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선, 복지정책 공약이 주를 이뤄“마일리지제 등으로 수강신청제도 개선 하겠다” ‘응답하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제시한 공약은 크게 ▲교육개선 ▲문화생활 ▲복지정책 ▲학생자치 ▲소통의 5개 분야다. 그 중 교육개선, 복지정책에서 각각 8개, 9개의 공약이 제시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응답하는 선본의 박상익 정후보(공공인재학부 4) 와 신우흠
만팔천 의혈 학우의 목소리에 응답하겠다는 기호 1번 ‘응답하는’ 선거운동본부(선본). 그들은 학생들의 바람에 어떻게 응답할까? 응답하는 선본의 두 후보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다. -자기소개와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 “정후보로 출마하게 된 박상익(공공인재학부 4)입니다. 2010년 공공인재학부 1기로 입학한 이후 2011년 공공인재학부 학생회장, ‘제
문예창작전공이 산정한 금액 과해생공대, 운영방식에 불만 제기돼학생회비를 둘러싸고 각종 논란이 일고 있다. 문예창작전공의 학생회비가 높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시스템생명공학과에서 학과 단독으로 학생회비를 징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사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문예창작전공 학생회비 비싸다는 불만 제기돼 지난 1일 ‘중앙인 커뮤니티’에는
예술대 학생회비 35~55만원“단대 특성상 다소 높게 측정돼”모든 전공, 사용내역 공개하고 있어회칙에 산정기준은 대부분 없다 새 학기가 시작됐다. 각 전공별 학생회는 새학기를 맞아 앞으로의 1년을 준비 중이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은 한해 예산안을 편성하고 이에 따라 학생회비를 징수하는 일이다. 중대신문은 중앙대 내 78개 전공 중 62개 전공(취재불응, 학
지난주 중대신문(1866호)에서는 입학금에 관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앙대 학생이라면 입학할 때 등록금과 함께 98만원이라는 입학금을 내게 돼 있죠. 여기 입학과 동시에 내는 또 다른 돈이 있습니다. 바로 ‘전공단위별 학생회비(학생회비)’입니다. 학생회비는 학생회 재정의 근간이 됩니다. 학과(부) 행사의 운영 전반에 학생회비가 쓰이는 것이죠. 학생
"정부정책에 의한 학내 개혁자율적으로 진행 못해 아쉬워"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구성원 간의 팀워크 살리겠다" 지난해 중앙대는 시끄러운 한 해를 보냈다. 구성원들의 이견을 좁히고자 대학본부는 대표자회의를 소집해 ‘학부 학사구조개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등 학교의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범대 교수위원과
지난 3일 303관(법학관) 207호 대강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법학과 82학번)의 강연이 열렸다. 이재명 시장은 ‘2016학년도 사회복지대학원 입학식 및 개강식’에 이어 기획된 ‘명사 초청 특강’에서 ‘복지는 국민의 권리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재명 시장은 한국을 경제적으로 불공평한 사회라고 진단했다. 소득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서울캠 생활관의 환경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12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는 309관(제2기숙사)이 완공되면서 수용가능 인원이 2배가량 뛴 것인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생활관에는 어떤 변화들이 생겼을까요? 타대와 비교했을 때 서울캠의 현 위치는 어디쯤일까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서울권 34개 사립대학의 기숙사 관련 지표를 통해 생활관의 현주소를
제14·15대 총장 이·취임식 지난달 26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14대 이용구 총장 이임식 및 제15대 김창수 총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용구 총장 내외와 김창수 총장 내외를 비롯해 박용현 이사장, 김자호 총동창회장(건축공학과 65학번) 등이 참석했다. 박용현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이·취임식은
이용구 총장, 사퇴의사 밝혀제15대 총장에 김창수 교수 선임박용현 신임 이사장,“중앙대 안정화에 힘쓰겠다” 중앙대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중앙대 법인(법인)’은 지난달 13일 김창수 교수를 제15대 총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지난 4일엔 제11대 이사장으로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김창수 신임 총장 선임 법인은 지난달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독립출판시장 '인리미티드 에디션' 평범한 일상부터 독특한 생각까지공감의 힘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다 ‘마이너’ 감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그만큼 제약이 적어 자유롭고 독특한 내용과 표현 방식을 자랑한다. 대중문화의 틈 사이에 숨어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그래서 ‘나만 알고 있는 듯한’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이미 박스오피스에선 몇몇 독립영화
