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천체 관측 동아리 ‘코스모스’(서울캠 준동아리)를 만나봤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고요한 밤하늘의 반짝임을 만끽하는 이들로 구성된 동아리인데요. 광활한
-동아리명 ‘코스모스’의 의미가 궁금하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따온 말이죠. 광활한 우주를 관측하고 탐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코스모스의 대표적인 활동은. “크게 네 가지 활동을 합니다. 동아리 필수 코스인 ‘MT’, 주 1회 개최하는 ‘학술회’, 날씨가 좋을 때 돌발적으로 갖는 ‘번개 관측회’와 코스모스만의 특별한 활동인 ‘정기 관측회’가 있죠. 특히 정기 관측회는 한
눈 깜짝하는 사이 개강이 다가왔는데요. 여러분은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어떻게 구하고 계신가요?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교재를 내려받으시는 독자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9월 4일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식재산의 날입니다. 학생사회에서 지식재산권이 경시되는 분위기에 관해 최원준 서울캠 학술정보팀장은 “학생들 역시 미래에 지식재산권을 소유하게 될 수 있다”며 “소중한 자산을 불법적으로 도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민정원 학생(체육교육과 2) 또한 “저
스타트업 육성·창업 지원 초점 “투자자와 창업가 연결한다”8월 30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중앙대와 VCBD(Venture Capital Blue Dragon)가 중앙인의 창업·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VCBD는 중앙인에게 향후 10년간 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앙대는 VCBD를 보조해 재학생과 동문의 창업을 지원 및 육성한다. VCBD는 벤처 투자자들로 이루어진 중앙대 동문회로 중앙대 재학생·동문의 창업 아이디어
모바일 학생증 필수 지참해야 버스 대수 관련 우려 제기도1일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다빈치캠 노선을 오가는 다빈치캠 통학버스 요금이 기존 4500원에서 무료로 변경됐다. 통학버스 요금이 무료화됨에 따라 모바일 학생증 지참은 필수화됐다. 버스 요금을 무상으로 변경한 배경에 관해 전성윤 다빈치캠 총무팀 차장은 “다빈치캠 재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의 일환이자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2학기에 추가 예산을 집행 받아 통학버스 무상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1학기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벗어던지고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꿈꿔야 하는 시점에서 중앙대병원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병원에서 신경외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권정택 교수(의학부)가 그 주인공이다. 8월 29일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만나 병원 내 주요 현안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한다. 병원장 임명 소감은. “먼저 어려운 시간 동안 중앙대병원을 이끌어 주신 이한준 전 병원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오며 병원 경영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현재 팬데믹이
이 주의 고사성어는 ‘同牀異夢(동상이몽)’입니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속으로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지칭하는 말이죠. 해가 갈수록 학생군사교육단(ROTC) 지원율이 감소해 초급장교가 확보되지 않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대신문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긴 군 복무기간이 ROTC를 지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죠. 중앙대 ROTC가 초급장교를 모집하기 위해 게재한 포스터에는 ‘부유해진다·강력해진다·멋있어진다’는
스포츠단의 하계방학 엿보기1학기를 발판 삼아 우승 노린다 “보는 재미가 있는 경기 되도록”중앙대 스포츠단이 2학기 ‘2023 KUSF 대학스포츠 U-리그(U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다. 1학기 U리그를 마친 스포츠단은 하계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 열띤 훈련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그라운드를 적신 땀방울 하계방학 동안 중앙대 야구부는 ‘제78회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선수권대회)’와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두 개의 대회를 치르며 숨 가
8월 31일 뜨거운 태양 아래 중앙대 야구부가 하계방학 중 마지막 연습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스포츠단은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며 각기 바쁜 하계방학을 보냈는데요. 축구부는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농구부는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최종 3위에 자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죠. 중대신문은 개강 직전 스포츠단의 하계방학 훈련 현장을 방문해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여름 한낮의 태양보다 뜨겁게 타오르는 선수들의 생생한 열정을 접할 수 있었죠.
