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동아리박람회 개최 우천 상황 속 진행하기도‘2024학년도 동아리박람회(동아리박람회)’가 양캠에서 개최됐다. 서울캠은 11~ 12일, 다빈치캠은 12일 하루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 동아리박람회는 중앙동아리를 소개·홍보하는 행사로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찾을 수 있다. 서울캠 동아리박람회의 주제는 새 학기의 설렘을 표현한 ‘봄의 나들이’였다. 서울캠 동아리연합회는 하루 평균 2500~3000명의 학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혜성 서울캠 동아리연합회장(동연회장)(융합공학부 4)은 “대학 생활의
바야흐로 2022년, OpenAI가 공개한 챗 GPT의 등장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로도 각종 생성형 AI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이제 인공지능 기술은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각 대학과 기관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자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생성형 AI를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과연 중앙대의 생성형 AI 활용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대학 사회와 생성형 AI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김현지 기자 local@cauon.
지식이 그 자체로 상품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연구의 상업화는 불가피합니다. 대학도 연구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려면 특허를 출원해야 하죠. 다만 특허의 양을 확보하는 데 신경을 쓰다 보면 부실한 특허가 양산될 수 있고, 질에만 신경을 쓰다간 실적을 놓칠 수 있습니다. 과연 대학이 더 집중해야 할 것은 특허의 양과 질 중 어느 쪽일지 중앙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봤습니다. 이진우 학생(전자전기공학부 1): 특허는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특허를 받아야 향후 세부 연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 최대한 다양한 특허권을 출원하는
“떠나는 길에 니가 내게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가수 비비(김형서)의 신곡 의 가사 중 일부다. 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사랑의 감정을 밤양갱이라는 음식에 투영한 가사로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가사를 곱씹어 보면 비단 사랑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처럼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바란다. 물질적인 풍족함, 행복한 미래, 누군가와의 사랑 등. 열거하기 벅찰 정도다. 바람은 성취의 원동력이 된다. 우리는 그 성취를 위해 분주하게 노력한다.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의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 여론부는 풍물 동아리 ‘소래얼(서울캠 중앙동아리)’을 만나봤습니다. 우리 전통 농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풍물과 혼연일체를 이뤄가는 소래얼의 동아리 현장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글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사진 변준혁
-‘소래얼’ 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소래얼은 1학년 학생만 지원받고 있습니다. 1년 동안 1학년 학생들이 선배에게 풍물놀이를 전수받고, 또 1학년 학생이 선배가 돼 곧 들어올 후배에게 전수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죠. 1학년 때 동기들과 ‘내년에도 계속 소래얼 활동을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동기 중에선 제가 맏언니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연스럽게 ‘소래얼’ 회장을 맡게 됐어요.” -평소 풍물놀이에 관심이 많았나. “대학에 들어오기 전 잠깐 풍물놀이를 경험했습니다. 소래얼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풍물놀이를 향한
13일 저녁, 소래얼은 중앙마루에서 ‘동아리박람회 버스킹’을 가졌다. 이곳에서 소래얼은 관객과 호흡하며 농악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운 소래얼. 그들은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고 악기 소리를 들으며 점차 중앙마루를 국악기의 소리로 가득 채웠다. 흥이 넘쳐흐르는 소래얼의 버스킹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점점 고조되는 흥(興) 민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위풍당당하게 무대에 오른 5명의 소래얼 부원(이학률·정예현·최재혁·김윤희·이상진)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연주를 시작할 채비를 마쳤다. 곳곳에서
출판서점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2024년 예산안이 집행되기 시작했다. 문체부의 예산 칼질에 출판·서점·도서관 모두 칼바람을 맞는 중이다. 출판 부문에선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은 매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출판사와 저자를 지원해왔으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문체부는 중소출판사를 지원하겠다며 ‘중소출판사 성장도약 지원’ 사업을 내놨으나 내용은 아직도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다. 서점업계도 마찬가지다. 문체부는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 예산은 지난해 대비 증액됐다고 설명했지만, 예산안은 출판 유통 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맞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겠다고 밝힌 지 어언 한 달째다. 갈 곳 없는 환자들은 개인병원으로 걸음을 돌리거나 중형 병원 응급실로 분산 수용되고 있는 추세다. 의·정 대치로 인한 의료 공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다. 문제는 의사와 정부가 물밑 접촉을 통해 대화의 물꼬는 텄으나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12일 서울대 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에게 대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13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인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 약 30%가 흡수되며, 간에서 나머지 약 70%를 합성하여 만들어낸다. 콜레스테롤이 단백질과 결합해 몸 안을 돌아다니는데, 지질 구성 물질과 지단백 종류와 결합 정도에 따라 콜레스테롤 종류가 나뉜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약 75%를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합성된 콜레스테롤을 몸 전체의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간에서 대사·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중 LDL-
