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최종안에 반발하는 독어독문학과·불어불문학과·일어일문학과(이하 독·불·일)의 여론이 거세다. 독·불·일이 여전히 유럽문화학부(독일어문학,프랑스어문학), 아시아문화학부(일본어문학) 소속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표된 본부 초안에서 ‘문화’로 표시됐던
<학부제 저지를 위한 독문, 불문, 일문학과 공동대책위원회>는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일어일문학과를 폐과하고, 학부제 산하 ‘전공’으로 축소시키려는 학교 본부의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학부제 철회와 학과제 유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독문, 불문, 일문학과를
2010한해엔 다양한 콜로키움 행사 및 학술대회들이 개최된다. 중대신문에선 학내 콜로키움 행사들의 취지와 커리큘럼을 알아보는 연재기획을 준비했다. 제1회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중앙게르마니아를 탐구해본다. 독어독문학과와 독일연구소가 11회에 거쳐 공동으로 기획 시행해온 가 올해는 21세기 담론 지형에 대해 탐구한다. 류신 교
지난 24일 발표된 구조조정 합의안에서 구조조정 쟁점들이 끝내 미합의로 남게 됐다. 이 사안들은 본부위와 계열위 양 의견들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쟁점들로는 사범대 일부 학과 존폐, 인문대 어문계열 학과 학부제 전환, 자연대 물리·수학·화학과 학부제 전환으로 총 3가지다. 체교&mid
최성환(문과대 철학과 교수) 1980년, 장 폴 사르트르 사후 프랑스 지성계를 이끌어 갈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레비스트로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타계했다. 중대신문은 3회연속 기획으로 레비스트로스의 생애와 작품, 그리고 그의 사상이 시사하는 바를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 모든 사상이 시대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구조주의도 예외는 아니다. 구조주의가 극복의
루이스 캐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강진숙(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 유년시절의 캐롤과 앨리스 유년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한트케의 싯귀처럼 ‘억지표정을 짓지 않아도’ 되었던 아이의 시절에 모험과 판타지는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소재였다. 그 중에서도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기묘한 책이었다.
1980년, 장 폴 사르트르 사후 프랑스 지성계를 이끌어 갈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레비스트로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타계했다. 중대신문은 3회연속 기획으로 레비스트로스의 생애와 작품, 그리고 그의 사상이 시사하는 바를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 ‘백인들은 사회과학에, 원주민들은 자연과학에 의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백인들은 원주민들이 동물이기를
이정현(문학평론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느낌이 절박해질 때가 있다. 성숙하지 못한 호감과 거기서 비롯된 나르시스적인 열정이 상처의 공장으로 변환될 때, 경계를 허물려다가 더욱 깊은 경계를 만들게 될 때, 그래서 가역반응이 허용되지 않는 관계를 자각할 때, 삶은 절박해진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기에 우리는 뒤
1980년, 장 폴 사르트르 사후 프랑스 지성계를 이끌어 갈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레비스트로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타계했다. 중대신문은 3회연속 기획으로 레비스트로스의 생애와 작품, 그리고 그의 사상이 시사하는 바를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가장 큰 성공은 스포츠화와 스포츠 복을 체육관에서 꺼내 거리로 내보낸 것이다.” 어느 한 유명 브랜드 CEO인 요헨 자이츠는 프랑스 잡지 『르 프엥』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덧붙여 “오늘날 스포츠화는 없어서는 안 되는 패션 액세서리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다름 아닌 ‘푸마’다.
사진작가보다 탐험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 남영호씨가 세계 최초로 19일간 타클라마칸 단독 보도 종단에 성공해 큰 화제다. 남영호씨는 예술대 사진학과 동문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중이며 『자전거 유라시아 횡단기』를 출간한 여행작가이기도 하다. 그가 정복한 타클라마칸은 중국 위구르 자치구 안에 위치한 사막으로,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2009 대학생 인문학 포럼’이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고려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민중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고발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인문학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식민지 근대화론, 종교, 한국전쟁, 통일 등 사회 문제와 관련해 인문학이 나아갈 길을 심도있게 다룬 이번 행사에는 철학 아카데미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스위스 IMD에서 발표에 의하면 2004년도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은 전 세계 60개 조사대상 중 최하위인 59위였다. IMD 지수는 주로 기업적 관점에서 평가한 것이라 대학경쟁력을 완벽하게 평가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대학이 기업의 인력수요를 충족하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는 할 말이 없다. 우리나
BK21선정 사업단에게 배운다 ③ 한국형 디지털 영상사업단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의 화려한 CG, 3D애니메이션 작업이 한국인의 손을 거쳐 탄생된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형 디지털 영상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위와 같은 작업을 하는 인력, 즉 디지털 영상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 되었다. 사업단은 지난 1999년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연신 감염자수를 갱신해 속보랍시고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국민들은 약간의 미열에도 민감히 반응하는 등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일반 독감과 다를게 없다는 신종플루. 무엇이 우리를 겁먹게 만들었는지. 또 진실은 무엇인지. 개강을 맞아 중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를 만나 물었다. 인터뷰 약속시간 한 시
『다문화의 이해』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 도서출판 경진, 346p 그저 먼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던 세계화 물결이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왔다. 세계화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문화이기에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하지만 이는 더 나은 창조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문화의 이해』
21세기 ‘프랑스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제기한 바 있다. 디지털 장비가 첨단화, 소형화 되고 이동성이 증가하여 만들어진 ‘제7의 대륙’ 인터넷을 누비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그만큼 지금의 인터넷 환경은 새로운
무계획배낭여행 대부분 배낭여행자들은 철저한 사전계획을 세워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최근 무계획배낭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변문수씨(경영대 경영학부 1)도 대부분의 배낭여행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여행 도중 방향을 전환해 무계획배낭여행을 시작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변문수씨는 7개월간의 여행경비 1300만원 중 80%를 아르바이트로 마련했다. 그는
수많은 한국 학자들은 한국 대학의 기업화 때문에 대학의 본질인 학문 연구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인 높은 등록금 또한 문제다. 과연 한국 대학의 위기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냈을까. 지난달 28일 인문과학연구소와 한독문화연구소는 ‘한국대학과 세계’라는 주제로 춘계학술
Q. 저는 매주 수요일마다 상담 자원봉사를 하고 주말엔 장애인 학습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이번학기에 두 봉사활동을 모두 학점인정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A. 각각 다른 두 가지 봉사활동을 했더라도 한 학기에 한 가지 봉사활동만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1학기는 3~8월까지, 2학기는 9월~다음해 2월까지로 각 학기마다 봉사활동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