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첫 졸업식 계기로 발족돼“동문 친목 및 모교 발전에 기여”중앙대 총동문회(총동문회)가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있다. 역사적인 기념일을 앞둔 총동문회를 찾아가 역사와 사업, 여러 행사들을 조명해봤다. 총동문회 역사는 부산광역시(부산)에서 시작됐다. 1952년 6·25 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진행된 중앙대의 1번째 남녀공학 졸업식을 계기로 중앙대 동창회가 발족됐다. 더불어 총동문회는 부산 남포동 제일구락부에서 총회를 개최해 신철순 동문(정치학과 48학번)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동문회관 건립, 장기적으로 봐야 졸업생 데이터 부족 아쉬워후배와의 미팅 정례화 추진하겠다 총동문회 미래 대비해나갈 것중앙대 총동문회(총동문회)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제15대 김중태 총동문회장(행정학과 71학번) 사퇴 후 조순태 상임수석부회장(사회사업학과 73학번)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순태 직무대행은 인터뷰 도중 후배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학생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총동문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조순태 총동문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봤다. -갑작스럽게 총동문회장 직무대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희망과 동경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극장에 가 영화를 보던 이의 반짝이는 두 눈은 시간이 흘러 사회를 조명하는 빛이 되었다. 빛나는 눈의 주인공, 바로 이원세 영화감독이다. 서라벌 속 그의 생애 이원세 감독은 영화전문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다짐과 함께 『씨나리오 작법(作法)』(양기철 씀)이라는 서적을 깊이 파헤친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 그의 앞엔 유일무이한 선택지, 서라벌예술대(당시 서라벌예술초급대학)만이 놓여 있었다. 1959년 서라벌예술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며 진정 영화의 길로
농촌과 농민, 민중과 삶. 인생의 현장 곳곳에서 늘 수첩을 소지하고 다녔던 이문구 소설가가 자주 이야기한 대상들이다. 수시로 기록해둔 섬세한 이야기들은 그렇게 1권의 책이 됐다. 생활과 풍경을 원고지 안에 담아뒀던 이문구 소설가. 그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보자. 이문구, 그는 누구인가 이문구 소설가는 1961년 서라벌예술대(당시 서라벌예술초급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한다. 충남작가회의 안학수 작가는 대학에서의 이문구 소설가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했다. “선생님은 서라벌예술대 입학시험에 작품을 응모해 김동리의 제자로 입학
‘서라벌예술학교’를 아시나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침체된 한국의 문화예술을 부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종합예술대학입니다. 현재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수많은 예술인의 본거지인 중앙대 예술대의 근간이죠. 서라벌예술학교 설립 당시 인가를 받은 연극영화과와 문예창작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과인데요, 서라벌예술대의 역사와 함께 스크린과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신 두 동문 이원세 영화감독과 이문구 소설가의 이야기도 담아봤습니다. 그럼 서라벌예술대, 그 역사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최수경 기자
다방면에 유능한 ‘다빈치형 인재’ 양성은 중앙대 교양 교육의 목표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며 새로운 학문 분야에 관한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추세다. 공통교양을 통한 다방면의 지적 능력 함양이 필요한 이유다. 교양 교육의 앞날에 관해 연구하는 황장선 다빈치교양대학장(광고홍보학과 교수),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제6대 회장 박경하 교수(역사학과), 한수영 다빈치미래교양연구소장(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이유미 교수(인문콘텐츠연구소), 윤승준 교수(단국대 자유교양대학장)의 조언을 구해봤다. ※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
15일부터 진행한 학위수여식을 맞이해 중대신문이 졸업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아련한 그때를 떠올리며 중앙대의 추억을 함께 회상해봤는데요, 중앙인분들도 영상을 보시면서 같이 추억을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앙대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보다 더 빛날 당신의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기획 및 제작 | 지선향 기자촬영 | 이혜정 기자 장유진 기자 지선향 기자
성중립화장실은 성별, 장애 유무의 구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다. 그러나 성중립화장실을 향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남녀공용 화장실’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서 성중립화장실 설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 이미 성중립화장실 설치가 활발한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성중립화장실 설치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봤다. 문화로 자리 잡은 성중립화장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주 내 모든 단독 화장실에 남녀 구분 표지판 대신 성중립을 뜻하는 알림판을 의무적으로 부
누구나 하루에 한 번은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일상적인 공간을 찾을 때 망설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화장실과 관련한 흥미로운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이 ‘성중립화장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기 때문이죠. 성중립화장실이란 어떤 사회적 정체성을 가졌더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성중립화장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백희정 상임이사, 건축사사무소 에녹 이상우 소장,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 서울퀴어문화조직위원회 강명
