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른 모습을 담고있는 강그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각양각색의 매력에 빠지다 ●자전거 종주길 깎아내릴 듯한 절벽 아래로 푸른 강이 흐른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강 위에 세워진 다리 위를 지나는 자전거들. 자전거길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강을 따라 조성된 자
작년에는 정말 예뻐 보였던 옷도 올해 입어보니 이상해 보였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트렌드는 매해 바뀌고 트렌드에 따라 사람들의 보는 눈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여름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어떤 패션이 사람들의 눈에 예뻐 보이게 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허핑턴 포스트의 남현지 트렌드 에디터를 찾았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이번 봄부터 계속 유행하
-요새 스트라이프는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이 많은데 오늘 입은 스트라이프는 컬러가 특이하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해도 밝아서 그런지 무채색 계열 옷은 잘 안 입게 되고 색이 있는 옷을 자주 입게 되더라고요. 컬러풀하게 입으면 사람을 좀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잖아요.”-그럼 가장 좋아하는 색깔과 패턴은 어떤 것인가. “파란색?초록색 계열을 제일 좋아해요. 빨
-카무플라주 패턴이 잘 어울린다. 평소에도 패턴 있는 옷을 즐겨 입나. “패턴이 있는 옷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패턴이 없는 옷을 자주 입고 다녀요.”-패턴이 있는 옷을 좋아하는데 평소에 안 입는다는 말은 모순적으로 들린다.“아, 제가 평소에 빈티지 옷을 많이 사요. 그중에는 정말 튀는 패턴의 옷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극적인 스타일의 옷은 제가
자연선택에 기반한 생존 경쟁우월한 유전자를 차지하라 지금은 경쟁의 시대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한다. 어렸을 때부터 소위 명문 대학이라 불리는 대학에 가기 위해 밤낮없이 공부한다. 그러나 대학을 가도 마찬가지다. 직장을 얻기 위한 학점 경쟁, 스펙 경쟁은 계속된다. 직장에서도 사람들은 승진을 위해 동료들과의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이 다양한
‘군부심’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 돼 있던 나는, 그 말을 ‘근부심’으로 알아들었다. 알고 지내는 이 중에 한 사람이 은근히 몸 자랑을 하는 이를 마주치면 시샘이 나는지 “근부심 쩌네” 어쩌곤 하며 불평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 말에 익숙했던 터인지 나는 군부심이란 말을 우연히 처음 듣고서는 청맹과니처럼 그를 발음이 비슷한 근부심으로
술자리에서 자신의 힘든 군대 생활을 자랑하는 복학생 선배는 어디를 가나 한 명쯤 꼭 있다. 마치 군대를 다녀온 경험이 특권인 양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 그들은 군 가산점제 폐지의 수혜자는 여성이라며 여성들을 혐오하는 양상까지 보인다. 게다가 군대를 갔다 왔다는 특권을 내세우며 군대를 가지 않거나 공익으로 간 남성들에게 배타적이다. 그들의 언행을 못마땅해
나의 별 ‘소행성 B612호’를 떠나 여러 별을 탐험하던 중 지구라는 별에서 한 여우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여우는 나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줬다. “어린 왕자야,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야”라고. 뭔가를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진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우를 만난 지도 벌써 80여년이 흘렀다. 요즘 그 여우와 같은 사람이 보고 싶어졌
지난주 20대 남녀 170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패션에 대한 20대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진행됐는데요. 선호하는 스타일에서부터 패션에 대한 외모의 영향력까지 다양한 생각이 녹아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0대의 패션 뇌구조를 간략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서울캠 정문 앞에서 20여명의 사람들이 얼굴 전체가 가려질 정도로 ‘분노의 분칠’을 했다. 이들은 여성 단체의 회원들로 박용성 전 이사장의 여성혐오 발언을 규탄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발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 바르는 여학생들 잔뜩 입학하면 뭐 하느냐. 졸업 뒤 학교에 기부금도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남학생을 뽑으라.” 왜 여성 단체 회원들
