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처, 남학생 우대 지시 없었다여성단체, 분칠 퍼포먼스 선보여지난해 진행된 ‘2015학년도 수시모집’의 일부 전형에서 박용성 전 이사장이 합격자의 성비를 조정하라고 지시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논란이 된 모집 전형은 경영경제대 지식경영학부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으로 지난해 10월 9일 진행된 심층면접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전공선택제 위한 세부 계획 수립 시작… 진입 비율 및 교육 방안 논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 대교협에 심의 완료 후 최종 확정 ‘학사구조개편 대표자 회의(대표자 회의)’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에 개최된 제5차 대표자 회의에서는 ‘학과(전공)별 진입 상한 비율(진입 비율)’이 확정됐으며 지난 21일에는 교육 방안에 대한
우리 시대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불평등’이다. 지난해 1월 세계경제 발전에 관해 논하는 다보스 포럼에선 불평등을 핵심 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전 세계 최고 부자 85명의 재산이 인구의 절반, 하위 35억명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당시 보고서는 불평등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책이 『21세기 자본』이다. 게르마니
위험을 내재한 금융사회변혁에 주목하는 사회학 요구돼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5월은 언제나 설렌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2100년 이내에 인류문명이 붕괴할 수 있다는 디스토피아적인 시나리오는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보고도 자본주의가 인류사회의 가장 적합한 경제체제라 낙관하는 이들은 최근 발생하는 위험들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5
불안한 캠퍼스 ‘NEWS 모자이크’는 하나의 시사 사안을 모자이크의 한 조각으로 보고 이 사안들의 함의를 모아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 보는 기획입니다. 연관성 없어 보이는 작은 조각들이 전혀 다른 큰 그림을 만들어내는 모자이크와도 같은 셈이죠. 이번주 NEWS 모자이크는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청년실업’을 한 조각으로 해서 ‘불안 가득한 대학 생활’을
욕조 안에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1793년 7월 13일, 당통·로베스피에르와 함께 프랑스 혁명을 이끌던 지도자 마라는 누군가의 칼에 암살당한다. 당시 마라의 죽음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화폭에 담은 자크 루이 다비드의 에서 마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묘사된다. 피부병을 앓아 지저분했던 얼굴은 깨끗하게 묘사됐고
학칙 개정 이사회 의결대교협 입시전형 심의안 제출돼 학사구조 개편 대표자 회의에서 세부사항 논의 중 지난 2월 26일 처음 발표되면서 학내·외를 떠들썩하게 했던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계획안)’은 처음의 모습과 비교하면 뼈대만 남은 채로 지난달 27일 이사회 의결을 통과했다. ‘2016학년도 학칙 개정안(학칙 개정안)’에는 기존 계획안의 핵심인 광역화
지난 2주 동안 중대신문을 교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중대신문의 애독자로서 신문사의 휴간공지는 아쉬울 따름이었다. 신문사가 휴간하는 동안 캠퍼스는 여전히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학생과 교수 그리고 대학본부 측의 의견 충돌은 끊임없이 지속됐고, 학교는 각종 비리와 의혹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그 짧은 시간에 대내외적으로 뜨겁게 논란이
쿠키살롱은 쿠키(Cookie)와 살롱(Salon)의 합성어로 쿠키를 먹으면서 학생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도 해보고 친구도 사귀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습니다. 이번주 주제는 ‘혼인신고 할 거야?’입니다. 여러분은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을 하신다면 혼인신고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혼전 계약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
2학년이 되었다.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고 있는 나 자신을, 신입생들에게 인사를 받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선배들에게 어떻게 밥을 사달라고 말을 걸까 고민하던 어설픈 새내기였는데 말이다. 그런데 어느새 나는 2학년이 되었고 작년에 내게 밥을 사줬던 13학번 선배들은 어느새 ‘사망년’이 되어 학과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이와 함께
