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할 꽃을 기대하며한수아씨(31), 최가영씨(31) -안녕하세요. 친구끼리 놀러 오셨나 봐요. 가영: “네. 저희는 대학교 친구랍니다. 이곳에서 홍대 근처 직장에 다니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죠.” 수아: “반가워요. 날씨가 화창해 실내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평소에 경의선숲길 자주 오시나요? 가영: “2주 전에도 친구 만나러 왔어요.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죠. 홍대 길거리와는 다르게 북적거리지 않고 깨끗하답니다. 또 철길 일부가 남아있는 것도 보기 좋
사랑스런 젊은 그대노윤욱씨(60), 김용진씨(64) -안녕하세요. 등산복 차림으로 오셨네요. 용진: “반가워요. 봄꽃을 구경할 겸 운동하러 방문했어요. 그런데 아직 시기가 이른지 활짝 핀 꽃이 없어 아쉽네요.” 윤욱: “5월 정식 개원 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해 오늘 이곳을 찾게 됐어요. 집은 인천 서구에 있는데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마곡동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답니다.” -꽃놀이를 자주 가시나요? 윤욱: “등산복 입은 걸 보면 알 수 있듯 평소에 종종 산에 가요. 산을 종주
나 정도면 ‘영화광’ 인정?지세중 학생(화학신소재공학부 2) -어! 중앙대 학잠 입고 계시네요. 코엑스엔 어쩐 일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21일) 개봉한 를 보러 코엑스 영화관에 방문했어요.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많지 않아 상영관이 적더라고요.” -영화관까지 학잠을 입고 오신 걸 보니 ‘중뽕’이 가득하시군요! “원래 학교 밖에서는 학잠을 입지 않는데 오늘은 수업을 마치고 바로 와서요. 목요일은 교양
우리의 데이트 코스표재훈씨(26), 권하림씨(25) -어디 가시는 길인가요? 하림: “방금 DDP에 도착했어요.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되는 ‘키스 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를 관람하러 가는 길이죠. 남자친구가 키스 해링 그림체를 좋아하거든요.” 재훈: “전시 초창기인 지난해 말부터 보러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제야 오게 됐네요.” -전시를 자주 다니시나 봐요. 재훈: “전시는 저희가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 중 하나예요. 재작년에도 &lsquo
내가 꿈꾸는 전시는이주현씨(33) -전시 관람하고 나오시는 길인가요? “네.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 전시를 보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방문했어요.” -역사를 좋아하시나 봐요. “역사 관련 전시에 관심이 많아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학예사 일을 해왔죠. 어릴 적부터 역사를 좋아해 역사 공부를 많이 했어요. 문화재 공부를 하다 보니 문화재 박물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생겼죠.” -어쩐지 관람하는 눈빛이 예사롭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 거리~’ 서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랫말이죠. 이번학기 사람면에서는 매주 다른 서울 명소에서 진행하는 시민 게릴라 인터뷰를 다룹니다. 이름하여 ‘서울시 거닐구 생각대로(서거생)’! 서거생은 개강호인 제1937호부터 제1948호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서울의 관문 ‘서울역’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역 곳곳에 담긴 사람 냄새 풍기는 사연을 함께 만나볼까요? 내가 바로 서울역 마스터!홍수민씨(22)-안녕하세요. 기차 기다리시나 봐요.
통보받지 못한 학생 존재설 연휴로 통지 일정 미뤄져일부 졸업 예정 학생이 졸업사정 결과 안내 과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오늘(18일)부터 학위수여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졸업사정 결과 공지가 늦거나 부재했기 때문이다. 이번달 졸업을 앞둔 A학생(정치국제학과 4)은 “학과 사무실로부터 졸업사정에 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발표 기간이 끝났다는 사실도 학과 후배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졸업 여부에 관한 공지를 일절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치국제학과 사무실은 단대 홈페이지에 졸업사
이번학기 중대신문은 중앙대가 위치한 동작구와 안성시 소식을 다뤄왔습니다. 그 중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흑석 빗물펌프장 이전, 청년임대주택 건립, 서울상도유치원 붕괴사고 등 서울캠이 위치한 동작구 관련 소식이 많았죠. 이러한 사안에 관해 더욱 자세하고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창우 동작구청장인데요. 남다른 추진력을 가진 동작구의 든든한 일꾼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서면으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생년월일: 1970년 7월 23일(만48세)●학 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도시
공약 가능성 점검1년 동안 중앙대를 이끌어나갈 학생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제61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는 오늘(26일)부터, 제61대 안성캠 총학 선거는 내일(27일)부터 시작된다. 중대신문은 관련 부서를 취재해 서울캠 ‘알파’ 선거운동본부(선본)과 안성캠 ‘동행’ 선본의 공약 이행 가능성을 점검해봤다. 또한 하단 기사에서는 각각 지난 20일과 21일 개최된 양캠 공청회에 참석해 알파·동행 선본과 학생 사이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서울캠 &lsq
“총학 활동 적극적인 홍보 필요해”중대중심 활용성 부족도 지적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61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달 제60대 서울캠 총학 ‘온’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약 1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학생들을 만나 제60대 서울캠 총학의 공약 이행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먼저 온 총학과 학생 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고영빈 학생(사회복지학부 1)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건의하고 싶은 사안이 있어도 익명이 아니라 부담스러웠다”며
