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기전에] 사회학과 3학년 김모씨는 미국에 있는 친구의 페이스북을 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1학년 때부터 줄곧 함께했던 동기가 교환학생으로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또 다른 친구마저 교환학생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3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을 신청하기엔 늦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국제교류팀을
멘토 7인 소개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에 ‘역사 이야기’, 에 ‘유신의 오늘’을 연재하며 현대사의 이면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해 이름을 떨쳤다. 홍세화 프랑스에서 이주노동자로 살면서 느낀 바를 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기획위원과 한국판 편집
예대 통합 첫 해, 바야흐로 융합 예술의 시대다. 예술대가 모여 있는 안성캠퍼스는 예술대 회의나 축제를 통한 화합을 도모 중이다. 이번에는 함께 만든 작품 하나가 탄생했다. 각 전공 별 교수들이 힘을 합치고 학생들이 동행한 발레 La춘향. 풋풋한 사랑이 숨 쉬는 작품을 추진한 무용학과 김긍수 교수를 만나봤다. -‘La’춘향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La춘향
지난 6일 중앙대 교환학생과 유학생 200여명이 두산과 넥센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국제교류팀은 유학생 한국문화체험의 첫 번째 행사로 두산 베어스 야구경기 관람을 진행했다. 유학생 한국문화체험은 타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학생에게 생소한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제교류팀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번 야구경기
김대오 특종을 마다하는 이상한 연예기자 여기 특종을 자기 발로 차버리는 바보 같은 연예기자가 있다. 너무나 냉정하고 엄혹하다는 연예계에서 아직도 ‘사람’이야기를 하는 순수한 연예기자가 있다. 21년동안 정글같은 연예계에 있었으면 연예인에게 질릴 법도 한데 그는 여전히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여러분이 스타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연
여름의 더위는 버겁다. 지글거리는 도심의 아스팔트에 숨은 덜컥 막히고 등허리에 박히는 태양은 따갑기만 하다. 많은 학생들은 뜨거운 햇살에 못이기는 척 집에서 나올 줄 모른다. 물론 모두가 ‘방콕’하는 것은 아니다. 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방학을 보내는 학생들도 있다. 땀흘리며 배우는 농촌생활시험이 끝난 후 즐기는 여유도 잠시. 각 학과 학생회는 농민학생연
Q 한국에서의 방학,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A 아딘다(Adinda, 인도네시아, 영화학과)중앙대 교회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과 성경 공부를 하는 여행을 떠날 거예요. 특히 이번 여행은 제 졸업을 기념하여 떠나는 여행이에요. 성경 공부만 한다고 지루한 여행일 거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설악산도 등산하고 동해바다도 둘러볼 겁니다. 아 그리고
마르쿠스 슈타인 교수의 겉모습은 독일인이다. 국적도, 생김새도, 직업도 어느 하나 독일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처음 그를 만난 순간 덜컥 겁을 먹고 만다. “Hi”로 인사해야 할지, “Guten Tag”이라고 말해야 할지 학생들은 헷갈린다. 그런데 그런 그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어서와요”였다. 인터뷰는 그가 즐겨 찾는 이태원에 위치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23일 시끄러운 축제의 함성 속에서도 약자를 보는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바로 제1회 인권문화제의 첫 번째 강연이었다. 강사로 초청된 송경동씨는 ‘시인은 가두어도 희망은 구속되지 않는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경동씨는 이나영 인권센터장(사회학과 교수)과 기륭전자 비정규직 투쟁에서 만난 인연으로 강단에 오르게
예대생의 속사정 단 10명이 오르는 정기연주회에서기 위해 치열하게경쟁한다 이명호씨(성악과 3)의 등장은 한마디로 ‘미친 존재감’이었다.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체구를 가진 그는 카페로 들어오며 듣고 있던 mp3를 주머니에 넣었다.-성악과 학생들은 정말 mp3에 클래식만 넣고 다니나.“거의 성악곡만 듣는다. 성악과는 곡을 성대모사 하는 과라고도 한다. 성