흔히 연예인을 보면 ‘아우라’가 느껴진다고들 한다. 사실 아우라는 철학자 발터 벤야민이 쓴 미학 개념이다. 그에 따르면 아우라는 공간과 시간으로 짜인 특이한 직물이며 대상과 관찰자가 만나는 순간 소통하는 어떤 것의 일회적 현상이다. 아우라의 개념은 소설 『플란다스의 개』의 마지막에 잘 드러난다. 주인공 네로는 평생 보고 싶어 하던 루벤스의 그림을 죽음 직전
교원소속, 단대에서 전공으로전체 일정 미뤄질 듯 대학본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계획안)’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 설명회 이후 수정 검토(수정안)’이 마련된 상태며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협의회(협의회)’, 단대별 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및 수정은 계속될 예정이다. 수정안에 적용된
대학교 1학년, 나는 어떤 인간인가 ‘NEWS 모자이크’는 하나의 시사 사안을 모자이크의 한 조각으로 보고 이 사안들의 함의를 모아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 보는 기획입니다. 연관성 없어 보이는 작은 조각들이 전혀 다른 큰 그림을 만들어내는 모자이크와도 같은 셈이죠. 이번주 NEWS 모자이크는 독일을 달군 17세 소녀의 트위터를 한 조각으로 해서 ‘입시만을
재계약 이뤄지지 않은 탓 새로운 입점 업체 모집은 어려워 학내 입점 카페였던 ‘토모카’의 영업이 종료됐다. 206관(학생문화관) 지하 1층에 위치한 토모카는 현재 각종 우편물이 쌓인 채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토모카의 계약 기간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였으나 토모카 측은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현재 토모카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201관(본관) 앞에서 전직 부총장,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등 18명의 이름으로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계획안)’에 대한 성명서 발표회가 진행됐다. 발표회에는 남태우 전 교무처장(현 문헌정보학과 교수), 박영근 전 문과대학장(전 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 장임원 전 의과대학장(전 의대 교수) 3명의 원로교수와 김누리 교수
경칩이 지났지만 몸도 마음도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학부생 김성욱입니다. 그간 별고 없으신지요? 그간 나태함과 이런저런 부끄러움에 뒤늦게 안부 인사 올립니다. 오늘은 외람되지만 제 고민을 얘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소통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흔히들 ‘소통이 중요하다’, ‘소통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쉽게 내뱉곤 합니다. 하지
한가로이 방학을 보내고 있을 무렵, 내가 몸담은 학과에서 간행물을 발간할 거라는 소식을 접했다. 마침, 언론과 미디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보고 있었던 나에게 학과 간행물은 흥미롭게 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난 친한 동기 두 명과 함께 초대기자단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고, 나란히 셋이서 학과 학회지의 첫 순간을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편집장조선희(신문방송학부 4)부장단박성근(정치국제학과 3)심우삼(경제학과 3)정석호(신문방송학부 3)차장단노채은 (정치국제학과 2)박민지 (국어국문학과 4)박준이 (국어국문학과 3)서성우 (광고홍보학과 3)안지연 (사회학과 3)조정호 (경영학부 3) 정기자단김다혜 (신문방송학부 3)김석철 (역사학과 3)김채린 (프랑스어문학전공 2)신예솔 (정치국제학과 2)
결혼에 있어 저출산 문제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당장의 결혼 비용과 신혼집 마련이 코앞의 문제 사람이 태어나 성인이 되면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애과정의 하나이다. 단순히 하나의 과정이 아니라 일생일대의 일로 평생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그런데, 결혼은 남녀 당사자들 사이의 지극히 사적인 일이다. 과거에는 결혼으로 양가 부모들
동서양을 막론하고 책 읽는 여인을 가장 많이 그린 화가였을지 모르는 코로, 그의 작품은 다른 화가들의 것과 상당히 다르다.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아름다운 여인을 묘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그는 여성의 독서 자체에 초점을 맞춰 그림을 그렸다. 평범한 외모를 가진 여성의 옷차림이 수수하다는 점, 여인들이 오로지 책의 내용에 몰입해 있다는 점, 방