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2일은 중앙대 적십자간호대가 공식 출범한 날입니다. 중앙대 의대 소속의 간호학과와 적십자간호대가 통합해 새로운 단대로 탄생하게 된 것인데요. 두 집단이 가진 장점을 융합해 국내 최대 간호대로 거듭났습니다. 김성희 교수(간호학과)는 “적십자간호대의 출범은 간호학을 독자적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경쟁력 있는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호과학을 발전시키고 간호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정 학생(간호학과 3)은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차
B205호의 비판적인 사람들(critical+er=criticer)이 말하는 중요한(critical) 이야기! 이공오의 크리티컬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주목합니다. 출근 시간대만 되면 숨 쉴 틈 없이 붐벼 지옥으로 변하는 지하철. 가장 혼잡이 심한 노선인 김포골드라인에선 최대 혼잡도가 200%가 넘어 승객이 선 채로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죠. 지하철 혼잡의 원인과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요? 지하철 혼잡의 출발부터 종착지점까지 이공오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봅시다.변준혁 기자 wrkhrdhotsan@ca
GTX 유치로 교통 편의 꾀하겠다 다년간 교수 생활로 청년 고민 파악 “시민 정치적 효능감 높이고파”●생년월일 : 1972.09.09.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재산(천원) : 295,239 ●병역 : 군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 : 1건(2011.03.09. 도로교통법위반) -후보자의 출마 계기와 포부가 궁금합니다. “‘국회의원 잘 뽑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돼 안성시민의 정치적 효능감을 제고하겠습니다. 안성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하지만 그 이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
‘우리’ 엄마. ‘우리’ 가족, ‘우리’ 학교. ‘우리’라는 말을 통해 나의 영역을 넓히는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고자 하는 감정적인 연대가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내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다정, 연대 따위의 말들은 공중에서 부유하다 흩어질 피상적인 말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왜 이타주의를 실천한 사람들의 기사는 대중에게 여운을 남기는가? 이 따갑고 공격적인 세상에서도 삶은 결국 다정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소위 ‘오글거리다’라는 말의 유행 이후로는 세상의 온도가 한 층
서민과 함께 평범한 삶 살아와 공도 계획도시 조성해 인구 증대 “청년의 눈높이로 생각하겠다” ●생년월일 : 1964.10.11. ●전)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전) 안성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재산(천원) : 1,833,848 ●병역 :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 ●전과 : 1건(2008.8.11. 공직선거법위반) -출마 계기를 여쭙고 싶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정치에 도전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청년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젊은 청년들이 느끼는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대신문은 이번 총선을 맞아 중앙대 양캠이 위치한 선거구의 후보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먼저 ‘서울시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자 두 명을 만나 동작구의 발전 방안 및 청년 관련 공약을 들어봤습니다.김현지 기자 local@cauon.net“나는 진정성 있고 거짓 없는 후보” 경찰 강화·CCTV 설치로 치안 확보할 것 청년 특구 설치로 청년 숨통 트이나●생년월일 : 1964.10.09. ●전) 부산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대장 ●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안전살리기 본부장 ●재산(천원) : 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대신문은 이번 총선을 맞아 중앙대 양캠이 위치한 선거구의 후보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먼저 ‘서울시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자 두 명을 만나 동작구의 발전 방안 및 청년 관련 공약을 들어봤습니다.김현지 기자 local@cauon.net4년간 국회 밖에서 철저히 준비해 “급행철도로 교통혁명 일으킬 것” 산업 클러스터로 대학 역량 강화●생년월일 : 1963.12.06. ●전) 4선 국회의원(제17~20대)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재산(천원) : 5,831,584 ●병역 : 비대상 ●전
2024학년도 서울캠 예비군훈련 안내 ‘2024년도 서울캠퍼스 예비군훈련(1차훈련)’ 일정과 안내 사항이 발표됐다. 훈련 대상은 중앙대 학생·교직원 약 4700명이며 5월 2일~20일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소속 단대와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다만 병무청에서 지정한 500명의 인원은 5월 8일 동원보충대대훈련을 진행하며 해당 인원은 훈련 일정을 변경할 수 없다. 훈련장소는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이고 신분증을 지참해 입소해야 한다. 훈련 대상자는 오전 7시 20분까지 청룡연못에 집결한 후 수송버스를 탑승해 훈련장으로 이동하
회칙 개정·예산안 의결해학생 대표자 질의 이어지기도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닿음’이 4일 ‘2024학년도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소집했다. 전학대회에서는 1학기 학생회비·예산안 확정에 관한 논의가 가장 먼저 이뤄졌다.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단위별 학생회비에 대한 확정이 의결 안건으로 상정됐다. 더불어 올해 1학기 지급된 학생회비 중 총학으로 배정된 금액의 예산 계획을 확정하는 의결도 진행됐다. 해당 안건은 참석자 306명 중 30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서울캠 총학 회칙 개정에 대한 의결 진행 과정에서는
중앙대는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위한 캠퍼스리크루팅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취업에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까요? 이론 지식과 실무 경험 중 중앙대 학생들이 취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지 알아봤습니다. 정예원 학생(영어영문학과 1): 이론 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 대학생을 채용할 때 실무 경험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볼 것 같아요. 대학생이라면 전반적으로 실무 경험이 많지 않을 테
