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얼간이의 문화체험기는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기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지면입니다. 이번 주는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문화부 3명의 기자는 지난여름의 한복판을 뚫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를 가로질렀습니다. 강과 산, 그리고 사람이 있었던 자전거 종주를 같이 떠나 볼까요. 한강, 새재,
저마다 다른 모습을 담고있는 강그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각양각색의 매력에 빠지다 ●자전거 종주길 깎아내릴 듯한 절벽 아래로 푸른 강이 흐른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강 위에 세워진 다리 위를 지나는 자전거들. 자전거길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강을 따라 조성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