“열심히 노력해도 확신이 생기지 않는 미래가 두려워요.” 이번주 심층기획부에서 ‘미래가 불안한 대학생’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취재원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가깝게는 취업부터 멀게는 결혼까지 앞으로 마주하게 될 현실을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인터뷰를 하던 도중 문득 취재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떠올랐습니다. ‘내일 걱정은 내일에
“꿈이 뭐니?” 어렸을 적부터 숱하게 들은 질문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유치원 때 일기장을 보면 간호사, 소방관, 경찰관 등 다양한 꿈이 적혀있는데 말이죠. 특히나 취업이 어려운 요즘 청년들에게는 취직 그 자체가 꿈일 지도 모릅니다. 취직이 돼야 독립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취업 자체가 어려우니 대학생들은
일정을 빼곡하게 적던 다이어리는 스마트폰이,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적던 공책은 노트북이, 하루를 정리하던 일기장은 블로그나 SNS가 대신하는 현대사회. 하지만 최근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문자 사이로 사람들의 감성을 담은 손글씨, ‘캘리그라피’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흰 종이 위에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 예술적 표현 방법으로 자리 잡
헌옷부터 손수 만든 예술품까지특유의 정겨움은 덤 쌀쌀한 아침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11월의 첫날, 연남동 한 골목에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 길게 이어진 골목을 따라 저마다 돗자리나 테이블 위에 물건들을 진열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어느새 골목길을 가득 메운 판매자들은 웃음을 머금고 옆자리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평소엔 한적하고 잔잔한 음악이 흘
‘플리마켓(flea market)’의 어원을 아시나요? 중고품을 거래하는 장터란 의미를 가진 플리마켓은 19세기 프랑스 파리 근교의 중고품 거래 시장 ‘마르셰 오 뿌쓰’에서 비롯됐습니다. 시장이란 의미의 ‘마르셰’와 벼룩이란 뜻의 ‘뿌쓰’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죠. 이것이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플리마켓, 즉 벼룩시장이란 말이 탄생하게 됩니다. 많고 많은 단어
최근 개봉한 영화 에는 주인공 마크가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줄지어 정렬된 감자 줄기들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죠. 세얼간이들은 지난 4개월 동안 마크의 감자밭을 꿈꾸며 도시 농부의 삶을 살았습니다. 작물 선정부터 파종,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 텃밭을 가꿨죠. 그러나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사전 조사 없이 마음대로 조성
●도심속 게릴라 가드너들 영국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로버트 뱅크시의 대표작 ‘꽃을 투척하는 사람’. 화염병 대신 꽃을 들고 있는 시위대를 표현한 이 벽화는 ‘꽃으로 삭막한 도시환경에 대항한다’는 게릴라 가드닝의 취지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담벼락에 허가 없이 스프레이를 뿌려 그림을 그리는 그는 표현 방식마저 소유권이 없는 땅에 정원을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과
“차마시고 영화보고 밥먹고,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어느 광고의 문구처럼 대학생들은 한정된 범위 내에서 매번 같은 놀이를 반복하곤 합니다. 그만큼 놀 거리가 없다는 뜻이겠죠. 각박한 삶에 치여 놀이는 어느새 사치스러운 일로 전락해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놀이는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네
‘도성을 두루 돌면서 성 안팎의 꽃과 버들 감상하는 것을 좋은 구경거리로 여겼다.’ 조선 시대 실학자 유득공이 집필한 『경도잡지』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순성’의 즐거움이 잘 나타나죠.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도성 성곽길을 돌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곤 했는데요. 아쉽게도 일제강점기 이후 성벽이 일부 허물어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은 뚝 끊어지게 됩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