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1주차 무전여행을 파헤치다2주차 세 얼간이 기자들의 무전여행 체험기 ‘세얼간이의 문화체험기’는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기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뒤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지면입니다. 문화 전문가를 만나 그들의 언어를 간접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기자들의 솔직 담백한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죠. 이번에는 ‘무전여행’을 주제로 2주
“무전여행? 민폐여행 아니야?” 무전여행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부정적이었다. 흉흉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금 같은 시대에 무전여행객을 어떻게 믿고 도와주겠느냐는 인식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요즘처럼 살기 힘든 시대에 돈 없고 배고픈 여행객을 챙길 여력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러나 주위 사람들의 우려에도 아랑곳
‘그래. 나도 한 번 꾸며보는 거야.’ 그루밍이 열풍이라고 하니 너도나도 피부에 관심을 갖는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도통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이런 그루밍 초보자들을 위해 블로거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를 만났다. 화장품 입문자, 우선 이 정도부터 시작하자. Q. 화장에 ‘화’ 자도 모르는 남자예요. 화장, 도대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
‘세얼간이의 문화체험기’는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기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지면입니다. 문화 전문가를 만나 그들의 언어를 간접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기자들의 솔직 담백한 경험을 직접 전달하는 것이죠. 이번 주에는 ‘그루밍’에 도전했습니다. 짙은 화장부터 라인이 들어간 패션까지, 남성들은 여성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영역에
자본이 만든 헛된 욕망무조건적인 추종은 위험하다 “계집이 어디서.” 직장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마부장이 신입사원 안영이에게 했던 말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상황에 많은 이들이 드라마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울분을 토했을 법하다. 유교권 국가인 대한민국은 남녀의 성 역할이 뚜렷한 경계를 이뤘고 이런 상황
남성 고객 비중의 증가업계는 지금 그루밍족 앓이 중 ‘너 어디까지 예뻐질래.’ 최근 방영된 남성용 화장품의 광고 카피다. 스킨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을 사정없이 문지르는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던 기존의 광고와 다르게 피부가 좋고 꾸며진 남성이 모델로 전면에 나선다. 광고의 인기가 보여주듯 기존의 남성성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뷰티업계에서도
● 자전거 종주 준비 자전거 인구 1,200만 시대. 잘 정비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자전거 행렬이 이어진다. 자전거길이 생겨나면서 여가활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자전거 인구 증가와 더불어 국토종주에 도전하는 이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 인천부터 부산까지 곧게 뻗은 자전거길이 자전거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
세얼간이의 문화체험기는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기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지면입니다. 이번 주는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문화부 3명의 기자는 지난여름의 한복판을 뚫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를 가로질렀습니다. 강과 산, 그리고 사람이 있었던 자전거 종주를 같이 떠나 볼까요. 한강, 새재,
저마다 다른 모습을 담고있는 강그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각양각색의 매력에 빠지다 ●자전거 종주길 깎아내릴 듯한 절벽 아래로 푸른 강이 흐른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강 위에 세워진 다리 위를 지나는 자전거들. 자전거길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강을 따라 조성된 자
