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와 여야는 한마음으로 의대의 입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10월 19일 발표 예정이었던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안은 의료계의 반발로 발표가 연기됐다. 의대 정원 확대가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06년부터 동결된 의대 정원의 확대 논의 과정을 정리하고 의대 입학 정원이 확대될 시 대학사회가 고려해야 할 지점들을 짚어봤다. 의대 정원 두고 이어진 줄다리기 2000년 국민의 정부는 정확한 진단 없는 의약 처방과 의료기관의 의약품 남용을 막고자 진단과 처방은 의사가, 조제는 약사가 담당하도록 하는 의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프로선수들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보여주며 활약했습니다. 빛나는 프로 무대 뒤편에는 경기장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학생선수들이 있죠. 학생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전념하며 학업, 또래 관계 등 학창 생활의 많은 요소를 포기하는데요. 그럼에도 프로 진출은 마치 바늘구멍과도 같아 매년 2천여 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중도탈락합니다. 맨손으로 사회에 내던져진 많은 학생선수들은 학업·진로·정체성 등 새로운 고민을 맞닥뜨리며 방황하
중앙대 밤은 안전할까 현재 서울캠의 야간 안전관리는 의혈지킴이 규찰대·통합상황실·총무팀·동작경찰서 등 다양한 조직·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각 조직이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늦은 시간 캠퍼스 안전을 지키는 주체들의 역할과 한계를 돌아보며 향후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알아봤다. 캠퍼스 안전관리 현황과 한계는 서울캠 의혈지킴이 규찰대(규찰대)는 야간 시간대에 캠퍼스를 순찰한다. 규찰대 관리자인 홍성미 학생(경제학부 3)은 “순찰
중앙대는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교내 안전사고에 대응하고자 당해 10월 ‘종합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정했다. 2021년부터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매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교육부에 제출하고 있다. 중앙대의 종합 안전관리 매뉴얼과 타대의 안전관리계획을 비교해 보고 범죄 예방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안들을 짚어봤다. ‘범죄’ 빠진 안전관리 매뉴얼 현재 중앙대 종합 안전관리 매뉴얼은 화재·지진·감염병·연
청년에게 부담되는 임대주택 가격 주거 정책 실효성에 문제 제기돼 국가 차원의 정책 개선 필요해 중요한 건 임대주택 수량 확대현재 서울특별시에서는 청년 주거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월세지원과 청년안심주택 등 여러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안정된 거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무엇일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 청년 거주 안정을 위한 정책 현황은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청년월세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
청년의 주거빈곤 문제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국가뿐만이 아니다.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학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현재 중앙대의 대학생 주거 수용 실태와 주거 공간 확보 노력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살펴봤다. 수용률 낮은 서울캠 기숙사 지난해 발표된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서울캠의 기숙사 수용률은 약 12.9%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수도권 대학의 평균 기숙사 수용률인 약 18.3%에 비해 약 5.4%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임주환 서울캠 생활관 과장은 “캠퍼스 부지가 한정돼 있어 캠퍼스 부지
전공 관련 정보 접근성 낮아 학내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해야 여전히 높은 학과 사이 장벽 “국내 대학, 자율성 필요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많은 대학이 학제 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는 2000년부터 다전공제도에 융합전공과 연계전공을 포함해 운영 중이다. 중앙대의 학제 간 교육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융합·연계전공 제도의 현황을 돌아보고 국내 융합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알아봤다. 융합·연계 향한 개선의 목소리 중앙대의 융합·
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학교 미국의 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올린 공대)는 기존의 공대 교육에서 벗어난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린 공대에는 학과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학·전기 및 컴퓨터공학·기계공학의 세 개 전공만이 존재하며 교수 또한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융합형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올린 공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학과 사회과학·예술·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학생들이 졸업 후 엔지니어로서 활동할 때 직면하게 될 실질적인 문제에
내실있는 교양대학 만들기선택교양도 충분히 ‘질’ 좋아 ‘양’ 위해 개설기준도 완화해대학과 학생 간 소통 강화가 열쇠 “분류기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각자 다른 전공을 배우며 대학에 다니더라도 모든 학생은 교양대학의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모든 재학생이 수강해야 하는 학문이 존재한다는 것은 교양 교육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대학 교육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교양 교육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대 교양대학에 관한 학생사회의 생각을 들어봤다. 학내 구성원의 생각은 중대신문은 8월
