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을 육박하는 등록금, 연이율 7.5%의 학자금 대출, 최저임금 무시하는 알바임금. 쓸 돈은 많고 돈 벌기는 힘든 2010년 한국 대학생에게 경제적 자립을 권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 알바천국이 대학생 2352명을 대상으로 용돈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15.6%만이 부모에게 전혀 의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한민국 대학생의 15.6%, 부모에게서 독립한
‘학부모 초청 간담회, 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학부모 대학 탐방의 날’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라고? 아니다. 요즘 대학가에서 진행하는 학부모 대상 행사들이다. 초·중·고등학교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던 학부모 초청 행사들이 대학에서도 속속 개최되고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학부모 대학 탐방의
성년의 날을 보낸 지 한참이건만, 등록금과 생활비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비단 대학생들의 의존이 경제적인 부분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취업, 유학, 어학공부, 편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치맛바람이 활약하고 있다. 일명 대학생 캥거루족, 헬리콥터 부모라 불리는 이들에 대해 알아보고, 자립한 대학생의 하루를 살펴본다. IMF가 휘몰아쳐 취업문제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일자 학계에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 체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중 학계와 언론에서 가장 주목한 학자가 칼폴라니다. 신자유주의와 칼폴라니에 대해 홍기빈 소장에게 들어보았다. 홍기빈저서『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책세상, 2001)『투자자-국가직접소송제』 (녹색평론사, 2006)『소유는 춤춘다』 (책세상,
인터넷 신문 슬레이트(www.slate.com)는 매년 가을에 '80 over 80' 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80대 이상의 노익장들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2009년도 선정 결과에 의하면 가장 고령인은 향년 100세의 작곡가 엘리오트 카터(Elliott Carter)가 선정되었으며 97세의 조각가 루이스 뷔제어(Louise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중앙대학교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앙대학교 힐텍·힐빙 문화연구소와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극동 문제 연구원 한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한·러 미래 상생 발전을 위한 힐빙적 방안 모색으로 총 4부
학술보도기획 : 러시아 강제수용소(Gulag)와 아우슈비츠를 다룬 소설을 읽다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 4·19혁명 50년,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으로 각종 역사적 기념일이 겹치는 해다. 중대신문은 동일한 역사적 사실을 다른 세계·다른 공간에서 쓰여진 문학을 통해 엿보고자 한다. 비극을 아름다운 언어로 기록하는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짧은 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예쁜 봄꽃들만큼이나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화려한 현수막들이 지천으로 내걸렸다. 대학 캠퍼스에도 뒤늦은 봄이 찾아들었건만 어찌된 일인지 정치의 계절은 아직 저만치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사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현상이다. 한때는 대선을 앞두고 비판적 지지론이니 후보단일화론이니 독자후보론이니 하는 입장들이
사회자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대학생활과 정당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 당원들을 모셔 정당 거부 현상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원 김창인씨(문과대 철학과 2), 민주노동당원 이은석씨(자연대 생명과학과 4), 진보신당 중앙대모임 성민규씨(미공영대 신문방송학과 4)를 소개합니다.김창인, 이은석, 성민규 : 안녕하세요.사회자 : 당에 처
대학에 정치는 필요없나요?정치가 변한 건 아니다. 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대학생들은 정치적인 것을 거부한다. 중대신문은 정치적인 것, 정당 활동 등을 거북해하는 대학생들의 태도를 정당 거부 현상이라 정의했다. 정당 거부 현상을 살피고 원인을 알아보자. 탈정치화된 대학에서 정당 소속으로 살아가는 대학생 당원의 이야기도 담았다. 지난 3월 서울캠 정
2009년 유럽발 금융위기가 일자 학계에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 체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중대신문에서는 신자유주의의 대안 체제로서의 '소셜 이코노미'를 정태인 교수에게 들어보았다. 소셜 이코노미란 현실사회에서 협동조합과 비슷한 개념이다. 즉, 협동조합처럼 소규모 집단이 상호 의사교환을 통하여 경제영역과 정치역영이 기능하는 시스템을 일컫는
지난 4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에서 개최된 ‘소노마 국제영화제’에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곧 닥친다(The Singularity is near)’라는 영화가 처음 공개되었다. 특이점이란 지수함수적인 가속도로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트렌드를 인간이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도대체 세상이
지난 달 28일 문과대 2610강의실에서 중앙사회학 특강이 열렸다. 2010년 1학기 중앙사회학 특강은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 것이 현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본다. 지난 달 28일 열린 첫 번째 강의에서는 ‘공포에 쩐 세대, 동물원이 된 사회’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사로는 엄기호씨(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가
올해는 6.25사변 60주년, 4·19혁명 50년,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으로 각종 역사적 기념일이 겹치는 해다. 중대신문은 동일한 역사적 사실을 다른 세계·다른 공간에서 쓰여진 문학을 통해 엿보고자 한다. 상처는 대개 어리석음의 결과이다. 어리석음은 기억의 체계와 벌이는 서툰 타협의 제스처에서 파생된다. 과거의
자신의 보람을 위해서라도, 취업의 이력서 문항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요즘 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한 번쯤은 지나쳐야 하는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봉사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니 막막하기만 하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다’고는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 사이트를 어떻게 선별해 신청해야하나. 종류도 유형도 다양한 봉사활동 중 내
구인 구직 사이트 ‘알바몬’이 대학생 1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봉사활동 설문조사 결과,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친구, 동아리, 학교 등에서 단체활동’이 30.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26.9%는 ‘대입을 위한 내신, 학점을 따는 데 필요해서’를, 8.9%는 &lsquo
행복을 키우는 대학생 봉사활동자원봉사센터, 해외 봉사단, 학습 도우미, 도시락 배달…. 널리고 깔린 게 봉사활동 프로그램이지만 어떤 봉사를 할지,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여기 당신의 유형에 맞는 봉사활동을 알아봤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학습봉사를 체험하고 노하우도 들어봤다. 당신은 왜 봉사활동을 하는가? 보람과 성취를 모
'70년대 중반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육백만불의 사나이’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티븐 오스틴 대령은 퇴역 우주인이다. 그는 사고로 두 다리, 한쪽 팔, 그리고 한쪽 눈을 잃게 되어 수술을 통해 바이오닉 인간으로 재탄생된다. 초능력 인조인간이 된 주인공은 강력한 기계 팔과 다리, 그리고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천리안을 가지고 악당들과
뜻밖에 로또에 당첨된 한 가족이 그간 살던 성남을 떠나 강남 압구정으로 이사합니다. 강남에의 입성은 그동안 고대해왔던 일이니까요. 로또 돈벼락을 맞은 후 아버지는 엄마와 이혼해 떠나고, 엄마는 단기 과정으로 유학을 떠납니다.집에 남은 세 남매. 첫째 은영은 명문대 졸업반이지만 면접에 줄줄이 떨어지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둘째 은비는
지난 9일 덕성여대 종로 캠퍼스 교육대학원에서 실천인류학연구회 봄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광고에 나타난 한국 문화를 분석하고 2부에서는 한중영화산업 교류 현황을 통해 현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집어보았다. 1부에서 Olga Fedorenko(East Asian Studies Department of the University Of Tor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