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및 살균 에어샤워 시스템 제품인 ‘퓨리움’이 지난 1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출입구에 설치됐다. 퓨리움은 초미세먼지 제거 및 항균, 살균소독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마트 에어샤워 제품이다. 또한 외부에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날씨, 습도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익명을 요청한 동문의 기부로 설치됐다. 기부의 뜻을 이어 퓨리움 제작업체 남동규 대표는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교체와 유지·보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벌써 세 번째 연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학생으로 복작거려야 할 캠퍼스는 활짝 핀 벚꽃이 머쓱할 만큼 한산합니다. 모두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이뤄지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겠죠.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사람들 간의 거리를 유지해 감염 사슬을 끊어낸다는 의미죠.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표현을 바꾸자고 언급했습니다. WHO는 “코로나19
전체 15명 중 7명은 과반수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동안 제7기 대학평의원회는 총 15명 중 7명의 자리가 빈 채 운영했습니다. 교수평의원회 선거가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이죠. 대학평의원회 공석이 발생한 지 755일 째입니다. 이 숫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 발전, 학칙, 교육에 관한 주요 사안을 자문·심의하는 법정 기구인데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유일한 의사소통 창구이기에 더욱 중요한 기구입니다. 지난 19일 교수평의원 선관위가
장애학생 수업 지원 미흡자막 지원은 아직 어려워장애학생 학습권이 사각지대에 놓였다. 온라인 강의 지원 방안이 미흡하고 대면 강의에 비해 교수 및 도우미와 실시간 피드백이 어려워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 정승원 위원장(사회학과 2)은 “온라인 강의에 있어 비장애학생과의 간격이 벌어진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은 정보 접근에 상대적으로 제약을 받는다. 대면 강의는 근로학생을 대동하므로 장애학생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는
비민주적인 등록금 결정에 ‘짱돌’을 던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등록금을 지불해야 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등록금 책정에는 개입할 수 없던 시절이죠. 천막농성, 규탄집회, 등록금납부거부운동 등을 통해 학생사회는 등록금 통보에 반박했을 뿐입니다. 학생사회와 아무런 상의 없이 책정한 등록금을 반대하는 투쟁행위였죠.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이러한 투쟁행위를 등록금 결정 전으로 앞당겨준 제도입니다. 지난 2010년 개정된 「고등교육법」 제11조에 따라 모든 대학은 등심위를 설치·운영해야 합니다. 등심위는
중앙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개강을 2주 미뤘다. 또한 오는 14일 예정된 졸업식을 하계 졸업식과 통합해 치르기로 했고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했다. 학사팀 관계자는 “학사 일정과 관련한 후속조치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학기 사진부는 안성명장·소방·흑석동 교차로·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갔습니다. 이번주 사진부는 마지막 주제인 수요시위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매주 수요일 정오 평화로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진상규명, 책임 이행,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요구하는 수요시위가 열립니다. 지난 1992년 처음 진행된 수요시위부터 지난주 진행된 1416차 수요시위까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시위가 열렸죠. 시위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까지.우뚝 솟은 회색 가벽이 시선
경기장 위에 중앙의 바람이 분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90분, 온 힘을 다해 뛴 이들은 ‘2019 U리그 왕중왕전(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에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흘러내리는 땀방울들은 선수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해 뛰었는지를 보여준다. 영광의 순간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 약 90분간 이어진 인터뷰 시간 동안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야기로 인터뷰장은 가득 채워졌다. 경기 시작 전, 90분을 위해 “경기에 나가기 전엔 항상 기도해요. 잘할 수
“대학본부에 강력히 표명할 것”안성캠 기본권 보장에 집중지난 20일 801관(외국어문학관) 2107호에서 제62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출마한 ‘이음’ 선거운동본부(선본)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는 ▲이음 선본 소개 ▲학내 언론사 질의 ▲일반 학생 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오후 7시에 시작해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질의 시간은 약 15분 만에 마무리됐고 일반 학생 질의는 2개에 그쳤다. -행정부처 균형화는 이전 총학 공약이었으나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번과 다른 대
