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대신문 기자다] 대학보도부편학기마다 매주 1회씩 발행되는 중대신문. 신문이 실제로 나오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중대신문 기자들은 매번 어떻게 일주일을 보낼까요? 이번 주 뉴미디어팀은 중대신문 대학보도부 기자들의 일주일 일과를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기획·제작 | 배은성 기자 derbyshire@cauon.net
시의원·교직원·창업가 의견 교류 창업 인프라 마련 위한 정책 논의12일 108관에서 동작구의 청년 지원 정책 모색을 위한 ‘청년창업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해당 자리에는 캠퍼스타운추진단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 지방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차은정 캠퍼스타운추진단 사무국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청년창업이 캠퍼스타운의 핵심 사업인 만큼 이를 지원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여족여수(如足如手). 팔다리가 떨어질 수 없는 것처럼 형제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사이라는 뜻입니다. 여기 학교에서의 시간까지 공유하는 형제자매들이 있는데요. 이번 주 여론부는 중앙대 곳 곳에서 오순도순 우애를 나누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오늘만큼은 형제자매에게 용기 내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면 어떨까요? 서로를 꼬옥 안아주CAU! 정다연 기자 almostyeon@cauon.net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정예진 학생(국어국문학과 석사 1차), 정예림 학생(역사학과 2) -안녕하CAU!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예진: “
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학교 미국의 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올린 공대)는 기존의 공대 교육에서 벗어난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린 공대에는 학과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학·전기 및 컴퓨터공학·기계공학의 세 개 전공만이 존재하며 교수 또한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융합형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올린 공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학과 사회과학·예술·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학생들이 졸업 후 엔지니어로서 활동할 때 직면하게 될 실질적인 문제에
여러분의 옷장엔 몇 벌의 옷이 있으신가요? 독일 싱크탱크 ‘Hot or Cool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74벌의 상하의와 한 벌짜리 옷 20벌 정도가 “적정 옷장”이라고 하는데요. SNS 속 인플루언서의 #ootd, 온갖 플랫폼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접광고를 매일 같이 접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적정 옷장이란 어려운 과제임이 틀림없죠. 이번 주 사진부는 패스트패션 문화의 실태를 알아보고자 쇼핑몰과 집하장에 방문했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옷만큼이나 주인을 잃고 버려지는 옷에도 관심을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하려면 자가용을 타면 되고, 자가용이 없다면 택시를 타면 된다. 택시를 탈 형편이 안 된다면 무궁화호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이리저리 치이면 된다. 그마저도 안 되면 걸어야 한다. ‘역세권’에 위치한 집이 언제나 비싼 까닭이며, 가난한 이들의 아침이 남들보다 유난히 빠른 이유다. 끝에서부터 두 번째 자리에 앉으면 편하게 잘 수 있다. 몸을 뒤로 젖히면 창문틀에 머리를 고정할 수 있어 목에 무리가 덜 간다. 기자는 어린 시절부터 지하철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하철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통학과 오전 수업에 지쳐 자취를 고민하게 되곤 하는데요. 값싼 데다 마음에 쏙 드는 자취방을 찾기는 좀처럼 어렵죠. 싼 집세와 깔끔한 새 방.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여러분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중앙대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김우중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 저렴한 구옥을 선택하겠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공부를 잘 안 하는 편인데요. 해야 할 일은 밖에서 거의 해결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자취방은 잠자는 용도로만 쓸 것 같아요. 그렇기에 많은 돈을 지불하며 신축에 거주하기보다는 가격이 저
시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한 글자씩 음미하듯 따라간다. 글보다는 디지털 매체와 더 친해진 요즘, 글자가 어색하고 글을 읽는 속도도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전에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되돌아가 다시 읽는 경우도 빈번하다. 생활 속에서도 그렇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금방 잊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에는 짧게라도 그 순간을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기록에는 우리가 담고자 하는 가치가 들어가게 된다. 나의 기록이 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을 써 내려가는 것이라면, 신문은
7, 8월에 이어 9월에도 더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올여름 평균 기온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높았고, 전 세계 평균 기온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에 대해 명백히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경고했다. 기후 위기가 엄습하고 자연재해가 계속되며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대신문 역시 여러 사회문제 중에서도 환경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호 신문에 대한 담론분석을 해봐도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단어는 ‘중앙대’, ‘영어강의&rs
당신은 묻는다. 지구 종말, 혹은 사랑. 당신의 화두는 둘 중 어느 쪽이냐고. 망설인다. 어느 한 쪽을 택하기보다는, 어느 한 쪽을 택하지 못함에 안타깝다. 영화 은 오늘날 우리에게 당도한 자아와 세계의 분열에 질문한다. 지구 종말과 사랑 사이, 당신은 어디를 보고 서 있냐고. 나는? 종말에 맘 졸이며 사랑에 애태운다. 취약한 세계에서 공존을 고민하는 마음과 굼뜨고 애처로운 마음, 모두 소중하다. 도시는 궁핍하고, 정치는 퇴행하며, 지구는 망가져 간다. 쇠약해진 사회를 지켜보며, 자신과 세계의 합치를 고민하