이번학기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을 돌아볼 수 있었나요?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던 모든 일이 여러분의 공감을 통해 조금은 주목받을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학기 기획부가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던것처럼 말이죠. 마지막 생각의자에 앉아 우리가 돌아볼 공간은 ‘성중립화장실’입니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화장실. 그러나 누군가는 성별 이분법적 화장실 앞에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모두가 평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이 있나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번학기 기획부는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습니다. 생각의자의 열한번째 주인은 ‘청소년 성소수자’입니다. “어린애가 뭘 얼마나 안다고 그래?” 청소년기를 겪은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표현. 하지만 이러
차별 금하는 ‘목표’에 그친 법과 조례보호 주체 간 사회적 합의가 먼저청소년 성소수자 배제하지 않고 다양성 존중하는 성교육 이뤄져야지난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청소년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성적지향·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성소수자의 약 92%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혐오 표현을 들은 청소년 성소수자 또한 약 92%에 달해 심각한 수준의 차별 피해가 드러나기도 했다. 현재 「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부재조례조차 없는 지역도 많아 비 갠 하늘에 무지개 뜨듯보호 체계 앞날도 맑아질까 지난 15일 경상남도교육청(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성적 지향성 및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고 이에 일부 집단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위법인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이미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행위를 금하고 있다. 즉 청소년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성 및 성 정체성 역시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됐다는 의미다. 개인의 성적 지향에
프리랜서 권익 보호 요구에 중앙정부·지자체 응해야 지난달 14일 경기연구원은 도내 프리랜서 노동실태 등을 분석한 보고서 ‘고용주 없는 고용 시대, 안전망이 필요하다’를 발표했다. 프리랜서 2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프리랜서 10명 중 3명이 보수를 아예 받지 못하거나 임금체불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러한 처우에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약47.7%는 임금체불에 대응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었다. 프리랜서를 보호할만한 법적 제도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악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이 있나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번학기 기획부는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습니다. 생각의자의 열번째 주인은 ‘프리랜서’입니다. 자유롭게 계약을 맺고 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웹툰작가, 편집디자이너가 예시이죠. 이들을 통칭하는 단어는 ‘자유롭게&rsq
모호한 정의속 프리랜서법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권악 보장도 어려운 이들지난 2015년 세계 최대 네트워크 회사 시스코는 ‘10년 뒤 미국 노동자의 약 34%가 프리랜서로 일하게 될 것’이라 선언했다. 그러나이는 미국 노동자에게만 국한되는 예측이 아니다. 최근 국내 IT산업의 발전으로 비대면 노동이 늘어나며 기존의 노동 가치관이 보다 다양하게 변했다. 이에 국내 프리랜서 수 역시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랜서는 그 정의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며 법적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권익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이 있나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번학기 기획부는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습니다. 생각의자의 아홉번째 주인은 ‘미흡한 의료체계에 놓인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말이 흔히 쓰일 정도로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늘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이 진행한 ‘동물 치료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동물 치료비가 ‘비싸다’는 응답이 87.4%를 차지했다. 이는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여실히 드러나는 결과다. 대중이 동물 치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에는 미흡한 반려동물 의료체계가 하나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반려동물 치료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별 치료비 편차가 크고 책정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이다.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동물 보건소 등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의료 서
병원마다 상이한 진료비 반려동물 보호자 불만 잇따라 표준진료체계 마련해야 동물의료문제 해결한다 보건소는 국가 공공재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의료시설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질병 예방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보건소 업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적인 예방접종부터 소외 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까지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한편 동물을 위한 보건소는 없다. 이에 일부 지역에 동물의료 사각지대가 형성되거나 애초에 수요가 적은 특수동물은 기본적인 진료를 받기도 힘든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동물 보건소 설립을 문제 해결 방법으
자발적 헌혈이 끊은 공혈의 악순환 고리노란 스카프 물결이파도가 될 때까지지난 2015년 언론의 ‘공혈견’ 보도 이후 공혈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했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국내 반려동물 혈액 공급을 전담하는 민간업체의 위생 상태와 동물복지 문제를 지적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후 해당 업체의 사육 환경은 일부 개선됐지만 공혈견 문제를 해결할만한 법적 제도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관리자 자율에 맡기던 공혈견 사육 환경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는 공혈견 문제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