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갈등부터 임원진 사임까지현 지도부, “오는 8월말 사퇴”지난 1월 22일 탄핵을 발의했던 일부 조합원이 지난달 25일 탄핵 재발의를 요청했다. 제13대 노동조합(노조) 지도부가 탄핵 부결 이후에도 계속해서 규약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탄핵 재발의 움직임에 지난 6일 제13대 노조 지도부는 오는 8월 31일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탄핵 재발의는 탄핵 부결 이후 제13대 노조 지도부의 행위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기됐다. 추가된 탄핵 주요 사유로는 ▲이미 부결된 안건에 대한 재심의 ▲운영위원회(운
일부 항목의 영수증 누락 지적증빙자료 제출 시 고소 취하 시사지난 1월 제13대 노동조합(노조) 지도부는 제12대 노조 임원진 중 3인을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제12대 노조의 회계감사 증빙자료에 영수증 일부가 누락됐고 회계감사 엑셀 자료에 상호명이 부재하는 등 감사 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제12대 노조 임원진은 영수증이 없는 부분은 카드 사용내역으로 회계감사 증빙을 마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13대 노조 지도부는 제12대 노조가 회계감사 관련 증빙자료 중 일부를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제13대 노조
노조 규약 해석 두고 입장 엇갈려노조위원장 탄핵 발의됐지만 부결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노동조합(노조)은 임금교섭을 둘러싸고 내부갈등을 빚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서울과 안성에서 열린 임시총회는 ‘안성캠 투표함 미봉인’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조합원은 지도부의 임금교섭안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1월 제13대 노조 지도부 탄핵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안건은 찬성이 3분의 2를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단체 및 임금교섭 관련 노사합의안 설명회를 개최했다.합의점을 도출
졸업은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출발이라고 하죠. 중대신문에서 2019년 졸업생을 위한 혜택을 소개합니다. 졸업은 했지만 여전히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학술정보원에 이용증 발급 수수료 3000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졸업생은 원칙적으로 학술정보원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지만 이용증 발급 시 자료 열람과 복사, 열람실 좌석 배정 이용 등이 가능합니다. 단 시험 기간에는 열람실 좌석 이용이 불가하니 유의해주세요. 더불어 도서 대출 서비스는 1년에 대외협력처 발전기금 5만원을 기부해야만 가능합니다. 한 번에 3권씩 열흘간 대출할 수
중앙대의 100주년은 찬란하게 빛났지만 어두운 이면이 함께 드러나기도 했다. 중앙인이 함께한 100주년 기념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학본부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New Vision도 선포했다. 자율개선대학 선정, PILOT 사업 선정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뒤흔든 미투 열풍 속에서 학내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34년 역사를 지닌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가 갑작스럽게 폐지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제 새로운 100년이 열렸다. 기억할 100년보다 기대할 것이 더 많
신문사 일정을 마치고 밤 10시가 넘어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지하철 칸에는 늘 그렇듯 사람이 많았다. 한 아주머니가 이어폰을 끼고 동영상을 보면서 웃고 계셨다. 문제는 이어폰이 제대로 꽂히지 않아 동영상 소리가 지하철을 가득 메웠다는 점이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흘겨보기 시작했다. 얼굴 찌푸리며 쳐다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어폰이 잘못 꽂혔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기자도 마찬가지였다. 이어폰 소리를 키우며 생각했다. ‘10분만 있으면 내릴 텐데 뭘….’ 환승역에 도착해 환승
중앙대는 올해 100주년기념식을 거행했다. 현재 중앙대는 중앙유치원이 독자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은 1918년을 개교원년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문헌을 찾아보면 중앙유치원은 1916년 정동유치원의 분원으로 시작됐다. 이번주 백과사전은 중앙대 개교원년 변천사를 알아봤다. 중앙대의 역사는 중앙유치원으로부터 시작된다. 처음 중앙유치원은 종로구 인사동 소재 중앙교회에 정동유치원 분원으로 설립됐다. 중앙유치원 설립 시기와 개교원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초창기 중앙유치원이 특별한 주의를 끌지 못해 당시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
학생 약 100여 명 참석해성폭력·여성 혐오 주제로 토론지난 5일 203관(서라벌홀) 719호에서 ‘침묵했던 당신을 위하여, ME TOO(미투)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 자체 모임인 ‘중앙대학교 강간연대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주최했으며 4가지 발제와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성별 간 위계가 있음에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적 인식이 ‘강간문화’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는
학생지원팀, “학칙이 우선돼야”인문대, “판례로 보아 문제없다” 이번학기 ‘인문대 학생대표자회의(인문대 단학대회)’에서는 회원의 자격과 선출 조건 일부가 개정됐다. 세칙 개정을 통해 회원의 자격을 기존 ‘재학생’에서 휴학생을 포함한 ‘재적생’으로 변경했다. 또한 정·부회장 선출 조건 중 ‘4차 학기 이상 등록’ 조건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는 「중앙대학교 학칙」, 「학생자치기구 선거지도 내규」와
인권센터 해당 사안 조사 중학생들 자체적으로 비대위 구성해 비대위, “권력형 성폭력 사례다”해당 강의 수강 학생도 충격받아 영어영문학과(영문과) A교수가 수강생 대상 성폭력 혐의로 인권센터 조사를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A교수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해당 사건을 ‘권력형 성폭력’ 사례로 규정하고 대자보 형태의 성명서를 게시했다. A교수는 이번학기 진행하던 강의에서 배제됐다. 비대위는 지난달 초 A교수가 본인이 담당하던 학부 수업을 수강 중인 학
