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콜로키움과 같은 학술행사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심층적으로 학문을 분석하고 숙지할 수 있는 연구 모임으로 대학생활에서 그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공계 기피 현상과 인문학의 위기가 사회전반에 만연한 요즘 다양하고 지속적인 세미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1캠에서는 독문학과, 영문학과 같은 일부 학과에 한정되어 진행되고 있
지난 20여년 이래 급속도로 발달한 현대 생명공학은 전통적인 생명과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현대 생명공학은 우선 그 연구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의학과 농수산업 및 식품산업 등의 분야에서 생명조작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엄성에 깊은 암영
“성훈이랑 대한이 선생님 집에 갈래?”그러자 아이들은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좋다고 했다. 요셉이와 사라랑 놀 것이 신났기 때문이다. 함께 <코신안집>에서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빨리 집으로 가자고 성화를 부렸다. 차에 태우자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네 아이들은 뭐가 신이 났는지 야단법석이었다.아파트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자 “엄마! 신호가 파란색이야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 6주간의 섬머스쿨을 위해 뉴욕대학에 다녀왔다. 미국 동부지역인 보스톤, 뉴잉글랜드 등 각지에서 온 미국학생들과 우리나라에서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공동 수업을 하였다. 서울에서 간 학생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처음 2, 3주간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러나 지도교수인 미국
서울캠퍼스와 흑석동 사이의 담장은 정말로 허물어 졌는가. 1캠 정문 앞 건물 증축이 임박하면서 학내 여론이 심상치 않게 들끊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제 학생회와 본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목소리는 물론 자발적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학생들로 들썩거리고 있다. 심지어 어떤 이는 '흑석동 주민들은 중앙대 덕분에 먹고 살면서 이럴 수 있느냐‘면서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난 1537호 중대신문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제1캠퍼스 정문 앞 명일상가 건물이 증축될 것으로 알려져 학교 미관을 해치는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직까지 학교측과 건물주와의 의견조율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 수 있는 해결의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편집자주>세입자는 몰라도 건물주는 건물
결국 중앙대를 상징한 저 탑이 상가건물에 가려지고 마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만 하는가. 팔지 않겠다는 건물주들을 상대로 본부가 발만 동동 구르는 지금. 가장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1캠 총학생회마저 너무 느긋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1캠 정문 앞 건물이 4층으로 증축되면 지난 1년간 중앙대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매김해가던 상징탑은 완전히 가려지고 의
▲ ⓒ 중대신문 인터넷뉴스팀 “끼이익” 쇠문이 닫히는 소리. 그리고 잠시 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흐아악…” 그리고 주위에 모든 불빛이 꺼지고 만다. 한맺힌 절규. 그리고 힘없이 당하는 조국의 자식들. 11월 5일 서대문 형무소에서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그당시 암울했던 역사적 사실을 영혼들의 원한 속에서 경건하게 재현했다.이는 한국 근-현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