 다른 두 거리를 비교 분석합니다. 웨딩거리부터 귀금속거리까지 총 4개의 특색 있는 거리를 집중 탐구했는데요. 이번주는 지난 3일부터 총 나흘간 진행된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서울광장, 덕수궁길 등에서 진행되는 해당 축제는 서울 거리를 새롭게 재조명합니다. 특색 있는 예술로 뒤덮인 거리는 대중에게 신선함을 제공하죠. 해당 축제와 ‘라 토마티나’, ‘송끄란’ 등 유명 세계 거리축제와 비교도 해봤습니다. 거리축제의 생생한 이야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19 중앙대학교 가을 단과대학 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단대 축제는 경영경제대, 인문대, 사과대 순으로 하루씩 열렸다. 공통적으로는 단대별 부스사업과 무대 공연을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자선 바자회(경영경제대) ▲전통놀이 체험(인문대) ▲배리어프리 영화관(사과대) 등으로 특색을 더했다. 축제 관람석이 가득 차는 등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사과대 축제 무대 진행을 맡은 정승화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은 “찾아주신 분들 덕분에 올해 축제는 정말 성공적이었다&rdq
“Think the unthinkable.” 색다른 아이디어, 새로운 아이템은 모든 예비창업자가 좇는 ‘이상’이다.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은 그 유형과 방법별로 다양하다. 기존 산업이나 제품을 보완한 아이디어도 있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발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창업 이전에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있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할까. 아이디어와 아이템은 어떻게 다를까. 중앙인 예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마주쳐야 할 관문이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다. 사업계획서란 향후 전개하고자 하는 사업 내용을 서면으로 정리한 문서다. 사업계획서를 구성하다 보면 창업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결점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계획 사업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대처방안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중앙인 예비창업자를 위해 창업교육지원센터와 사업계획서 작성 절차, 유의점 등을 살펴봤다. 사업계획서의 구성요소에는 ▲창업목적 및 아이템 선정 ▲창업 아이템 시장가치 분석 ▲재무계획 수립 ▲사업추진 일정 계획 등이 있다. 먼저 창업목적
LINC+사업단 산하 창업교육지원센터는 중앙대 구성원을 위한 창업지원을 제공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앙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정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창업 관련 사업도 소개받을 수 있다. 중앙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교육지원센터와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 신청방법 등을 알아봤다. LINC+사업단은 지난 4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창업교육을 펼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교육원 아래 창업교육지원센터를
“그간 소통과 권리보장을 중점으로 활동했다학생이 신뢰하는 학생사회 만들 것” - 공약 중 학생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사안은. “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의 신설준비입니다. 학생자치기구 회계감사는 지금까지 중앙대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학생활동입니다. 지난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겠습니다.” - 구체적인 실천 계획은. “중감위 신설을 위해 TFT(태스크포스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중에 전체 학생을 대상
지난 4월 8일 박양우 동문(행정학과 77학번)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됐다. 23살에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문화관광부 관광국장, 뉴욕대사관 한국문화원장, 한국예술경영학회장 등 여러 직무를 수행했다. 박양우 동문은 지난 2006년 8월 노무현 정부 시절 제12대 문화관광부 차관을 맡기도 했다. 문화예술계의 달인인 그가 친정에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을 다시 한번 부흥시킬 박양우 동문을 만나봤다. 열정과 헌신으로이해당사자를 아우르고국민을 위해 봉사하다“문화·예술&midd
프리랜서 권익 보호 요구에 중앙정부·지자체 응해야 지난달 14일 경기연구원은 도내 프리랜서 노동실태 등을 분석한 보고서 ‘고용주 없는 고용 시대, 안전망이 필요하다’를 발표했다. 프리랜서 2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프리랜서 10명 중 3명이 보수를 아예 받지 못하거나 임금체불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러한 처우에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약47.7%는 임금체불에 대응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었다. 프리랜서를 보호할만한 법적 제도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악한
시인 엘라 휠러 윌콕스는 “하루 중 가장 달콤한 시간은 새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벽이 아주 값진 시간이라는 사실을 ‘달콤함’으로 표현했죠. 대부분의 사람에게 새벽이 달콤한 이유는 바로 ‘잠’ 때문입니다. 새벽은 대개 하루를 마무리하고 한시라도 빨리 잠을 청하는 때입니다. 자정이 넘어 동이 틀 때까지 우리는 달콤한 잠에 빠져있죠.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새벽이 달콤한 이유가 전혀 다릅니다. 이들이 맛보는 달콤함은 성취감입니다. 다른 사람이 잠든 사이 구슬땀을 흘린
제1939호에는 시의적절한 주제가 많이 언급돼 학내 구성원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CCTV 현황 기사, 미세먼지 피해 기사, 의류 산업 핫이슈인 패스트패션 기획 기사가 그러했다. 특히 패스트패션은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고 저렴함 때문에 구매 및 폐기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환경에 대한 피해라는 어두운 면을 부각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 전쟁기념관 탐방 및 참전용사 에피소드도 교훈과 감동을 주는 기사였다. 오랜 세월이 지나 잊기 쉽지만 6?5 전쟁은 힘없는 평화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교훈을 지금도 우리에게 주고 있기
지난 100주년은 축제와 혁신의 해 학내 취약계층 위해 포용혁신하겠다 현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은 창의력 연구 능력은 질적 향상이 목표 강사법에 인위적 조치 없어 안성캠은 사람 중심 캠퍼스 구현할 것올해를 기점으로 중앙대는 지난 100년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 여전히 CAU2030의 실행, 신설 단대의 출범, 부당 수의계약 의혹 등 여러 사안과 문제가 산적하다. 한편 외부적으로는 강사법 개정과 악화되는 재정 현실에 대처할 방안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대가 앞으로의 100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느 쪽일까. 지
이사장 비롯한 중앙대 교직원 참석총장, “새해는 포용과 혁신의 해”오늘(2일) 오전 11시 30분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501호에서 2019년도 시무식이 열렸다. 시무식에는 박용현 이사장과 김창수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시무식은 개회, 국민의례, 신년사, 그리고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창수 총장은 신년사에서 “하나 된 열정으로 지난해를 명실상부한 ‘중앙의 해’로 만들어주신 중앙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