대학교에서 다섯 번째로 맞는 3월은 아직도 낯설다. 처음과 두 번째 3월은 침대에서 노트북 화면을 보며 지냈고, 세 번째 3월엔 조급함에 목적 없이 빈 캠퍼스를 밟았다. 네 번째 3월에야 캠퍼스에 불어오는 바람을 자연스레 맞았고, 오늘로써 나는 이 소란스러움을 온전히 등에 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앙대의 땅을 밟으며 어떻게 살아왔느냐를 회고하자면, 조금은 피곤한 것 같기도 하다. 아마 모든 사람과 비슷하게도 나의 삶은 의무로 가득 해왔다. 모든 일은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라는 수직선 위에 빼곡히 놓여 있었고, 하
2005년 미국의 직장인 3명이 원거리 회의를 위해 만들었던 화상회의용 유튜브, 온라인 영상 플랫폼의 밝은 미래를 예견해 2006년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 이 시기와 맞닥뜨려 2007년 출시된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 이는 세상을 누구도 상상 못 한 디지털 행성으로 변모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도 마찬가지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맞물려 언택트 시대가 앞당겨져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전환이 가속화됐다.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세상이 바뀌었듯, 우리는 또 한 번 세상이 변하는 중요한 과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11일 자 신문을 받아보았다. 코로나의 여파가 잊히기 시작한 이제서야 봄의 초입을 조금은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된 듯하다. 많은 단절을 초래했던 감염병의 시기가 지난 후, 봄의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낯익은 모습들이 한층 뜻깊게 다가온다. 지면에 게재된 인문대의 새터가 4년 만에 부활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통해 이제는 교내 곳곳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신학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 관한 기사는 그간 간과했던 소비생활의 실태에 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었고 건강한 소비생활에 개인의 노력
이젠 진짜 뭘 해야 할까. 새해가, 새 학기가 무덤덤해지는 시기가 오면 당황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던 지루한 어른이라는 것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점점 꿈꿀 수 없을 것 같아서.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참 많았다. 미래를 상상하자면 스케치북 하나를 전부 알록달록 채울 수 있었다. 이젠 없다. 그 모든 게 머릿속에서 맴돌다 꺼내려니 부서졌다. 고민이 많았다. 사랑하던 걸 포기해서, 날 살게 하던 것들이 더 이상 내 심장을 뛰게 하지 않아서, 많이 방황해 버린 탓에 복구하지 못하는 성적 때문에, 또 성적 따위에 쉽게 좌지우
2024-1 ALCP 참여자 모집 25일까지 자기주도 학습 커뮤니티(ALCP)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앙대 학부 재학생 중 3~6인이 팀을 구성해 레인보우시스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팀원 모두가 작성해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분야는 학습전략·기초역량·창의역량그룹으로 나뉘며 분야별 1팀이 각각 최우수·우수상에 선정될 예정이다. 팀 내 전공이 2개 이상이고 전공 간 지식 융합 활동을 수행한 경우 선발과 우수팀 선정에 우대된다. 모집 결과 발표는 29일에 이뤄지며 팀별 활동 기간은 6월 16일까지다. 각 팀은 회당
기사에 생동감을 THE하다, THE클립. THE클립은 중대신문의 지면에 실린 기사를 더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단편 영상 코너입니다.퓨전 사극이 대부분인 요즘, '정통 대하 사극'의 부활을 내세운 '고려 거란 전쟁'. 하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랜만의 정통 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실망이 컸는데요. '정통 사극' 다운 사극은 이제 볼 수 없는 걸까요? 이번 주 뉴미디어부는 'K-사극' 변천사를 알아봤습니다. 기획 | 변준혁 기자 wrkhrdhotsan@cauon.net 김지우 기자 seraser@cauon.net 최예원 기
중앙대-경희대 특화 기술 활용학부생 주도성·성실성 돋보여2월 2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된 ‘2023년도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이동주(원자력전공 4)·양영재(원자력에너지전공 석사 1차) 학생은 ‘초고속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상변화 열전달 멀티 스케일 측정기법 연구’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대 연구팀은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 수행팀으로 선정돼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2000만
3월에 들어서면 중대신문에서는 매년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수습기자 모집인데요. 이번 학기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보니 작년 이맘때쯤 중대신문 면접시험을 봤던 때가 생각납니다. 면접에서 ‘중대신문이 종이신문으로서 추구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죠. 부끄럽지만 그때까지는 그다지 깊게 고민해 보지 않았던 기자는 ‘종이신문이 가진 느림의 미학이 있지 않을까요?’라는 다소 생뚱맞은 말로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당시 기자가 생각했던 느림의 미학이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답을 미처 고민할 겨를도 없이 정신없었던 일
이미 고령 사회로 진입한 현대 사회에서 노년기는 ‘제2의 인생’이라고 불릴 만큼 그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취미·여가 활동은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필수요건처럼 보이는데요. 노년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막연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야 하죠. 바둑이나 장기처럼 예전부터 노인들에게 사랑받던 취미·여가 활동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 새롭게 등장한 여가 문화 또한 존재합니다. 노년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트로트 팬덤 문화’가 그 예시인데요. 일상에서 우리와 대면하는 노인분들은 어떤 활동으로
2024년 바야흐로 ‘챗GPT’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 여겨 졌던 소통과 창작 능력을 겸비한 AI가 등장했죠. 이에 중앙대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과제·수업에 있어 AI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는데요. 중앙대 학생들은 챗GPT를 믿고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박세연 학생(경영학부 3): 저는 챗GPT를 신뢰합니다.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기도 하고, 해당 수업 교수님들도 과제에 챗GPT를 활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챗GPT의 결괏값도 달라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