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0~30대 청년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원인은 자살이었다.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대체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2020년보다 약 8.5% 증가했다. 청년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무엇이 그들을 삶의 끝자락으로 내모는 것일까. 삶이라는 벼랑 그 끝에서 청년이 남기고 간 단말마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여 봤다. 거세지는 해류, 몰려오는 고독 청년과 죽음, 두 단어의 나란한 정렬은 결코 이질적이지 않다. 중대신문이 8월 31일부터 9
어학연수 학생 400명 급증해 서울캠, 장애이해교육 확대8월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진행하는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의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시에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외국학생 현황 ▲장학금 수혜 현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증가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에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약 1851만 원으로 2021년 대비 약 148만 원 증가했다.
도심 속에서 버려졌던 물건에 가치를 더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모여 환경 보전의 가치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5일과 6일 기자는 환경 가치소비가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층 규모의 드넓은 공간 속에서 많은 사람이 ‘새활용’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었다. 재활용, 재사용 그리고 ‘새활용’ 장한평역 근방에 위치한 새활용 거리를 따라 들어가면 길의 끝에서
강의 중 한국어 사용 잦아 영어강의 개설에 별도 조건X영어강의 위한 교수법 교육 필요해 쌍방 소통의 영어강의 지향해야영어강의는 대학이 세계적 소통 능력을 함양해 국제사회로 나가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다. 그렇다면 중앙대의 영어강의는 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을까. 오늘날 중앙대의 영어강의 실시 현황과 영어강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재고해 보았다. 중앙대 영어강의 현황은 영어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중대신문은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중앙대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앙대 학생이 가장 먼저 찾아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108관 1층에 위치한 캠퍼스타운추진단이다. 발벗고 나서 창업을 고민하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는 김한나 캠퍼스타운추진단 직원을 만나보았다. -캠퍼스타운추진단의 업무는. “캠퍼스타운추진단은 청년 창업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창업 파트에 속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저희 부서는 예비 창업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 기업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하
대학본부 긍정적 반응 보여 "실질적 도입은 논의 필요"8월 30일 201관(본관)에서 진행된 ‘2023 2차 학사정기협의체(협의체)’에서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포탈 내 학기별 석차 공개 ▲GPA 환산 방식 개정이 논의됐다. 협의체에는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과 김세실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 교무처와 학생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존 요구 수준에만 머물렀던 안건들에 대해 대학본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검토 중앙대는 2009년부터 일부
올해도 벌써 3/4이 지났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성취해 나가고 계신 분도,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계신 분들도 있겠죠. 이번 주 여론부는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갓생(God+生)을 살고 있는 중앙인들을 만나봤는데요. 이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부지런하게 성과를 이루는 삶을 만들어 가고 있었죠. 가슴을 가득 채운 성취감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 청룡들의 푸릇푸릇한 일상을 들여다봤습니다.글·사진 정다연·신지윤 기자 almostyeon@cauon.net취미에서 들
정부는 급증하는 자살을 막기 위해 2004년부터 5년마다 자살예방기본계획안(계획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월 5차 계획안이 발표 됐지만 자살예방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미지수다. 개정되는 계획안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18년 동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효성을 보이지 못하는 계획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와 개선 방향성을 들여다봤다. 정신병리학적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제5차 계획안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청년 자살예방대책으로 생명안전망 구축과 자살위험요인 감소 외 3가지 분야를 추진하기로 했다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청년 자살’입니다. 유행어가 돼버린 ‘자살 마렵다’라는 말과 SNS 앱상에서 퍼져가는 자해 콘텐츠들은 청년에게 있어 자살이 이제는 멀기만 한 개념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줍니다.과연 현대 사회 속 청년에게 &
동작구 대학생 행정인턴십 시행직무 경험으로 취업 경쟁력 제고18일부터 2학기 동작구 행정인턴십 사업이 시작된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신상영 서울캠 인재개발팀 과장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한 선도적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30일 체결된 ‘동작구-중앙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간 청년 취업 지원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다. 업무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신상영 과장은 “최근 청년의 집합체인 대
