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프)리뷰 대표적인 컬러링북이라고 손꼽히는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은 국내에서만 4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다양한 종류의 컬러링북이 출시되며 ‘컬러링북 열풍’을 몰고 왔다. 그간 어린아이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색칠놀이’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컬러링북은
문화 꿀단지 문화 탐구생활 아날로그 예술 편에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컬러링북’ 체험기를 보셨는데요. 이번에는 또 다른 예술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스크래치북 나이트뷰’와 ‘필사책’입니다. 첫 번째 예술인 스크래치북 나이트뷰는 조금 생소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용 펜으로 무지 보드에 그려진 회색 그림의 코팅을 벗겨내기만 하면
문화 탐구생활: 아날로그 예술편 예술은 인간이 미적 작품을 창조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창조 활동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예술은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이제는 특별한 도구 없이도 나만의 스타일을 담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여기 특출난 재능이나 값비싼 재료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예술이 있다. 스트레스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몇 년 전 한 TV 광고에 쓰인 문구이다. 이 문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장거리 통학생들의 사정은 달랐다. 그들은 집에서 나가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고생하고 있었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시간만으로 하루에 3~4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기숙사에 입관하거나 자취를 하기엔 가깝고, 통학하자니 먼 여정
술이 들어간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과 동기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술자리는 보통 자정이 지날 때까지 계속된다. 통학하는 학생들은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찍이 짐을 챙긴다. 통금시간이 있는 기숙사 관생들은 초조하게 시간을 확인한다. 그 친구들을 따라 슬그머니 가방을 챙기는 한 학생을 보고 다른 동기들이 만류한다. “야 너는 자취하잖아. 어디
지방에서 올라온 신입생이라면 한 번쯤 생활관에서의 일상을 고대해보지 않았을까. 중앙대 서울캠에는 지난해 신축한 309관(2차 기숙사)부터 308관(블루미르홀) 등을 포함해 총 4 동의 생활관을 갖추고 있다. 깨끗한 환경과 함께 생활관의 가장 큰 특권을 꼽자면 접근성일 것이다. 오전 수업을 듣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통학생들은 관생을 부러워하기 마
가족과 떨어져서 사는 생활. 부모님은 보호자 없이 생활하는 자식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밥도 챙겨주고 오전 수업에 늦지 않도록 깨워줄 사람이 있기 바라신다. 그렇게 학생들은 하숙집에 들어가곤 한다. 아침마다 하숙생들을 꺠워주시는 하숙집 아주머니의 날카로운 목소리는 곤히 잠자는 하숙생들의 앓는 소리를 자아내지만, 그 모습은 전원생활을 연상케 한다.
문화 탐구생활 : 독자편 웹툰으로 소통하는 대학생그 속에서 얻는 위로와 공감각양각색의 웹툰 세계 디지털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지하철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는 풍경은 낯설지 않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책을 보거나 뉴스를 보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화면을 밀어 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오늘의
문화 꿀단지 이번주 문화다반사에서는 작가, 독자, 대중문화 전문가까지 웹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았습니다. 이번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두 작품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각각 드라마와 영화가 더 익숙할 테지만 한 번쯤 시간을 내서 ‘정주행’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첫 번째 작품은 윤태호 작가의 입니다.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문화 탐구생활 : 작가편 “뭘 그리지?” 자유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라는 미술 선생님의 말씀에 고민에 빠진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은 꽤 오랜 시간에 걸친 고민을 수반하곤 한다. 종종 창작의 고통이 ‘뼈를 깎는 듯하다’고 묘사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과 같이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러한 창작의 고통을 매번
문화 (프)리뷰 한 달 평균 방문자 수 800만 명, 시장 가치 4000억. 우리는 매일 웹툰을 보면서도, 웹툰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라는 것을 체감하지 못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실제로 웹툰은 최근 들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우리 옆을 꿰찬 웹툰은 어느새 이렇게 성장 한 걸까. 이제는 우리의 베스트 프렌드가 된 웹툰에 대해서 알아봤
문화 꿀단지 문화다반사에서 마련한 작은 전시회는 잘 보셨나요? 저희가 준비한 전시회는 아쉽게도 마무리됐습니다. 과 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고찰했다면, 이번에는 서양의 고전 회화를 만나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 순서는 입니다. 이번 전시회엔 세잔, 고갱
문화 탐구생활:자연 탐구편 인간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자연은 세상에 스스로 존재해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는 이러한 자연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고 탐험했다. 그들은 산, 강, 바다를 넘어 우주까지 자연의 끝이 어딘가를 알고자 했다. 무궁무진한 지구는 인간이 상상하지 못한 경관을 보여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그것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은 꽤 다양합니다. 영화나 연극을 보기도 하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죠. 전시회도 빼놓을 순 없을 텐데요. 이번주 문화다반사에서는 여러분을 작은 전시회로 초대할까 합니다. 을 통해서는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을, 을 통해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문화 탐구생활 : 남자편 “으악!” 지훈의 앞사람이 소총에 맞아 죽었다. 지훈은 그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지훈의 기대가 컸던 걸까. 이번에 새로 산 게임은 그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그는 이 게임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지훈은 금새 또 다른 게임을 시작한다. 일명 ‘타임머신’이라 불리는 이 축구게임은 플레이어가 감독이 될
문화 탐구생활 : 여자편 본 기사와 ‘나에게 선사하는 쉼표’ 기사는 20대의 작은 사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 학생 인터뷰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기사에 등장한 이름은 가명이며 특정 인물의 시점에서 소설 형식으로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저씨 잠깐만요!” 앞문을 두들기며 떠나려던 버스를 겨우 잡아탔다. 대학생이 된
다반사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일상다반사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이곤 하죠. 이번학기 중대신문 문화부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화다반사’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문화가 색다르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사치란 사치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심
『중간이라도 되는 법』 오늘의 잔업 회사에서 미움받지 않을 수 있는 깨알 팁을 소개한 미니북이다. ‘말 편’과 ‘행동 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의 잔업’팀이 1년간 직접 경험한 사회생활을 풀어냈다. 힘든 직장생활로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의 필독서. 직장생활이 궁금한 분들에게는 번외편 『일과』를 추천한다. 『잃고X쓰기』 김린 실연 후 90일간
독립출판시장 '인리미티드 에디션' 평범한 일상부터 독특한 생각까지공감의 힘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다 ‘마이너’ 감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그만큼 제약이 적어 자유롭고 독특한 내용과 표현 방식을 자랑한다. 대중문화의 틈 사이에 숨어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그래서 ‘나만 알고 있는 듯한’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이미 박스오피스에선 몇몇 독립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