금융위기를 돌아보다 1. 금융 산업의 발달과 금융 자본주의의 역사글 싣는 순서 1. 금융 산업의 발달과 금융 자본주의의 역사 2. 2008년 금융위기의 발생경로와 특이성 3. 한국의 금융시스템(금융산업) 개괄 4. 한국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소 - 가계부채 5. 향후 금융시장과 금융 경제 전망 실물이 아닌 신용을 거래하는 금융 자본주의20세기 후반들어 정보통신
마리헬렌 브라쇠르. 그녀는 1972년 한국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에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된다. 그 선물은 바로 배현정(裵賢貞). 그녀의 새로운 이름이었다. 그리고 40년이 흘렀다. 그 세월 동안 그녀는 배현정이란 이름으로 한결같이 환자들과 함께 살아왔다. 지난달 22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전·진·상 의원에서 배현정 원장을 만났다. 쉽지 않
SNS는 20대들을 온라인 정치에 참여시켰지만오프라인에서도 이를 실천해야될 때가 왔다 1. 문제제기: ’68, ’87 그리고 2012 지금 “뛰어, 동지들, 낡은 세계가 네 뒤에 있어!” 이 절박한 외침은 프랑스 68혁명 당시 쓰였던 담벼락 낙서 중 하나이다. 뛴다는 것은 곧 참여를 의미한다. 68혁명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었다. 드골 정권 당시 콩나물시루
Q. 내 입맛에 딱 맞는 한국음식은?A. 안토니(Anthony Candela, 프랑스, 경영학부)삼겹살이요. 원래 고기를 엄청 좋아해요. 2주 전에 먹어봤는데 입맛에 딱 맞았어요. 고기만 구워서 먹는 것도 좋았지만 야채에 쌈 싸먹는 것이 더 좋았어요. 먹고 싶은 것마다 내 맘대로 쌈을 쌀 수 있잖아요. 파무침과 무쌈은 삼겹살과 궁합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가족복지 단 한명 신청소수인원 수업권은 보장돼 11학번부터 학부제로 모집한 유럽문화학부와 아시아문화학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의 전공 편중 현상이 현실로 나타났다. 학부제 전공 편중 현상은 2010년 학과 구조조정 이후 학부제로 전환된 학문단위를 중심으로 우려됐던 문제다. 학부 내 인기전공과 비인기전공의 신청자 수 차이는 현저하다. 유럽문화학부는 총 신청대상
중대신문이 만난 외국인Q중앙대의 첫인상, 어떠셨나요?A 피에르(Greff Pierre, 프랑스, 기업 마케팅 전공)오늘(28일) 한국에 도착했는데 프랑스 대학들만 보다가 중앙대에 오니 굉장히 큰 대학이라고 느껴졌어요. 학교 내에 건물이나 상가가 굉장히 크고 많네요. 기숙사에 처음 들어갔는데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정돈이 잘 돼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직 기숙사
‘정의’라는 판타지 깨기 : 이중적인 법, 이중적인 인간- 손아람 소설 『소수의견』 : ‘이중적 세상’속에서 살아남기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 - Karl Marx 1. 용산과 아현동, 날 것의 현실2009년 1월, 우리는 역사를 보았다. 시뻘건 화염 속 사라진 5명의 목숨은 ‘재개발’이라는 역사 속에서 비극으로 남았다.
■중어학과 동문 및 교수 발전기금 기부지난 17일 서라벌홀(203관) 5층 인문사회계열 부총장실에서 중어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중어학과 동문들과 교수들은 1500만원을 모아 학교에 기부했다. 중어학과 동문들은 2008년부터 매학기 마다 3명의 학생들에게 총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왔으나 중어학과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더 많은 기금을
다음달 2일 서울캠 대학원(302관) 317호에서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주제는 ‘인문학과 정의의 문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5명의 발표자가 각각 고전시가·동양철학·프랑스혁명·영화·한국의 반다문화주의에 드러난 정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은 첨단영상·인문콘텐츠·문화 기술을 연구하는 하부 연구소를 두어 학제간 연구를 통합하는
지난 21일 오후 5시에 '대학생과 Global Green Frontier를 위한 세미나'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이 주관하고 외교통상부와 한국환경경제학회가 주최했다. 환영사에서 박완규 회장(한국환경경제학회)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과 이야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1부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