1916년 개교한 중앙대는 현재까지 약 30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중앙대를 거쳐 간 중앙인을 다시 한데 모아 중앙대의 발전을 꾀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권영욱 대외협력팀 차장이다. 동문을 기반으로 중앙대의 발전을 도모하는 키우는 권영욱 차장을 만났다. -대외협력팀의 업무를 소개하자면.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전기금 모금과 동문 관리 및 지원 업무인데요. 시설·연구·교육 등 교내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고 집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금을 통해
“우리는 모두 전쟁만 끝나면, 그 숱한 눈물만 그치면 멋진 삶이 우리를 기다릴 거라고 믿었어요. 아름다운 인생이. 승리만 하면…” 제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에서 소련은 승리했으나 여성은 패배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던가요. 전쟁의 역사는 남성의 언어로 쓰이며 여성의 이야기는 지워졌습니다. 전쟁은 여성을 지웁니다. 군인이 된 소녀는 여자로서 누리고 싶었던 “여자 옷”을 버립니다. 길거리의 여성은 강간, 살인과 같은 전쟁의 참혹함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버리죠. 저자 알렉
응답자 약 76%, 사병 입대 선택ROTC 지원 감소로 군 전력 우려봉급·취직 등 메리트 옅어져복무기간 단축, 근무 여건 개선 필요ROTC 장교후보생 모집 경쟁률은 2015년부터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22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4.8:1이었던 경쟁률은 2020년 2.7:1로 떨어졌고 재작년 2.6:1을 기록했다. 6년 사이에 경쟁률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관해 군 전문가들은 ROTC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바라는 ROTC는 어떤 모습인지,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중대신문은 매주 ‘중대신문을 보고’라는 꼭지를 통해 중대신문을 읽는 독자분들의 글을 기고받고 있습니다. 16면의 방대한 신문을 읽고 쓴 감상 글에 기자가 쓴 기사가 등장할 때면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 내용이 아쉬움일지라도 기자의 글을 꼼꼼히 읽어주신 독자가 있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끼죠. 8월 21일 제2043호의 라는 글은 기자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대학보도부를 이끌었던 지난 학기를 반성하게 하고 문화부를 이끌 이번 학기에 대한 고민을 깊어지게 했죠. 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여백이
과거로부터 이어진 폐단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논조가 바뀌어 온 공영방송들은 되풀이되는 참상을 막으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군사작전과도 같이 이뤄지는 언론장악 앞에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작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였다.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을 대통령이 지명하고 여당 추천 인사 1인, 야당 추천 인사 2인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로, 야권 인사 3인과 여권 인사 2인의 합의제 기구다. 그러나 지난 5월, 여권과 야권 인사가 2:2인 상황에서 야당이 지명한 한상혁 방통위장이 면직되며 방통위의
다빈치캠 천원의 아침빵 제공 다빈치캠에서 2학기 개강과 함께 5일부터 ‘천원의 아침빵’을 제공한다. 다빈치캠 총학생회 혜윰의 요청으로 707관(학생후생관) 카우버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이 1000원을 지불하면 나머지 비용은 학교 측에서 부담한다. 천원의 아침빵은 베이글·포션치즈크림·커피로 구성됐다. 1학기에 시행했던 ‘천원의 아침밥’은 다빈치캠 소속 학부생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 사업부터 대학원생까지 이용 대상자가 확대됐다. 사업 운영 기간은 9월 5일
역시 신문은 신문지로 읽어야 제맛이야~ 모바일 버전이 있긴 해도 신문은 큰 지면을 펼쳐 한 장씩 넘기며 읽어야 그 재미가 쏠쏠하다. 비 오는 날에는 신문지 특유의 잉크 냄새도 더 진하고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인파 가운데서 유유히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레트로 감성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된다. 빼곡한 지면에는 세계 대학평가에 대한 소식이라던가, 변화될 캠퍼스의 모습, 몇 년 후 내 모습일 수 있는 선배들의 삶 이모저모에서부터 중대 주변 가성비 맛집에 이르기까지 중앙인들의 동공이 커질만한 만한 고급 정보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개강일이 돌아왔다. 방학 동안 학교에 직접 왔었던 적은 없지만, 중대신문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학교와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제2044호에서 다룬 대학평가와 관련된 문제, 교양대학을 다룬 보도 기획을 읽으면서, 중대신문을 읽으면, 중앙대 학생의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고민을 하게 된다. ‘나’는 한 단어로 단순하고 간단해 보이지만, 굉장히 추상적이고 막연한 개념이기도 하다. 제2044호의 문화면
‘후회’와 ‘희망’이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명확한 관계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에서 후회와 희망은 상관성이 있음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단순하게 특정 단어를 통해서 인생의 의미나 처세를 논하는 것은 부질없기도 하거니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삶의 태도를 생각하는 시도는 필요하고, 몇몇 단어는 그 단서로 이용해 봄직도 하다. 인생은 길다. 학업과 취업, 연애와 결혼 등과 같은 삶의 요소들은 자연적인 삶의 이벤트로 보이지만,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노력과 태도에
‘20’이라는 숫자는 내게 정말 특별한 숫자였다. 내게 ‘20’은 또 다른 시작, 변화, 자유 등의 상징이었다. 중학생 시절부터 고등학교 3년간 나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나는 20살에 대한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고 열렬히 갈망하였다. 내가 그토록 스물을 갈망해왔던 이유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중학교 시절 처음 가졌던 꿈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수업을 듣고 학원에 간 후 집에 와 잠에 드는 평범한 일상을 반복하는 나의 눈에 그들의 삶은 자유로워 보였다. 나도 그들과 같은 세상에
중대신문 기자들이 직접 소개해 주는 중앙대 근처 맛집. 중신맛집! 중신맛집 그 첫 번째 편은 학생들의 '텅장'을 지키기 위해 가성비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기자가 찾은 가성비 맛집은 어디일까요?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기획 · 제작 최예나 기자 yesme@cauon.net촬영 최예나 기자 변준혁 기자 wrkhrdhotsan@cauon.net출연 신지윤 기자 neoyoon@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