당신이 ○○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캠퍼스는 각자의 희로애락이 담긴 장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공간일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특별한 장소일 수 있죠. ‘내○순’에서는 게릴라인터뷰로 캠퍼스에서 있었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주 주제는 바로 ‘화났던 순간’입니다. 모두를 위한 생각을 가지면 좋겠어요양세은 학생(사회복지학부 1) -가장 화났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학교에서 불합리한 상황이나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때요. 특히 인권과 관련해 학우들이 다른 생각을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흔히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성행하며 전통시장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통시장도 이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양한 맛과 멋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죠. 이번주 중대신문에서는 ‘동작 인사이드’ 코너를 통해 동작구의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노량진수산시장)과 흑석시장을 소개하려 합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팔딱거리는 활어회부터 흑석시장의 달콤한 디저트까지, 우리 지역의 전통 시장으로 지금 떠나보세요. 깨끗한 건물과 넓은 주차공간외국인 손님도 많이 찾아가을
골목길 전면 확장은 어려워동작구, 주차공간 확보 노력 중소방기본법 개정됐지만아쉬운 부분 남아많은 중앙대 학생들은 흑석동 일대 골목길에 위치한 자취방에 거주한다. 조사 결과 흑석동의 많은 골목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비좁은 상태다. 만일 이런 좁은 골목길에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과연 소방차는 사고 현장까지 무사히 진입할 수 있을까? 중대신문은 동작구에서 흑석동 인근 골목길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봤다. 골목길 확장계획, 불법 주차단속 강화 등 골목길 안전을 위한 대안이 있는지 알아봤다. 국회에서
100주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난주 안성캠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열렸고 오는 10일에는 ‘100주년 기념식 및 뉴비전 선포식’이 예정돼있죠. 중앙인들은 어떻게 100주년을 보내고 있을까요? 학부생에서 이젠 교수가 된 교수님부터 100주년에 대한 기대를 가득 품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까지, 이번주 중대신문에선 100주년을 맞이한 중앙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봤습니다. 많은 추억이 서려 있어요황희선 교수(다빈치교양대학) -교수님께서 중앙대와 인연이 깊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중앙대 국
식사와 디저트 모두 즐기는 ‘쌩스’주민을 위한 문화행사도 진행돼이국적 매력의 ‘러시안 베이커리’라떼로 유명한 ‘H카페로스터스’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유명 작가 앤드류 매튜스가 말했다. 꼼꼼하게 계획을 짜서 출발하는 여행도 좋지만, 갑작스레 떠나는 일탈 여행도 그만의 매력이 있다는 뜻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당신이 행복을 향해 휙 떠날 수 있도록, 중대신문이 당일치기 안성 맛집 여행코스를 준
임대업자와 갈등 겪는 학생들지자체는 주민 눈치 보기 급급상생 도모한 사례도 존재토론으로 문제 해결해야오래전부터 대학가 청년주거 문제는 뜨거운 논쟁의 중심이었다. 흑석동의 청년임대주택 갈등은 그 단면에 불과하다. 청년주거에 관한 대학가의 대표적 갈등 사례로는 ‘기숙사 건축’이 있다. 기숙사 건축 문제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다. 학생들은 기숙사를 신축해 주거권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반면, 지역 주민들은 원룸 입주 수요가 대폭 줄 것을 걱정하며 생존권을 내세워 건립에 반대한다.
지난 1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회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병역 특례를 누리게 됐죠.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는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 가능한 제도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중 한 선수는 경찰청 야구단 입대를 준비했다가 포기하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병역 혜택의 기회로 악용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체육계에서 시작된 이러한 병역 특례 논란은 예술계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두 차례나 빌보드 차트 1위에
가족 덕분에 힘낼 수 있어요임지윤 학생(사회복지학부 4), 상도1동 -동작구에서 얼마나 사셨어요? “후문 근처 자취방에서 2년째 살고 있어요. 학교와 가깝고 끼니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아서 좋아요.” -그중 자주 가는 맛집이 있나요? “상도역 근처에 ‘밀짚모자’를 추천해요. 야식을 먹고 싶을 때 친구와 자주 이곳을 찾아 전 반 바구니와 떡볶이를 먹어요. 특히 떡볶이가 맛있어서 따로 시켜 먹고 싶을 정도예요. 주인아주머니와 친해서 언제 가도 반겨주세요.”
남사당 바우덕이의 본고장명품 유기에서 나온 ‘안성맞춤’ 고령인구 多, 고령사회 진입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안성 8경’‘안성(安城)은 경기도, 충청도 사람들이 마주치는 곳이요, 삼남의 길목이기 때문이다.’ ‘흥보마누라 들은 척도 아니허고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차리난디. (자진모리장단) 음식을 차리난디 안성유기 통영칠반…’ 각각 허생전과 흥보가에 등장하는 안성에 관한 문구입니다. 가사처럼 안성은 예로부터 남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