인재상 파악 어렵다는 우려중앙대 공통교양, 과목 다양성多 공통교양이 강좌의 절반 차지非교양대학 소속 교수가 강의 진행 교양대학의 현주소와 미래 현재 중앙대 교양강좌의 절반 이상은 공통교양이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앙대 교양대학 커리큘럼이 공통교양에 치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의 중앙대 교양대학을 타대와 비교하며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살펴봤다.명칭은 바뀌어도 인재상은 그대로 지난 4월 2023학년도 1차 이사회에서 학칙이 개정되면서 안성캠의 명칭이 다빈치캠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교양대학의 오늘과 내일교양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교양대학 운영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 역시 필요해지고 있다. 중앙대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에서 우수한 교양대학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기반돼야 할까. 교양대학이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전국의 교양대학 교수와 교양 분야 전문가를 만나 한국 교양대학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교양대학의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는. 박희문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위원: 각 대학의 교양대
대학가 연쇄적 GPA 환산식 개정 타대 개정하자 “본교생 불리하다” 출신 대학이 정하는 로스쿨 당락 근소한 차이도 합불에 큰 영향중앙대 마지막 개정은 2009년 “중앙대 학생 불이익 받지 않도록” GPA 환산식 개정, 본질 해결 못해 “로스쿨 자체환산표 마련도 방법”대학사회 전반에 평균평점 백분위 환산점수(이하 GPA 환산 점수) 환산식을 둘러싼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GPA 환산 점수는 상이한 학점 기준에 의해 평점체계가 다른 대학 출신의 학생들을 평가하는 지
1학기 종강을 앞둔 지금, 학생들은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혜윰의 행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 학기의 임기가 남은 총학을 향한 다빈치캠 학생들의 제언과 평가를 들어봤다. 지난 임기에 관한 혜윰의 자평과 앞으로의 다짐도 함께 살폈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공약 이행으로 개선된 점이 있다면. 김민지 학생(서양화전공 2): 지난해 생활관에서 지냈습니다. 당시 바퀴벌레 등 해충이 많이 나왔고 시험기간 24시간 개방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 불편했죠. 당시에는 이런 불편 사항을 말할
총학생회(총학) 주관 학생참여 행사 ▲ 혜윰은 단대 학생회장과 함께 간담회 형식의 간식 사업을 진행했다. 일부 단대에서만 시행되던 ‘이달의 중앙인’ 행사를 다빈치캠 전체의 행사로 확대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위해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회의를 통해 단대별 진행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명한 회의·회계 내용 공개 ▲ 중운위 회의록은 회의 종료 이후 24시간 내로 혜윰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 트리를 통해 공개되며 사업 진행 상황 및 회계 내역 또한 링크 트리를 통해 상시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캠 학내 구성원은 총학생회(총학) 그린이 이행한 공약을 체감했을까. 또 남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서울캠 학생과 노동자에게 그린이 내세운 총 27개 공약의 중간 점검을 부탁했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는 아직이다. 백지원 학생(생명과학과 4): D학점 의무부과제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총학의 노력을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총학이 대학본부·교원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재윤 학생(소프트웨어학부 4): 대학원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 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이 당찬 포부와 공약들로 새로운 학생 자치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중간 점검해 총학이 반년간 걸어온 발자취와 남은 기간 걸어야 할 길을 살펴봤습니다. *서울캠 총학 ‘그린’의 답변 부재로 이행 여부 파악이 불가한 일부 공약은 제외함. (●: 이행 완료, ▲: 일부 이행·이행 계획 수립 완료, ×: 논의 중·이행 못 함)
응답자 과반 ‘성평등 기구 필요하다’ 약 20.24%는 성평등 기구 부재로 불편 느껴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 병행돼야대학사회에서 성평등 기구가 폐지되는 사회적 흐름은 뚜렷하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학사회의 성평등이 설익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평등 기구의 폐지가 추진됐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내 성평등 기구에 대한 학생사회의 생각을 들어봤다. 학내 구성원의 생각은 중대신문은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중앙대 재학생 및 휴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중앙대
대학사회 내 성평등 기구가 사라지는 흐름 속에서 이에 휩쓸리지 않고 굳게 맞선 대학들도 있다. 이들은 학내 성평등을 위해 어떤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을까. 성평등의 가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 중 실질적으로 총여학생회(총여)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도 포항공대 총여는 학내 성평등을 위해 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총여가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 이현아 포항공대 총여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화학공학과)은 “포항공대는 학생 성비가 불균등하
중앙대 서울캠 총여학생회(총여)는 2014년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안성캠(현 다빈치캠) 총여도 2018년 폐지됐죠. 총여 폐지는 중앙대만의 일이 아닙니다. 서울 소재 여러 대학에서 총여 폐지 흐름은 명확한데요. 대학사회에서 총여가 사라지는 이유는 뭘까요. 총여도, 이를 대체할 성평등위원회도 사라진 중앙대 성평등의 미래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대학사회 내 성평등 기구의 현주소와 그 필요성을 중대신문이 알아봤습니다. 권오복 기자 luckyfive@cauon.net 지난 2022년 제주대 총여학생회(총여)가 끝을 고했다. 국내 대학
타대는 학내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기업과 생활협동조합(생협)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은 학교기업의 발전이나 학내 복지를 위해 재투자한다. 대학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는 타대의 학교기업·생협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학내 구성원이 매장의 주인 대학이 수익을 통해 선순환을 이루는 방식에는 중앙대가 운영하는 학교기업, 자회사 등의 형태 외에도 생협이 있다. 대학생협은 학내 구성원인 교원, 직원과 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결정하고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필요에 맞게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