작년에는 정말 예뻐 보였던 옷도 올해 입어보니 이상해 보였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트렌드는 매해 바뀌고 트렌드에 따라 사람들의 보는 눈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여름의 트렌드는 무엇이며 어떤 패션이 사람들의 눈에 예뻐 보이게 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허핑턴 포스트의 남현지 트렌드 에디터를 찾았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이번 봄부터 계속 유행하
-요새 스트라이프는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이 많은데 오늘 입은 스트라이프는 컬러가 특이하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해도 밝아서 그런지 무채색 계열 옷은 잘 안 입게 되고 색이 있는 옷을 자주 입게 되더라고요. 컬러풀하게 입으면 사람을 좀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잖아요.”-그럼 가장 좋아하는 색깔과 패턴은 어떤 것인가. “파란색?초록색 계열을 제일 좋아해요. 빨
-카무플라주 패턴이 잘 어울린다. 평소에도 패턴 있는 옷을 즐겨 입나. “패턴이 있는 옷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패턴이 없는 옷을 자주 입고 다녀요.”-패턴이 있는 옷을 좋아하는데 평소에 안 입는다는 말은 모순적으로 들린다.“아, 제가 평소에 빈티지 옷을 많이 사요. 그중에는 정말 튀는 패턴의 옷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극적인 스타일의 옷은 제가
자연선택에 기반한 생존 경쟁우월한 유전자를 차지하라 지금은 경쟁의 시대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한다. 어렸을 때부터 소위 명문 대학이라 불리는 대학에 가기 위해 밤낮없이 공부한다. 그러나 대학을 가도 마찬가지다. 직장을 얻기 위한 학점 경쟁, 스펙 경쟁은 계속된다. 직장에서도 사람들은 승진을 위해 동료들과의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이 다양한
‘군부심’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 돼 있던 나는, 그 말을 ‘근부심’으로 알아들었다. 알고 지내는 이 중에 한 사람이 은근히 몸 자랑을 하는 이를 마주치면 시샘이 나는지 “근부심 쩌네” 어쩌곤 하며 불평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 말에 익숙했던 터인지 나는 군부심이란 말을 우연히 처음 듣고서는 청맹과니처럼 그를 발음이 비슷한 근부심으로
술자리에서 자신의 힘든 군대 생활을 자랑하는 복학생 선배는 어디를 가나 한 명쯤 꼭 있다. 마치 군대를 다녀온 경험이 특권인 양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 그들은 군 가산점제 폐지의 수혜자는 여성이라며 여성들을 혐오하는 양상까지 보인다. 게다가 군대를 갔다 왔다는 특권을 내세우며 군대를 가지 않거나 공익으로 간 남성들에게 배타적이다. 그들의 언행을 못마땅해
나의 별 ‘소행성 B612호’를 떠나 여러 별을 탐험하던 중 지구라는 별에서 한 여우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여우는 나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줬다. “어린 왕자야,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야”라고. 뭔가를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진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우를 만난 지도 벌써 80여년이 흘렀다. 요즘 그 여우와 같은 사람이 보고 싶어졌
지난주 20대 남녀 170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패션에 대한 20대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진행됐는데요. 선호하는 스타일에서부터 패션에 대한 외모의 영향력까지 다양한 생각이 녹아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0대의 패션 뇌구조를 간략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서울캠 정문 앞에서 20여명의 사람들이 얼굴 전체가 가려질 정도로 ‘분노의 분칠’을 했다. 이들은 여성 단체의 회원들로 박용성 전 이사장의 여성혐오 발언을 규탄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발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 바르는 여학생들 잔뜩 입학하면 뭐 하느냐. 졸업 뒤 학교에 기부금도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남학생을 뽑으라.” 왜 여성 단체 회원들
비슷한 아이템의 색다른 연출 함께여야 가능한 블랙 앤 화이트 룩 -두 사람 옷이, 딱 봐도 일부러 맞춰 입은 티가 났다. 맞춰 입은 이유가 있나.다은 “제가 운영하는 패션 블로그에 오늘 입은 ‘오버사이즈 해프닝’의 티셔츠 사진을 올리려고 맞춰 입었어요. 제가 오버사이즈 해프닝의 서포터즈를 하고 있어서 이 브랜드와 관련된 정보를 블로그에 올려야 하거든요. 그
플로피 햇으로 재미를 살린 패션 자신감은 덤으로 챙겼다! -부스에서 나오던데, 어떤 행사에 참여했나.“칵테일을 사면 이성의 전화번호를 받고 저의 번호를 추첨함에 넣어서 칵테일을 사는 이성에게 줄 수 있는 행사였어요. 여기 컵홀더에 보면 전화번호가 적혀있죠.”-나중에 그 번호로 전화할 예정인가. “네. 일단 재미로 한번 해보려고요. 뭐.(웃음)”-패션이 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