비슷한 아이템의 색다른 연출 함께여야 가능한 블랙 앤 화이트 룩 -두 사람 옷이, 딱 봐도 일부러 맞춰 입은 티가 났다. 맞춰 입은 이유가 있나.다은 “제가 운영하는 패션 블로그에 오늘 입은 ‘오버사이즈 해프닝’의 티셔츠 사진을 올리려고 맞춰 입었어요. 제가 오버사이즈 해프닝의 서포터즈를 하고 있어서 이 브랜드와 관련된 정보를 블로그에 올려야 하거든요. 그
플로피 햇으로 재미를 살린 패션 자신감은 덤으로 챙겼다! -부스에서 나오던데, 어떤 행사에 참여했나.“칵테일을 사면 이성의 전화번호를 받고 저의 번호를 추첨함에 넣어서 칵테일을 사는 이성에게 줄 수 있는 행사였어요. 여기 컵홀더에 보면 전화번호가 적혀있죠.”-나중에 그 번호로 전화할 예정인가. “네. 일단 재미로 한번 해보려고요. 뭐.(웃음)”-패션이 예사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날씨는 여름만큼 덥다. 그냥 서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날, 봄, 가을에 입던 데님과 슬랙스를 마냥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반바지가 필수다. 그렇다면 반바지를 멋들어지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허핑턴 포스트의 남현지 트렌드 에디터를 통해 반바지를 잘 입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2015년 S/S 남성
독특한 모자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 모자는 과해도 괜찮다 -다들 컬러풀하게 입고 있는데 혼자만 옷이 새까매서 튀었다. 검은색을 좋아하나. “원래 검은색이나 흰색을 좋아해요. 평소에도 오늘처럼 검은색 위주로 옷을 입고 색깔이 있는 양말 또는 액세서리를 더해 약간의 색감을 내는 정도에요.”-‘뉴스보이 캡’이 잘 어울린다. 다른 종류의 모자들도 많이 가지고 있나.
독특한 모자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 모자는 과해도 괜찮다 -아까부터 201관(본관)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오늘 스타일이 특이하다. “옷 완전 대충 입고 나왔는데요. 오늘 지각해서 그냥 손에 잡히는 데로 입고 왔어요. ‘지각룩’이라고 해주세요.(웃음)”-모자가 처음부터 눈에 띄었다. 모자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모자도 좋아하긴 하지만 신발에 관심이 더 많
억압된 욕망과 소망을‘꿈 속’에서 푼다 한 여자가 자신의 조카가 죽어서 장례식을 가는 흉흉한 꿈을 꿨다. 너무나 사랑하는 조카가 죽는 꿈을 꾸다니, 그녀는 너무나 무섭고 불길한 나머지 당시 정신과 의사였던 프로이트를 찾아갔다. 프로이트는 상담과 최면을 통해 그녀의 무의식을 알아낸 후 첫 운을 뗐다. “꿈은 소망의 충족입니다.” 순간 여자는 당황했을 것이다.
아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아베는 69년간 유지된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의 무력행사, 군대 보유 금지 등을 담고 있는 평화헌법 제9조를 개정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 만들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베의 만행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2012년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으로 지명된 후
우리 시대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불평등’이다. 지난해 1월 세계경제 발전에 관해 논하는 다보스 포럼에선 불평등을 핵심 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전 세계 최고 부자 85명의 재산이 인구의 절반, 하위 35억명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당시 보고서는 불평등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책이 『21세기 자본』이다. 게르마니
활동성을 극대화한 스포티룩패션에서 드러나는 자신만의 색깔 -어떤 스타일링을 했는지 설명해 달라. “오늘은 덥기도 하고 편하게 다니고 싶어서 사이즈가 큰 티셔츠랑 와이드 팬츠를 입었어요. 그런데 상·하의가 다 검은색이니까 밋밋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은색 스니커즈랑 분홍색 백팩을 더했죠.”-상·하의가 상당히 큰데, 항상 이런 종류의 옷을 입나.“꼭 그렇지는
늦봄에 임하는 ‘도시 여자’의 패션당당함이 돋보이는 그녀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오늘 발표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포멀하게 입었어요. 하지만 너무 딱딱하게 입기는 싫더라고요. 그래서 초록색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약간의 가벼움(?)을 줬죠.”-그렇다면 초록색 와이드 팬츠가 포인트인가.“초록색 와이드 팬츠가 포인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