이사회 학칙 개정으로 신설 확정전국 최초 광고 대학원 운영 중앙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첨단광고PR대학원을 설립한다. 이번 대학원 신설은 8월 29일 진행된 2023학년도 3차 이사회에서 기존 학칙에 첨단광고PR대학원을 추가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며 확정됐다. 첨단광고PR대학원의 신설 배경에 대해 조정식 교수(광고홍보학과)는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대학원에 대한 수요가 존재했다”며 “‘마케팅 이론’이나 ‘데이터 분석’과 같은 이론 및 실습 과목을 대학원 교육과
작지만 강력한 수분 매개자 꿀벌. 영국 왕립지리학회는 꿀벌을 ‘지구상 가장 중요한 생물 5종’에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꿀벌이 살기 힘든 환경이 형성되며 집단 폐사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꿀벌의 위기가 비단 꿀벌 한 종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죠. 이번 주 사진부는 꿀벌의 생태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들여다봤습니다. 생태계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꿀벌과 인간의 ‘공존’에 관심 가져보면 어떨까요
환경 가치를 소비하는 청년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회용 컵 사용하기’는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죠. 그러나 다회용 컵도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친환경적이라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환경 보호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환경 보호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례를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 문화부는 친환경의 이름 아래 가려진 환경 가치소비의 이면을 살펴봤습니다. 환경 가치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요즘 우리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시죠. 진수민 기자 susky@c
버스 GPS 단말기 고장 교통사고로 버스 지연돼양캠 셔틀버스 운행에 차질이 있었다. 학내 커뮤니티인 중앙인에는 서울캠 셔틀버스의 GPS 오류와 다빈치캠 교내 셔틀버스의 운행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최근 서울캠 셔틀버스 내부에 위치한 스마트폰 기기의 GPS 기능 오류로 일부 학생들이 버스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버스의 GPS 단말기가 고장 나 CAU 셔틀버스 앱에 해당 버스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정옥균 서울캠 총무팀 차장은 “문제 원인 분석을 위해 셔틀버
성균관대에 12점 차 패배 “전국체전 위해 실력 보완할 것”중앙대 농구부가 7일 다빈치캠 908관(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U-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성균관대에 61:73으로 패했다. 농구부는 지난 4월 U-리그에서 성균관대와 맞붙어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양형석 농구부 감독은 “약 5개월 만에 성균관대를 상대 팀으로 다시 마주하게 됐다”며 “지난 경기 때 파악한 상대의 플레이 방식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청춘의 특권은 시행착오의 결과를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젊은 날 좌절한 경험은 후일 자신을 지탱하는 견고한 단상이 되어줄 것이다. 늦은 나이에 음악대학에 진학해 앞날을 고민하며 방황하던 청년의 선율은 훗날 많은 이의 가슴에 스며들어 또 다른 영감을 자극한다. 여기 인생을 살며 떠올린 악상을 오선지 위에 녹여내며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가 있다. 시행착오의 불확실성을 묵묵히 견디며 자신의 길을 개척한 허수현 작곡가(작곡과 86학번)를 만나봤다. 정다연 기자 almostyeon@cauon.net “뮤지
중앙대 학생이라면 한 번쯤 전공 이수와 관련해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다전공제도가 운영되기 때문이죠. 그중 융합전공과 연계전공은 복수전공이나 전공심화과정보다 폭넓은 학문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여러분은 융합·연계전공에 관심 있으신가요? 김나희(경영학부 4): 전공심화과정이나 복수전공보다는 융합전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전공심화과정의 경우 학점 관리에 부담이 있을 것 같아요. 전공학점 관리는 취업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융합전공은 복수전공보다 전공 이수 학점이 더 낮아 학점 관
언필제 토크콘서트 개최돼입사 과정부터 실무까지 전수 8일 303관(법학관) B106호에서 언론고시반 언필제가 주최한 ‘현직 언론인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중앙대 출신 언론인 4명이 연사로 참석해 ‘요즘 언론인이 전하는 언론사 입사’를 주제로 현직에서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40명의 학생이 참여해 선배로부터 언론인이 되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 언필제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강연곤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코로나19 기간 동
이 주의 고사성어는 ‘磨斧作針(마부작침)’입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이죠. 2009년부터 수강생의 5% 이상에게 필수로 D+ 학점 이하를 배정하는 ‘D학점 의무부과제’가 적용됐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많은 총학생회(총학)가 D학점 의무부과제의 폐지를 주장했는데요. 마침내 8월 30일 ‘2023 2차 학사정기협의체’를 통해 14년 만에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가 결정됐습니다.
2023 중앙인 포토제닉 콘테스트 9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 중앙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 중앙인 포토제닉 콘테스트가 열린다. ‘도서관’과 ‘독서’를 주제로 촬영한 사진이라면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1인당 1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컴퓨터 이미지로 합성하거나 수정한 사진은 제출할 수 없다. 사진은 구글폼 온라인 접수로 제출할 수 있고 접수 시 작품명과 50자 내외로 작품 설명을 작성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13일이며 서울캠 학술정보원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연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