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의 향연, ‘중앙 게르마니아’ 이번 중앙 게르마니아는 ‘감정’의 향연이다. ‘숭고, 우울, 진정성, 냉소, 불안’이라는 인간의 5가지 감정을 소주제로 다루기 때문이다. ‘감정의 문화사회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현대사회의 공통감각(sensus comm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NKYN)의 대표 강룡 씨는 바쁜 일정 중에도 인터뷰를 흔쾌히 승낙했다. 그의 반짝이는 눈빛에 청년네트워크 대표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그리고 절실함이 보였다. -청년 네트워크는 무슨 일을 하나그 동안 북한 출신 대학(원)생들이 만든 단체나 학교 동아리들은 각기 따로 활동을 했었다. 청년 네트워크는 집합체들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협력하도
국제비교문학대회를 마치며“중앙가족 적극 지원 고마워” 2010년은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는 해이다. 한일 강제병합이 이루어진지 100년이 되는 해이며 해방 65주년과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근대화와 경제부흥에 극적으로 성공하며, 2010년 가을에는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G20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까지 되었
'한국 작가의 밤'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 문학가 8인이 참여해 한국 작가로서 느끼는 생각을 나눴다.
한국문학의 세계화 해법은 백철 선생의 비교문학적 가치에서 찾자. 지난달 20일 한국 현대문학의 거두 ‘백철 선생’을 주제로 국제비교문학대회 세션회의가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신상욱 교수(중앙대 국어국문학과), 이명재 교수(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강진구 교수(중앙대 문화연구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발신자, 전신자, 수신자로 연결
지난 8월 19일 국제비교문학대회에서 ‘탄생100주년 맞은 금아 피천득의 문학세계 재조명’이라는 주제의 회의가 열렸다. 약 30~40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는 심명호 교수(서울대 영어교육학과), 이만식 교수(경원대 영문과), 이창국 교수(중앙대 영어교육과), 정정호 교수(중앙대 영어영문학과)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천득
벌써 한국도 개강이네. 나는 이제 막 과제 폭탄을 맞아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있어. 그리고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들로 넘쳐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지. 오늘 아침에는 머리를 감는데 갑자기 물이 끊겼어. 얼굴까지 샴푸 거품이 내려오는 데 아래층 샤워실까지 뛰어가야 했지. 그런데 그건 일도 아니었네.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가 보니 기숙사 전체에서 내가 사는
일본 교환학생의 장점은 무엇일까? 본교 등록을 통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고, 같은 아시아권이므로 적응도 힘들지 않다! 주오대학교의 이색적인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작년 주오대학교로 교환학생과정을 밟고 돌아온 정난영씨와 노주희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주오대학 정문의 모습 하쿠몬사이에 참가하여 일본요리를 배우는 학생들 일본에도 중
그는 하나의 명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그것은 오늘날 탈식민주의 이론에서 ‘동일성(identity)’의 가치나 효력보다 ‘차이’에 근본적인 특권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압둘 잔모하메드는 탈식민주의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탈식민주의 이론의 지배 자체가 어떤 ‘인식론적 오류’에 바탕을 두고
자스비르 재인은 비교문학의 건전한 성장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전통적인 정의에 입각한 학문분야의 개념이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많은 학자들이 자신의 분야를 연구하기 위해 다른 분야의 연구를 넘나들고 있는 경향을 말한 것이다. 특히 재인의 모국인 인도는 많은 인종과 다양한 문화와 서로 다른 언
비교문학의 해법은 솔로몬이 알고 있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어령은 ‘비교문학 영역의 확장’을 위해선 지혜 문학의 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혜 문학은 통상적으로 기독교 구약성경의 일부를 이르는 말이지만 이번 강연에서 이어령 교수는 지혜문학을 속담이나 격언, 우화까지 범위를 넓혀 사용했다. 즉 지혜란 인간영역을 관통하는, 인간
여기 황석영 월드가 있다. 살아 숨쉬는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가 세계시민 사이에 소통되고 이를 통해 여름의 화원처럼 각양각색을 이루어낼 세상. 황석영은 여전히 이야기의 힘을 믿고 있었다.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 믿는 노작가의 강연은 장벽이 무너지던 베를린에서 작성한 작가 노트를 인용하며 시작됐다. 황석영은 &ld
소설가 이문열은 솔직했다. 담담하게 주변부 문학인의 한계를 인정했다. 동시에 변방의 문학에 관심을 두지 않는 세계 문학의 중심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작품이 중심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번역의 장벽으로 가로막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한 것이다. 다양한 국적의 문학인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대표작가의 고백은 힘이 묻어났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제 19차 국제비교문학대회가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3년마다 열리는 비교문학대회는 흔히 ‘문학 올림픽’이라 불리고 있다. 중앙대를 방문한 국내외 석학의 강연을 지면에 담았다.나는 독재의 환경을 단순히 규명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문학은 나 자신과의 대화이다.” 지난 16일 아트센
-<Ceci Campus>의 소개<Ceci Campus>는 본지인 <Ceci>와 연동돼 2009년 5월 처음 발행 됐다. <Ceci>가 다루지 못하는 대학 컨텐츠를 수용해 캠퍼스 매거진으로 특성화 한 것이다. <Ceci Campus>는 ‘커리어도 본인이 스타일링 할 수 있다!’라는
강의실에서부터 화장실, 동아리방, 길바닥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교내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무가지. 안 보인다 싶으면 알게 모르게 어디선가 다시 나타난다. 중대신문은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잡초 같은 무가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교내에 배포되는 무가지를 분석하기 위해 고정배포대가 위치한 도서관 1층, 학관, 법학관 등 교내 곳곳에서 약 일주일간 무가
학내에서 무가지를 읽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눈에 보여야 읽는다는 반응이다. 있으면 보고 없으면 보지 않는 식이다. 송미연씨(자연대 화학과 4)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단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무가지를 훑어본다. 그 중 여행지나 음식, 책을 다룬 지면은 읽지 않는다. 다른 매체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어 식상하기 때문이다. 광고나 홍보성 기사도 읽지 않고 넘기다
무가지 바람에 캠퍼스가 앓고 있다. 여기저기 군데군데 널린 무가지들은 캠퍼스의 미관을 해치고,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무가지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들은 어떤 컨텐츠를 담다루는지, 무가지를 읽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중대신문이 담았다. 매주 월요일 학생회관 앞, 나는 아침부터 학생들을 기다려요. 내 친구들은 트럭에 잔뜩 실려 있어요.
다문화주의는 우리사회의 주요 화두다. 보수 일간지는 틈날 때마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기획기사를 내보내고 공중파에서는 공익광고를 통해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가 됐다며 순혈주의를 비판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왜 갑자기 다문화주의 전파에 진보진영이 아닌 주류사회가 열을 올리나. 중대신문에서는 세 번에 걸쳐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문화주의 열풍에 숨어있는
지하철 계단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걸인의 머리 위에 전화번호 하나가 적혀있다. 그 밑엔 “저에게 전화를 걸어 주시면 제가 힘을 내어 새 삶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면 1,000원의 동정이 전달되게 되어있다. 결혼 청첩장이 날라 왔다. 평소에 가깝게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혼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