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족은 불면증?=대부분 올빼미족을 불면증으로 생각해 잠을 자지 못하는 혹은 잠이 없는 사람들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불면증과 올빼미족은 엄연히 다르다. 불면증은 병으로 분류되지만 올빼미족은 여러 생활 패턴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불면증은 잠을 자려고 하지만 신경장애, 병력과 같은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 반면 올빼미족은 평균적인 사람들
해가 자취를 드러낸 지 한참 지난 오전 10시, 김올뺌씨는 깊은 잠에서 깬다. 그리곤 바로 거울 앞으로 간다. 눈을 비비며 조심스럽게 거울을 보지만 어제 먹은 야식 때문인지 얼굴이 퉁퉁 부었다. 올빼미족 생활을 한지 어언 3년, 요즘 들어 부쩍 푸석푸석해진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시리 걱정이 된다. 거칠어진 피부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김올뺌씨는 그래도 활기찬
《마담 보바리》에서 주인공 엠마의 비극은 모방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결혼 전 엠마는 19세기의 인물답게 낭만적 연애소설을, 그것도 수준이 좀 낮은 대중 연애소설을 많이 읽었다. 이 예민한 여성은 그 작중 인물에 공감하여 그들이 누린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따라서 엠마의 사랑은 레옹이나 로돌프에 대한 것이 아니라, 바로 소설
신과 무의식을 잃은 현대인에게 보내는 메세지구스타프 칼 융(1875-1961)을 처음 만난 것은 20년 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심리 수련생으로 근무하던 시절이었다. 성격심리학이나 심리치료 과목에서 융을 공부하였지만 그의 개념이 내게는 모호하여 피상적인 수준의 이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융을 공부하자고 펼친 그의 ‘인간과 상징(Man and
『심리학과 종교』에 의하면 인간은 자기자신을 의식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은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막(幕)의 배후에 무엇이 서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쉽게 이해하자면, 어지간한 사람은 술에 잔뜩 취한 후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한다. 주량 너머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간략한 설명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가 알 수
1755년 11월 1일 아침, 거대한 진동이 리스본을 강타했다. 화려한 시절을 구가하던 리스본은 세 번의 지진과 해일에 휩쓸려 한순간에 폐허가 되어버렸다.실질적인 구호작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국가차원의 구호작업은 대단히 혁신적인 것이었다. 당시 구호물자는 국가의 주권과 자존심이 결합되어 배척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국익을 위해 서로간에 배타
I LOVE CAMPUS 오정민씨(컴퓨터공학부 3)는 평소 I LOVE CAMPUS 어플을 애용한다. I LOVE CAMPUS는 전국 약 110여개의 대학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이다. 커뮤니티, 도서관, 캠퍼스 맵 등 대학별 캠퍼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정민씨는 특히 어플 내의 커뮤니티를 즐겨 사용한다. 커뮤니티는 중앙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타
OCI라는 기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생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밝은 대기업이다. 이런 글로벌 기업에 어학연수 경험 없이 취업한 선배가 있다. 그의 취업 성공기를 들어보도록 하자.어학연수 없이 글로벌 기업에 취직하다OCI 기획팀 윤승국씨 (경영학부 03)- OCI 라는 기업이 생소한 데 어떤 회사
당신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처음 장만한 날 당신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각종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다운받으며 밤을 지샜을 것이다. 스마트폰에 빼곡히 들어찬 어플을 보며 마치 신세계를 경험한 표정을 짓던 당신! 그때만 해도 스마트폰이 당신의 생활을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스마트폰을 쓰는 당신의 모습은 스마트한가?
20대는 바쁘다. 이력서를 채우기에 대학생활은 너무 짧다. 스펙을 쌓느라 휴학은 필수가 되어 버렸고 취업이 되지 않아 5학년이 생겨났다. 이제 스펙은 기본이고 남과 다른 경험까지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자기소개서에 쓸 에피소드가 없어 인턴까지 한다. 이렇게 우리는 스펙에 맞춰 꿈을 정한다. 김중구씨는 단순하다. 뭘 그렇게 바삐 하시냐고 묻는다. 꿈부터 가지라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 일본이 태평양판, 유라시아판, 필리핀판과 맞물린 곳에 위치해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반면 한국은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한국도 절대적인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다. 전명순·전정수씨가 2010년에 발표한 『한반도
스마트폰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현재 이동통신사에 등록된 휴대폰 단말기 5천여만 대 중 스마트폰 단말기는 2011년 3월을 기준으로 천만여 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으로 2천만 대 돌파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생활의 대폭적인 변화를 가져온 스마트폰 열풍, 그 이유를 살펴보았다. 2009년 11월, 한국에 아이폰이 상륙했
최근 2~3년 사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값싸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조금씩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다. 중대신문에서 소셜커머스의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았다. 더불어 중앙대 최초로 시행된 소셜커머스 사업도 함께 알아보았다.중국의 ‘타오바오(taobao)’는 3시간 30분 만에 벤츠 승용차 205대를 팔았고
입사 성공기취업하기 힘든 세상.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기업에 떡 하니 취직한 선배들이 있다. 그들만의 노하우로 성공적 취업을 한 이뤄낸 선배들을 만나 후배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려 한다. 그들의 입사 성공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소홀했던 학점과 토익에 신경을 썼어요. 군대 가기 전에 과내 밴드 동아리를 했었어요.
우리는 사회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것을 성공이라 여긴다.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을 ‘루저’라고 말한다. 학벌도 루저, 스펙도 루저, '루저'라는 자격지심에 하루하루가 괴롭다. 하지만 ‘루저’도 꿈은 꿀 수 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 능력도 있다. 그러니 ‘나도 루저’라고 당당히 말
중앙대에도 소셜커머스가 등장했다. 중앙대 창업 동아리 VISION은 이번 학기부터 소셜커머스 사업인 CAUPOP을 시작했다. CAUPOP은 학교 근처 점포와의 제휴를 통해 중앙대 상권 부흥을 목표로 하는 소셜커머스 사업이다.VISION은 첫 시작으로 흑석동의 한 치킨집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였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VISION 회장 이정
‘내 뒤에 있는 사람이 비밀경찰일지도 몰라.’이러한 생각이 드는 순간 국민의 모든 자유는 끝장나고 권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1984』는 ‘텔레스크린’이 모든 장소에서 모든 이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제한다. 누구도 텔레스크린의 눈을 피할 수 없으며 감시당하는 삶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감시는 통제를 위
주은우 교수(사회학과)의 『눈 : 눈의 사회학』으로 2011-1 중앙 게르마니아가 진행되었다. 주 교수는 눈이 학자(혹은 사람)들에게 어떤 감각으로 인식되는지 언급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과거에 눈은 다른 감각들과 똑같이 끊임없이 부정되는 대상임과 동시에 불안정한 감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은 다른 감각들보다 고귀하고 우월한 감각으로 인정받았다. 시각은
주은우 교수는 『시각과 현대성』이라는 저서로 이번 콜로키움을 진행했다. 2003년 출간된『시각과 현대성』은 인간이 ‘본다’고 하는 것을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의 출현은 날마다 갖가지 시각매체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사회에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시각은 본디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 책에 언급되었듯 ‘백문이
온라인 쇼핑에 돌풍을 일으키며 대대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전국으로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피해사례도 증가했다. 얼마 전 강남의 한 치킨업체에서 소셜커머스 티켓을 사용했던 전은혜씨(국제관계학과 2)는 불쾌한 일을 겪었다. 주문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