현대인들이 꾸리는 시간의 무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정교해진다. 속도가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니지만, 속도를 내어 시간을 아끼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일상에 여유와 쉼의 개념이 들어가기엔 벅차기에 그지없다. 빨라지는 삶의 속도 속에서 우리가 잠시 멈춰 고민해야 할 지점은 무엇일까. ‘속도 강박’의 시대 이면에 자리한 배경과 속도가 대체할 수 없는 삶의 고유한 지점을 돌아봤다. 강박이 된 속도, 미덕이 된 빠름 “갑자기 한가해지면 불안해서 일을 찾아야 해요.” 시간의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그리 놀랄 만한 말은 아니
행복은 천천히 요리해야 할 슬로푸드 영화 도시의 직사광선에 마음의 숲이 메말라 버렸다고 느낀 순간이 있는가. 임순례 감독의 영화 의 ‘혜원’ 역시 마음처럼 되지 않는 건조한 일상에 갈증을 느끼는 주인공이다.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며 남자친구와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지만 낙방하고 잠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휴식과 도피, 명목과 핑계는 한 끗 차이였지만 시골만의 느슨한 흐름은 매일이 치열한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지극히 다른 결의 행복을 지니고 있었다. 혜원은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맛볼 수 있는 제
기사에 생동감을 THE하다, THE클립. THE클립은 중대신문의 지면에 실린 기사를 더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단편 영상 코너입니다.매 달 둘째 주, 넷째 주 공휴일에 문을 닫던 대형마트들이 휴업일을 평일로 옮겼습니다. 왜 좋은 취지로 시작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걸까요? 지금 QR코드를 통해 만나보세요! 기획 | 최예나 기자 yesme@cauon.net 임영진 기자 dudwls@cauon.net 문준빈 기자 moonlight@cauon.net 변준혁 기자 wrkhrdhotsan@cauon.net제작 | 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인상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첫 만남을 잘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기 수험생과 중앙대와의 첫 시작을 담당하는 곳이 있다. 입학 홍보대사 카운슬러의 현지수 회장(독일어문학전공 4)을 만나봤다.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카운슬러는 입학처 소속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예비 중앙인’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죠. 주로 SNS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논술·실기고사 등 중앙대 입학을 위한 여러 고사에서 예비 중앙인
따뜻한 봄을 만끽하기도 전,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는 도시와 공업지역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대기 오염이다. 미세먼지는 발생원에서 가스 상태로 나온 오염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입경 10μm 이하의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말하며, 입경 2.5μm 이하는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미세먼지가 체내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
3월 28일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서울시버스노조)이 12년 만에 파업에 들어섰다.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을 논하기 위한 협상이 열렸으나 이견은 좁혀지지 못했다. 결국 파업 돌입 11시간 만에 노사는 임금인상률 4.48%와 명절수당 65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파업은 가까스로 봉합이 됐으나 불씨는 여전하다. 협상 내 사측인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 노조를 향해 막말을 내뱉은 사실이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3월 23일 서울시버스노조는 파업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측은 7차례의
마트 노동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최근 일부 지역의 대형마트들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면서 주말에 쉼 없이 근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지역이 늘고 있으며 제도의 폐지까지 논의되고 있다. 효용성에 따라 제도가 폐지.개정 수순을 밟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노측과 합의하지 않은 근무일 변경이 문제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의 근거인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는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행령과 조례가 바뀌며 노동자는 이해당
길이 들지 않은 새 신을 신으면 으레 뒤꿈치가 까지기 마련이다. 바뀌는 것들에 나를 맞추고 때로는 변화를 내가 길들이기도 하는 시간이다. 연도에 3이 아닌 4라는 숫자를 쓰는 데 익숙해지고, 이에 맞춰 우리는 한 살을 더 먹는다. 3월 또한 그렇다. 새로운 학기에 바뀐 시간표를 보고 강의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따스해진 햇살과 함께 옷은 점점 얇아진다. 새 옷과 새 책, 이것들만의 낯선 향기가 좋다. 이처럼 ‘새것’이라는 말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중대신문 제2058호 속에는 새 학기를 맞은 학교의 소식들이 실려있다. 새것들을 조명
2023년 8월 한국언론학보의 한 논문에서는 50년간의 한국기자상 심사평을 분석하여 한국 언론이 추구한 저널리즘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논문에서 꼽은 으뜸 가치는 ‘사회변화 주도’였다. 중대신문도 이와 다르지 않은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 고맙고도 자랑스럽다. 종합면의 학내 인권센터 기사와 인권 주제 사설은 ‘당위’로만 외쳐지고 ‘당연’이 되지 못한 인권 보호의 실상을 보여준다. 인권센터라면 마땅히 있어야 할 것들이 없는 현실을 현장의 목소리들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18세기에야 ‘발명’한 것이 인권이라 해도 현재의
2023년 2월, 막 성인이 된 나는 혼자서 해외여행을 떠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해외였다. 선택한 곳은 일본, 그중에서도 오사카와 교토이다. 그다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단지 고등학교 시절 배운 일본어를 현지에서 사용해 보고 싶었다. 홀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났다. 이는 나에게 자립과 독립의 의미를 전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여행 자금을 마련하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감의 무게에 짓눌려 예상치 못한 감정이 나를 덮쳤다. ‘혼자’와 ‘첫’이라는 수식어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