꼬박 10년 전 9월, 데이비드 호크니의 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높이가 4.5m, 폭이 12m에 이르며 모두 50개의 캔버스가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이 거대한 풍경화를 직접 본 이후 나에게 9월의 모든 풍경은 을 관통하여 조망된다. ‘보는 것’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은 내가 화가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호크니가 그의 주변 사람들과 자연 풍경을 관찰하는 방식, 그러니까 카메라의 핀홀과 같이 고정된 시점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정부는 ‘2024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보다 약 2.8%가 증가한 656조 9000억원으로 근 20년 이래 역대 최저의 예산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명시된 12개의 예산 항목 중 지출구조조정의 몫은 오로지 연구개발(R&D) 분야 앞에 지워졌다. 내년도 R&D 예산은 올해 대비 약 16.6% 줄어든 25조 9152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10년간 정부 총지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5% 내외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Z세대 소비의 중심으로 ‘울트라 패스트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입점한 쇼핑몰의 상품을 한데 모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개별 쇼핑몰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유행을 파악해 이른바 ‘가성비 인싸템’을 구매할 수 있다. 급성장 중인 중국의 울트라 패스트 패션 브랜드 쉬인에는 하루에 최대 6000종의 상품이 올라온다. 이들은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을 5~7일로 단축해 유행을 더욱 잘게 쪼개고 있다.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소
2023 한가위 귀향버스 신청 추석을 맞이해 서울캠 구성원을 대상으로 ‘2023 한가위 귀향버스’가 운영된다. 9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 구글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귀향버스는 고속버스 요금(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기준)의 60% 가격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간식비 1000원이 추가된다. 1인당 1매 구매 가능하며 양도 시에는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별도로 구글폼을 작성해야 한다. 귀향버스는 27일 서울캠 청룡연못에서 출발한다. 노선별로 출발 시간이 다르며 정확한 출발 시간과 노선은
중대신문 기자들이 직접 소개해 주는 중앙대 근처 맛집. 중신맛집!중신맛집 두 번째 편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기 좋은 분위기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기자가 찾은 분위기 맛집은 어디일까요?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기획 · 제작 · 촬영 최예나 기자 yesme@cauon.net출연 정다연 기자 almostyeon@cau.net
지난 학기 비해 10명 감소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하겠다”2학기 총 37명의 교원이 중앙대에 신규 임용됐다. 단대 중에는 의대가 임상교수 10명을 포함해 12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신규 교원을 임용했고 공대·경영경제대가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학기 신규 임용자는 지난 학기 47명에 비해 10명가량 감소했다. 강승우 교무팀 차장은 “매년 70명 정도의 교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학기 당 약 35명의 교원을 선발한다고 고려하면 이번 학기의 채용 규모는 평균적인
9월 16일은 청년의 날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청춘이라는 단어도 무색해지고 있는데요. 김원진 학생(기계공학부 3)은 “취업 관련 정보를 혼자 알아봐야 해서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양이지 학생(지식경영학부 2) 또한 “현업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한정적”이라고 토로했죠.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중앙대는 4일부터 현업 종사자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캠퍼스리크루팅을 진행 중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선홍 삼성생명 인사팀 리크루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대학은 유구한 학문의 전통이 녹슬지 않도록 갈고 닦아야 하며 훗날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 시각 또한 갖춰야 한다. 그리고 그 원동력은 결국 교수와 학생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지난 4년간 시대를 선도하는 중앙대를 만들기 위해 힘쓴 백준기 교학부총장(영상학과 교수)을 만나봤다. -지난 임기에 대해 자평하자면. “코로나19 시기에 맞닥뜨렸던 위기를 중앙대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은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 학습지원시스템인 CAU e-Advisor를 3년에 걸쳐 구축했죠. 덕분에 국내 대학
요하네스 케플러가 일생을 바쳐 발견한 성과 중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지구에 적용되는 물리 법칙이 천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6년 뒤 아이작 뉴턴은 우주의 질서에 대한 큰 결실을 얻었죠. 그 열매는 만유인력이라는 이름으로 뉴턴의 머리 위에 떨어졌습니다. 달이 지구를 돌고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것. 그리고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 이들은 모두 하나의 원리를 이르는 표현입니다. 동시에 인간과 우주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이기도 했죠. 칼 세이건은 우리 모두가 한 점에서 왔다고 말합니다. 거대한 행성, 보잘것없는 미물, 그
통화를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취재처에 연락할 때면 대본을 작성하고 오랜 시간 심호흡을 거친 후에나 수화기를 들 수 있습니다. 수신음이 이어질 때면 전화를 받지 말아줬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곡해하진 않을지, 목소리가 듣기 불편하진 않은지, 전화를 거는 시간이 적절한지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콜 포비아’입니다. ‘콜 포비아’는 정신과 의사 존 마샬의 저서 『소셜 포비아』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Call과 Phobia의 합성어인 ‘콜 포비아’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