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을 맞추다 보면 자리에 맞지 않는 조각 때문에 퍼즐을 완성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외국인 유학생을 둘러싼 아르바이트 고용 환경도 이와 같았다. 외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간제 취업 허가’를 비롯한 관련 제도는 어긋난 퍼즐이었다. 원칙을 지키지 않는 고용주의 태도가 제도 자체를 유명무실하게 만들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마음 놓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 현 실태를 꼬집어봤다.냉혹한 절차 앞에 던져진 유학생그들을 외면한 고용주 길고도 복잡한 알바의 길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
예정된 주점 행사 전부 취소국세청 “계약관계 파악해야 한다”호프 운영 전 유관부서 상담 권고주점 운영 현황 아직 파악 안돼일부 전공단위가 주점 운영 대신 외부에서 일일호프를 진행한다. 현행 「주세법」에 따라 대학 내 학생이 주류 판매의 주체가 되는 주점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진행하는 일일호프의 경우 유관 기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전공단위 별 운영방식은 제각각 다른 상황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공문을 통해 학내에 주
“문재인 정부는 고등교육을 내실화하는 기조 아래 대학 재정지원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지난 8일 ‘제11회 서울총장포럼’에서 나온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발언입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문재인 정부 1주년 여론조사에서 교육 분야 긍정 평가는 30%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능 개편안 유예 등 잇따른 교육 정책의 혼선이 냉혹한 평가로 이어졌다고 해석하죠. 김상곤 교육부장관의 발언이 고민에서 끝나지 않고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 만한 재정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중앙대 포함 23개 대학 참여온라인 기반 플랫폼 구축“대학 운영 효율성 제고”예산 확충 필요 지적도 있어서울 지역 23개 대학 간 학점 교류와 교육자원 공유를 위한 ‘공유대학 플랫폼’이 구축된다. 지난 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총장포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23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공유대학 플랫폼’을 설명하고 김상곤 교육부장관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총장포럼은 중앙대를
남북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기까지 11년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27일 그 역사적인 만남을 취재하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됐습니다. 그동안의 남북 관계는 끝없는 한겨울 같았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큰 결실을 거두고 끝났습니다. 이제는 판문점 선언 이행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회담의 결과가 단순히 형식과 선언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평화 통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SNS상 성희롱 논란을 빚은 안성캠 구내매점 ‘카우몰’ 점장의 후임자가 확정됐다. 카우몰 운영업체인 ‘복지마트’는 지난달 30일 안성캠 총무팀에 후임자를 구했다고 알렸다. 후임자는 이르면 5월 말부터 카우몰에서 근무한다. 현 카우몰 점장은 성희롱으로 의심되는 SNS 게시글로 인해 학내 커뮤니티에서 뭇매를 맞았다. 지난 3월 19일 중대신문 보도 이후 총무팀은 복지마트와 후속 조치를 논의해 빠른 시일 내 카우몰 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체 확정 이후에도 약 두 달간 기존 점장이 카우
“기획처의 재선거 결정 잘못됐다”선관위 당선 무효 선고 없어‘직접선거’ 해석 견해차 존재선출 문제 해결 논의하기도제7기 대학평의원회 교수평의원 선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1층 University Club에서 제7기 대학평의원회 교수평의원 재선출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한 총장단과 7기 교수평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해 상호 간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는 이창무 기획처장(산업보안학과 교수
교육부 4년제 대학에 조사 실시대학본부, 진위 여부 파악 나서지원받은 연구비 반환할 수도49개 대학 138건이 해당중앙대 교수 2명이 미성년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공저자로 포함시켰다. 지난 4일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원) 전임교원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수 논문에 미성년 자녀 공저자 등록 실태 조사(미성년 자녀 공저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학본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했는지 파악 중이다. 현행 법령은 미성년자가 논문 작성에 참여하
2019학년도 전공개방 비율 20%일부 단대에 예외 적용할 예정2020학년도 계획, 대교협 제출단대 별 보완책 마련 중전공개방 모집제도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두고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진행된 제2차 교무위원회 회의에서 2019·2020학년도 전공개방 모집제도 세부 계획이 논의됐다. 교무위원회 논의를 통해 입학처는 2020학년도 전공개방 모집 계획을 지난달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 지난해 4월 대교협에 보고된 2019학년도 전공개방 모집 계획은 운영방식을 확정지어
“LT 비용 학생회비 충당은 안돼”학생회비 환불 규정 개정도 요구융합공학부와 전자전기공학부의 학생회비 운영 문제가 지속적으로 학내 커뮤니티에 제기됐다. 이에 해당 전공단위 학생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융합공학부 학생들은 학생회비 운영의 투명성에 불만을 표출했다. 몇몇 학생은 전 융합공학부 학생회가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LT(Leadership Training) 비용 일부를 학생회비로 충당한 점을 문제 제기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생회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융합공