본인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나요? 수업 들으랴, 아르바이트하랴 너무 바빠 무엇이 유행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요즘 것들’을 주목해주시죠. ‘요즘 것들’이 아는 '요즘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것들만 알아도 당신은 유행 선도자! 이번주 주인공은 바로 '쓰는 비건(vegan)'입니다. 비건을 실천하는 방법은 채식 즉 먹는 비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웰빙 및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비건을 실천할 수 있는 쓰는 비건이 하나의 문화로
"학생 의견 수렴해 전달하겠다”성평위는 운영세칙 제정이 우선지난 21일 801관(외국어문학관) 2107호에서 ‘제61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출마한 ‘동행’ 선거운동본부(선본)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동행 선본 소개 ▲학내 언론사 질의 ▲일반 학생 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일반 학생 질의가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공청회는 일반 학생 참여가 돋보였다. -‘행정부처 균형화’는 이전 총학 공약 이었다. 왜 이뤄지지 못했다고 생각하나. &l
재학생 대비 열람석 비율 낮아1인당 도서구입비 또한 최저대부분 연체료 100원 징수해 연체 제재로 증명서 발급 제한 둬204관(중앙도서관)은 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만큼 불편함도 상당수 존재했다. 타대와 비교했을 때 서울캠 학술정보원은 규정과 지표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9개 서울권 사립대학과 서울캠 학술정보원 운영 실태를 비교해봤다. 현저히 부족한 공간과 도서 많은 학생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큰 연면적과 많은 열람석 수를 필요로 한다
중앙대가 위치한 흑석동에는 수많은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 오랜 시간 중앙대가 변화한 만큼 여러 가게가 생겼고 몇몇 가게는 추억 너머로 사라지기도 했다. 이번주 백과사전은 수십 년간 중앙대와 함께한 안동장, 수목식당, 터방내 이야기를 담아봤다. 졸업생이 꾸준히 많이 찾는 중국집인 ‘안동장’은 1960년부터 수많은 학생이 다녀갔다. 중앙대병원 앞 골목에 위치한 3층 건물 전체가 그 주인공이다. 동아리 회식, 신입생과 선배의 만남, 학생과 교수와의 식사가 59년 동안 수없이 안동장을 거쳐갔다. 최휘성 학생(역사학과
시선은 곧 사고의 수준“한국, 예능적 단계에 머물러”지난 8일 303관(법학관) 2층 대강당에서 학생생활상담센터 정신건강특강의 일환으로 ‘철학자 최진석과의 대화: 건강한 정신과 탁월성’ 강의가 열렸다. 사전 신청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의는 EBS 인문학특강에 출연했던 최진석 명예교수(서강대 철학과)가 진행했다. 특강은 ‘시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최진석 명예교수는 “시선은 사고의 수준과도 비슷하다”며 “사람은 대상
501~600위권으로 순위 하락평가팀, “아직 결과 분석중이다”지난달 26일 발표된 ‘2019 THE 세계대학평가(THE 평가)’에서 중앙대가 501~600위권에 포함됐다. 이는 중앙대가 2년간 받은 401~500위권보다 하락한 순위다. 평가 영역별 점수 또한 지난 3년간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산업체 연구비 영역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국내 대학 순위는 3년 연속 11위를 기록했다. THE 평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
중앙대를 흔든 안성캠 총학생회장의 의문사의혈을 흘리고 학생을 일깨우다1980년대는 바야흐로 통제와 억압의 시기였다. 대학에는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돌아다녔고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졌다. 중앙대도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매진했다. 학생들은 정권 퇴진과 학원 자유화를 외치며 ‘의혈’을 품고 거리에 나섰다. 그러나 6월 민주항쟁 2년 후인 1989년, 당시 안성캠 총학생회장이던 이내창 열사(조소학과 86)의 의문사는 중앙대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내창 열사는 1986년 23세의 나이로 중앙대 조소학과에 입학해 조소학과
이번학기에도 일부 전공단위에서 학생회비 횡령 논란이 불거졌다. 학생들은 학생회비의 부실한 관리 실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중대신문에서는 단대, 전공단위의 학생회비 감사 실태를 점검해봤다. 약 71개 전공단위 중 ▲영화전공 ▲사진전공 ▲작곡전공 ▲시각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 ▲동물생명공학전공 ▲시스템생명공학전공 ▲스포츠과학부 등 총 8개 전공단위를 제외한 63개 전공단위를 조사해 중앙대 학생회비 관리 체계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봤다.학생회비 회칙 명시 제각기 달라회칙 있으나 일부 규정은 없어대부분 별도 감사절차 부재 주로 총회를
“학생회비 내역 공개 하겠다”보증금 문제는 총투표할 예정전자전기공학부 제19대(현) 학생회가 지난 13일 개강총회에서 학생회비와 사물함 보증금 시스템을 바꿔 횡령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현 학생회는 학생회비 내역을 인터넷 카페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사물함 보증금의 학생회비 귀속 여부는 추후 총투표를 진행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중대신문은 ‘전자전기공학부 전대 학생회 학생회비 횡령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전자전기공학부 조원빈 학생회장(2학년)은 “
중앙대의 다양한 건물들은 항상 중앙인 곁을 지키고 있다. 중앙대를 대표하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103관(파이퍼홀), 207관(봅스트홀)과 203관(서라벌홀), 시계탑이 자리한 204관(중앙도서관), 서로 같은 이름을 가진 907관(수림체육관)과 104관(수림과학관)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건물의 이름에는 인물과 관련된 일화와 역사가 숨어있다. 매일 파이퍼홀을 오가면서도 ‘파이퍼’란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학생을 위해 중앙대 건물 이름의 유래를 알아봤다. 적십자간호대가 사용하고 있는 파이퍼홀은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