농구 경기에서는 3초룰, 8초룰, 24초룰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농구선수는 상대팀 제한 구역에서 3초간 머물 수 없고 8초 안에 상대방 코트로 넘어가야 한다. 또한 공격권을 가진 팀은 24초 이내에 골대를 향해 슛을 시도해야 한다. 이러한 시간제한 규칙 때문에 선수들의 움직임은 역동적이고 다양하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상황이 일어나는 경기처럼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농구장에서 우리가 보고 듣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그들은 올 시즌 전반적인 경기 이야기로 빈 농구장을 채우기 시작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서양화전공 제71회 졸업전시 ‘Allegory’전이 열렸다. 전시에 참여한 총 33명의 학생은 감상자가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졸업전시에서는 정해진 의미를 표현하는 전통적 해석방식이 아닌 뜻밖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알레고리적 해석방식이 활용됐다. 서양화전공 박현영 졸업준비위원장(4학년)은 “1년 반 동안 열심히 준비한 졸업전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마지막까지 도움을 준 교수님과 함께한 학생
축구 게임에서 좋은 팀을 만드는 일은 높은 승률과 직결된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선수를 들여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선수 프로필 확인이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의 능력을 꼭짓점으로 삼는 육각형의 도형을 볼 수 있다. 꼭짓점에 해당하는 능력이 클수록 더 넓은 면적의 육각형이 그려진다. 모든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를 ‘육각형 선수’라 말한다. 이러한 선수는 커다란 정육각형 모양의 프로필을 갖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활용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육각형 선수만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은 아니다. 게임
지난해 10월 30일 대법원은 전범기업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은 판결을 외면한 채 현재까지 배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를 향한 인정과 사죄 촉구의 목소리가 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을 가득 채웠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로 4위 달성선수들, 개인기록 1위 휩쓸어지난 1일 305관(교수연구동 및 체육관)에서 중앙대와 명지대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농구부는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94-76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4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문상옥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의 2점 슛이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농구부는 28-15로 1쿼터를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는 김세창 선수(체육교육과 4)의 속공 플레이가 돋보였고 문상옥 선수의 외각포가 승부에 박차를 가했다. 기세를 올려
지난달 30일 908관(체육관)에서 중앙대와 연세대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농구부는 팽팽한 접전 끝에 61-5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 연세대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경기였다. 농구부는 1쿼터에서 18-7로 경기의 흐름을 잡았지만 2쿼터에서 25-2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42-43으로 1점 차까지 뒤쫓았고 4쿼터에서 19점을 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양형석 감독은 “부진했던 리그 초반을 극복하고 만든 값진 승리다&rdqu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중앙대-두산베어스 Winning Day(위닝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이 참여해 응원을 펼쳤다. 안성캠 전혜령 부총학생회장(조소전공 3)과 서울캠 김민진 총학생회장(경제학부 4)의 시구,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경기는 5회까지 팽팽했지만 두산베어스가 6회 말에 3점을 득점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결국 두산베어스는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4대 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관람한 정운혁 학생(경영학부 2)은 “위닝데이를 통해 친구들과
지난 5월 8일 안성캠 대운동장에서 예술대 체육대회인 대동제가 열렸다. 개회식동안 연희예술전공 학생 총 40명은 ‘농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대동제는 농구, 줄다리기, 물총게임 등 다양한 경기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20개 전공단위 학생들은 구기전과 단체전에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예술대 이설아 학생회장(한국화전공 4)은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대동제에 참가한 예술대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예림 (18)“오늘 대학 탐방 왔어요. 왜 이렇게 입었냐고요? 특별한 이유 없어요^^*”[IT아이템] 빨간 반팔 니트, 검은 슬랙스, 미니 에나멜백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808관(조형관) 서라벌 갤러리에서 Hong Kong Baptist University(HKBU)와 중앙대가 함께한 연합 전시회 ‘Zone Out’이 열렸다. Zone Out에 출품된 총 20개의 작품은 일상· 꿈·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주제를 사진과 영상으로 표현했다. 전시를 주관한 Silas Fong 교수(사진전공)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도 HKBU와 예술 및 학술 교류
초등학생 때 알림장이 싫었다. 알림장에 적힌 숙제도 준비물도 아닌 짧은 메모 때문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알림장 검사를 할 때면 도장을 찍어주시며 메모를 남기셨다. 메모에 칭찬이 적힌 날이면 신이 나 학교에서의 하루를 세세히 부모님께 전했다. 하지만 “반찬을 골고루 먹지 않아요”와 같이 부정적인 문장이 적혀있는 날이면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려 안간힘을 썼으며 유치한 핑계 끝에 선생님이 별로라는 결론까지 다다르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여기 알림장을 챙기는 초등학생 대신 취재수첩을 든 기자와 취재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