복지마트와 점장 교체 합의해대체 근무 직원 구하기 어려워SNS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안성캠 구내매점 ‘카우몰’ 점장이 교체된다. 안성캠 총무팀과 카우몰 운영업체인 ‘복지마트’는 카우몰 점장 교체에 합의했다. 다만 점장 후임자를 구하는 문제로 인해 당장 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9일 중대신문은 ‘카우몰 점장 SNS 성희롱 논란… 후속 조치 마련된다’를 보도했다. 총무팀은 카우몰 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과 사과문, 학생 반응을 검토한 결과 카우몰 점장이
게시글 논란 지난해부터 제기안성캠 학생들 카우몰 이용 꺼려“성희롱으로 인지 못했다”총무팀, 운영 업체와 논의 예정안성캠 구내매점 ‘카우몰’ 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학생을 성희롱하고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지적이 학내 커뮤니티에 이어졌다. 카우몰 점장은 중대신문 취재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당사자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안성캠 총무팀은 카우몰 운영 업체인 ‘복지마트’와 협의해 카우몰 점장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바야흐로 봄이다. 따뜻한 봄날에 들뜨기 마련이지만 마냥 봄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평생의 상처를 말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묻어두던 그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 한편이 먹먹하다. 중앙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동안 가려졌던 일이 하나둘 터져 나왔고 기자가 취재한 내용도 그중 하나였다. 안성캠 ‘카우몰’을 운영하는 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최근 에브리타임 게시판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5월 안성캠 생활관 괴한 침입 사건 당시 카우몰 점장은 해당 사건을 희화화하는 글을 올려 많은 학생의 공분을 불렀다. 이
학적 유지 못하는 경우에만 환불학생회비 관련 불만 쏟아져환불 기준·전과생 부과 모호해일부 학생회, 환불 조항 신설 검토학생회비를 둘러싼 불만이 일고 있다. 최근 학생회비 환불과 미납 시 받는 불이익에 관한 게시글이 학내외 커뮤니티에 끊이지 않고 있다. 전공단위별로 학생회비 환불에 관한 규정 여부뿐만 아니라 학생회비 운영 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A 전공단위 학생회비 미납부자는 다른 전공단위로 취급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명백한 해당
임명제 전환 반발은 없었지만…교협이 제시한 의혹 사실과 달라이번학기 신설된 ‘진짜 팩트’ 코너입니다. 학내를 떠도는 카더라식 정보. 무엇이 진실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진짜 팩트에서는 이를 검증합니다. 첫 주제는 지난달 22일 전체교수회의 토론회의 발언입니다. 이날 사실관계를 둘러싼 대학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 간에 이견이 컸는데요. 과연 어떤 발언이 진실일까요? 임명제 전환 교수·학생 선호도 달랐다 최근 교협은 대학본부에 총장 선출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날도 총장에게 총장 선출제와
교협, 총장 재지명 찬반 투표 진행총장 재지명에 378명 반대교수 반발로 회의 지연되기도총장 선출 두고 의견 차이 컸다전체교수회의에서 대학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지난달 22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2018학년도 전체교수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앞서 교수협의회(교협)의 총장 재지명 찬반 투표가 있었다. 495명의 교수가 투표한 결과 그중 약 76.6%(378명)가 총장 재지명에 반대했다. 교협의 투표 결과 발표로 전체교수회의는 한동안 지연됐다. 또한 토론회에서 대학본
지난달 22일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김창수 총장은 중앙대 발전 방안을 교수들에게 공개했다.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발표하고 교수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향후 대학운영 기조인 ‘CAU 2030’을 소개하며 중앙대 발전을 위해 교수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김창수 총장은 지난해를 중앙대 슬로건인 ‘99+I 당신의 도전이 100년을 만듭니다’라고 표현했다. 신입생 선발 경쟁률, 재정지원사업 수주액, 취업률, 국제화 실적을 언급하며 모든 성과는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원은 학부 교육과 별개”유학생은 정원외 모집이라 적용X 같은 대학에 다녀도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는 달랐다. 교육부가 각기 다른 제재와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업료 부담을 줄이려는 교육부 방침으로 학부 수업료 인상 시 각 대학은 교육부의 제재를 받는다. 그러나 대학원은 법정 수업료 인상률 한도만 지키면 불이익은 없다.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은 2016년도 말부터 자율적으로 수업료를 책정할 수 있게 했다. 중앙대의 경우 대학원 수업료는 6년째,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 수업료는 2년째 오르고 있다. 학부
대학원 1.5%, 유학생 5% 인상대학본부, “재정 수입 감소 때문”학부 입학금 단계적 폐지유관부서와 단위요구안 논의 예정 대학원생과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 수업료 인상은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4차례 진행된 ‘2018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학부 수업료 동결과 대학원 수업료(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제외) 1.5% 인상이 결정됐다. 또한 학부 및 대학원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은 5% 인상된 수업료를 납부한다. 학부·대학원·
한국외대와 공동으로 지난해 HK+ 사업 선정유라시아 연구 통해 화해와 공존의식 제시오늘(22일) 103관(파이퍼홀)에서 중앙대·한국외대 HK+ 연구단 창단 기념식 및 기념 강연이 개최됐다. 행사는 연구단장인 차용구 교수(역사학과)의 개회사로 시작해 축사와 환영사, 기념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공동 운영하는 HK+ 연구단은 ‘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HK+ 사업)’ 연구소로 선정돼 7년간 총 99억4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